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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think

눈 펑펑 날씨는 오싹오싹 전기를 어떻게 아끼나..

by 더공 2011. 1. 12.

이렇게 퍼붓던 눈도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곳은 어느새 다 녹아 버렸지만..
가스요금 무서워 온도를 낮추고, 전기요금 무서워 전기 난방기를 꺼 놔서 그런지 글을 쓰는데도 손이 시렵네요.

밤 온도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데 모 장관님께서는 전기 아껴쓰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십니다. 솔직히 일반 가정에서는 열선풍기 하나 틀기도 겁나서 살살 트는 마당인데 말입니다. 그나마 일반 가정에서는 누진세다 뭐다 온갖 요금으로 덕지덕지 발라서 그나마 마음껏 틀지도 못합니다.

그 장관님의 집은 얼마나 따뜻한 집이길래... 전기 난방 기구를 안쓰는가 봅니다. 장관님 집에서 쓰는 한달간의 전기요금과 가스 사용료를 공개해 주십시오. 장관님 집은 얼마나 춥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공개하기 싫으시다면 제가 장관님 집에 가서 겨울 보낼 수 있게 해 주세요. 장관님 사무실은 따끈따끈 하시죠? 우리집은 춥습니다.


화려하게 켜진 도심의 조명등을 끄고 가정용 전기요금 낮춰줄 생각을 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최대한 아끼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전... 누진요금 폭탄으로 서민들에게 부과 할 생각만 하지 마세요. 전기요금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2년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면서요. 자동으로 요금 체크되는 시스템 왜 빨리 시행 안하나요? 왜 일반 가정은 시행하지 않나요? 하여간 정치인이고 뭐고 다 도둑놈들만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이렇게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닌데, 매 년마다 아껴라 아껴라 말 좀 하지 말고 어떻게 난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좀 만드세요. 전 가정에 석탄이나 나무를 뗄 수 있는 아궁이를 만들어 주시던가.. 우리는 아끼는 만큼 돈 내잖아요. 전기 난방비 쓰지마라 쓰지마라 하면서 돈 다 받잖아요. 돈이라도 안 받으면서 그런말 하면 이해 하겠는데 받아갈껀 다 받아가면서 모든 책임은 국민들한테 떠 넘길라고 하고 그래 진짜.

마지막으로 전력효율 1등급이라고 하고, 한달 사용료 얼마 하면서 팔아먹은 전자제품 업자들.. 홈쇼핑에서 판매한 이 놈들도 조사해라. 과대 허위광고 하는 것만 아니라 등골 휘게 만드는거 아니냐고!! 지금도 케이블 TV에서는 한달 전기요금 5천원이라면서 광고하는 놈들 많다. 다 도둑놈들이야.

손시려워 죽겠구만.








어지간하면 여행 얘기나 하면서 살고 싶은데 말입니다.
글 쓰다가 손시려워서 갑자기 욱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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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일상다반사로 발행되었습니다.
추운 밤 입니다. 이불 도톰하게 덮으시고 따끈하게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