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4

2011년 티스토리 탁상달력 공모전 - 가을 PS.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0. 11. 24.
(경기) 가평 - 주금산 능선을 따라 걷는 가을 안개낀 절경 주금산(鑄錦山) 산 정상을올라갈 수록 날씨는 점점 어두워집니다. 더군다나 아래에서 봤던 안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점점 짙어지고, 낮에 있어야 해까지 보이질 않습니다. 분명 구름이 없는 하늘인데도 불구하고 태양이 안보이다니. 이게 무슨 날씨인지 종잡을 수가 없더군요. 2코스로 올라가던 중 만난 구불구불 멋진 소나무 입니다. 산 높이는 비록 800M정도로 관악산과 비슷한 높이지만 지형의 특성상 바람이 거세게 부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무들이 전부 한쪽으로 쏠려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코스 중 1차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이곳에서 약간의 육포와 잣, 그리고 딱 한잔의 송이주. 사탕을 먹고 기념 사진 한방 찍고 다시 올라갑니다. 이렇게 어둡게 나왔는데 인증 사진 찍으신 분들의 얼굴이 완.. 2010. 11. 9.
(강원) 속초 - 가을의 설악산 권금성에서 구름을 보다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오후 1시30분에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네시간이 걸렸습니다. 직통이라고는 하지만 안양에서 속초까지는 거리가 있는만큼 참으로 멀고도 먼 거리임은 분명합니다. 버스안에서 북적북적한 대포항을 지나고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보니 생각보다 도로가 한산합니다. 아무래도 여름시즌도 아니고 단풍시즌도 지나서 그런지 차량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별로 지나다니질 않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설악산까지는 7-1번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버스가 별로 없네요. 무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버스 탑승. 30여분을 달리니 설악산 입구가 나옵니다. 아래에서 봤을 때 설악산은 구름과 바람으로 완전 폭풍우가 치는 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앞섭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권금성 케이블카가 운행을 중지 .. 2010. 10. 23.
(강원) 정선 - 가을이 그리워 지는 민둥산 가을이 그리워지는 곳 민둥산 청량리를 출발한 기차는 강원도에 접어들면서 어느새 산의 색깔을 노랑 빨강색으로 물들여 놓는 사이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증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증산역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합실 또한 작고 아담하게 지어졌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대합실 안에 작은 연못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 곳 입니다. 계단 위에 있는 증산역(민둥산역)에서 바라보면 민둥산이 멀리 보입니다. 저기까지 언제 올라가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항상 등산하기 전에 드는 생각이죠. 무릉1리 쪽으로 2km를 걸어가다보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민둥산은 카르스트 지형으로써 돌리네가 산 곳곳에 위치합니다. 물이 고이질 않고 바로바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그런 지형탓에 민둥산 정상은 나무가 살 수 없을 정도로.. 201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