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6일 월요일 [여행]세계문화유산 기요미즈데라의 여름과 겨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일본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입니다.

저는 저 첫 사진이 너무 좋더라고요. 두꺼운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이는 파란 하늘. 그리고 처마 끝을 보고 있으면 구름이 흘러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더라고요.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 포스팅은 62분이 넘게 추천을 주셨고, 무려 33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월요일 아침에 어떻게 답글을 달아야 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나중에는 댓글창을 막아 놓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_^;;)

이전 포스팅에서 "어떻게 글을 올려야 편하게 보실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었죠. 그런데 글을 길게 쓸 수 밖에 없는 여행 블로그다 보니,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하는게 정답인 듯 보여집니다. 어떤 경우는 길게, 어떤 경우는 짧게.. 우선 1차로 발행을 하고 2차로 수정하면서 페이지를 접어 놓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12월6일 월요일 티스토리 스킨 위자드
12월6일 오후에는 지난주부터 스킨에 문제가 생겨 스킨 교체를 진행 하던 중 새롭게 알게된 스킨 위자드 사용방법을 올렸습니다. 올려 놓고 보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정보 습득에 느리다 보니 늦은 정보였습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쓰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12월7일 화요일 입장권이 부적이었던 긴카쿠지 주변 풍경
긴 포스팅을 줄였던 첫번째 실험 포스팅. 긴카쿠지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장 꼭지가 길었던 긴카쿠지(은각사)의 입장권 부분을 잘라 올렸습니다. 문제는 꼭지로는 길었던 내용이 하나의 포스팅으로 올리려고 하다보니 내용면에서 더욱 추가해야 할 부분이 많아지더라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입장권을 한번 바꿔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올렸었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긴카쿠지는 긴카쿠지 내부의 산책도 좋았지만 긴카쿠지 주변의 일본식 건물이 가득한 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여행 당시에 장당히 많이 돌아다녔던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 여행중 기요미즈데라와 긴카쿠지가 많이 보고, 많이 걸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억에 많이 남는 듯 합니다.

12월8일 수요일 [영화] 착하게 본 스카이라인 영화리뷰
상영중인 영화 리뷰는 아무래도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미지를 가져다 쓰는 것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 스포일러도 조심해야 하고요. 물론 개봉 영화가 아니더라도 스포일러는 쓰면 안되는데 많은 블로거 분들이 지켜주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영화 포스팅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음식점 포스팅도 그렇고, 영화나 공연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못 썼다간 블로그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개인의 자유스러운 공간 같으면서도 법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공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라인에 대해서 글을 쓴 이유는 과대 광고로 인한 소비자(관람객)들의 원성이 너무나 컸기에 영화보다는 그 이외의 배경에 대해서 글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2월8일 수요일 [여행] 밋밋한 입장권을 바꿔보자
지난 포스팅. <긴카쿠지 입장권은 부적> 편에서 머릿속에 담아 두었던 생각을 잠시 꺼내서 공유해 보고자 올렸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셨고, 베스트 글이 아님에도 74분이 추천을 눌러 주셨고, 엄청난 댓글로 호응을 해 주셨습니다. 작은 것 하나가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저는 바로 한국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제안을 남겼습니다.
팔랑귀다 보니.. 바로 들어가 제안을 남겼습니다. 현재 두 분이 점수를 주셨고, 10점 만점에 9점으로 2위에 올라 있네요. 조회수는 76회로 다소 적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관광공사 직원들이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습니다. 1위에 있으신 분은 공항에서 외국인에게 택시 전용 카드를 팔자는 제안을 하셨네요. 좋은 제안이긴 한데 택시의 불법 바가지 근절이 아쉬웠습니다.

12월9일 목요일 [일상] 변방의 작고 아담한 블로그
우연찮게 여행 랭킹이 높아진 것을 보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감성적인 글을 써 놨습니다. 습관적으로 발행 버튼을 눌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격려 댓글에 답글을 달 수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마치, 잠 못드는 새벽에 연애편지를 끄적여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올라본적이 없어서 감격했던 날 입니다. 다시 한번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12월09일 목요일 [여행] 와비사비 정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은각사(긴카쿠지)
이번 일주일 동안 가장 신경써서 글을 올렸던 은각사(긴카쿠지)입니다. 교토 여행중 은각사에 대한 느낌은 다른 어느 곳 보다도 컸습니다. 기요미즈데라와 금각사의 화려함과는 대비되는 소박함,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와비사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규모도 작고, 정원 빼면 볼 것이 적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그래도 그런 것이 더욱 일본스럽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여행은 항상 규모가 크고 멋지고 화려한 것만이 아닌, 그곳에서 어떤 것을 생각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억, 좋은 생각을 만들어 주는 곳이라면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보다도 더욱 더 신나는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 때문인지 은각사는 고베의 아리마 온천지역과 더불어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방문자 유입은 포스팅 발행시간과 첫 발행 이후 두 번째 발행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변방의 블로그>를 일상으로 먼저 발행을 하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한바퀴 흘러 간 후에 다시 <긴카쿠지>발행하는 것은 하루에 원 포스팅을 하는 것 보다 더 안좋은 결과였습니다. 여러 포스팅을 발행을 할 때는 "한번에 차례대로 두 개를 보내는 것이 낫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2월10일 금요일 [여행] 교토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킨카쿠지 (금각사)(金閣寺)
지금 보니 포토 베스트에 올라 있네요. 이게 왠일~~ ^^*

금각사 포토존은 입구에서 호수가 비치도록 사진을 찍는 것이 좋은데.. 저는 이상하게도 이 사진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앞에 있는 나무의 짙은 색상 때문인지 금각의 모습에서 더욱 돋보이는 듯 합니다.

금각사의 연못은 상당히 탁합니다. 탁한 이유는 금칠한 금각의 반영이 더욱 잘 비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한 금칠된 금각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저렇게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금각사는 은각사보다 더 오랜시간 동안 둘러 봤는데도 딱히 끄집어 낼 만한 스토리가 없었습니다. 글 발행 후 다른 분들의 블로그나 일본 관광청의 홈페이지까지 찾아 봤는데도 그닥 눈에 띄는 내용은 잡히질 않더라고요. 나름대로 상당히 힘들었던 포스팅이었습니다.

혹시 일본 관광청에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금각사 안내 팜플렛을... 좀 더 세밀하게 한국어 판으로 만들어 주세요"


※ 후기
이렇게 일주일간 발행한 포스팅을 보니 여행에 관련된 포스팅은 5개, IT-영화-일상에 관한 내용이 각 1개씩 있네요.

정말 폭풍처럼 지나간 일주일 입니다. 각 포스팅의 내용도 많았고, 방문 해주신 분도 많았습니다. 댓글 또한 많이 남겨 주셔서 행복한 한 주를 보낸 듯 합니다.

그 어느 주간보다도 포스팅 하나 올리는데 걸린 시간이 많이 들어간 일주일이었습니다. 특히나 외국에 관련된 포스팅이다 보니 검토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른 분들과 글이 겹치는 것은 아닌지, 제목이 겹치지는 않는지, 잘못된 정보를 올리지 않는지에 대한 조사 시간이 상당히 길었던 듯 싶습니다. 아직 일본도 남았고... 끝나면 중국도 있는데 막막하네요.. 휴..

이렇게 후기 발행을 하는 이유는 보통 정보형 블로그던 소개형 블로그던 시간이 지나면 계속 뒤로 밀려나고, 그 글은 검색이 아니면 거의 잊혀지는 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검색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유입률이 적어지고요.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다 따로 있겠지만 정보 공유의 차원이라면 계속해서 뒤에 있던 글을 소개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블로그 운영 계획
월~금 : 4~5회 여행 발행.
휴식일 : 토요일
(주간 카테고리 모음) / 일요일 (리뷰)

여행 중간에도 간간히 다른 카테고리로 발행을 할 것입니다. 일상으로도 보내고, 영화도 보내고, IT쪽도 가끔 보내고요. 좋아하는 책 리뷰도 보내고 말이죠. 한군데로 쭉 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냥 이것저것 다 할랍니다.

오늘도 상당히 춥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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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l Kyoto l 긴카쿠지 l 銀閣寺 l 더공
익스큐즈미~ 아이엠 고잉 투 긴카쿠지
처음 일본에 가서 물어봤던 질문입니다. 세련되 보이시는 현지인(할머니)에게 긴카쿠지 가고 싶다고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킨카쿠지? 기이잉카쿠지? 지쇼지?" 라면서 제가 들고 있는 지도를 보자고 되려 반문을 하시더군요. 당시 제가 들고 다녔던 지도는 영문으로 된 여행 지도 달랑 한장 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버스 노선도만 보고서도 그냥 바로바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야 되는가 봅니다. 더군다나 기요미즈데라에서 금각사로 갔으면 버스로 한참을 갔어야 했는데, 가까운 은각사로 왔으니 다행이랄 수도 있겠습니다. 금각사 은각사가 왠지 가까워 보여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긴카쿠지? 지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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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카쿠지의 정식 명칭은 지쇼지입니다. 뭐 정식 명칭은 그렇다 하더라도 긴카쿠지가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이름입니다. 발음상 약간 주의를 하셔야 하는데 "긴"은 "기~잉"으로 발음을 해야 현지인들이 알아 듣는 다는 것을 두 번째 방문에서야 알았죠. 제가 일본어 전공이 아니라서 제대로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현지인들은 그렇게 발음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긴카쿠지의 가장 큰 매력은 정원에 있는 모래정원일 듯 합니다. 지금도 저는 "비바람 불면 다 사라질 저런걸 대체 왜 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모래에 그림을 그리고 표현하는 것이 일본의 문화와 역사라고 하니 굳이 색안경을 끼고 볼 생각은 없습니다.

전에 TV에서 티벳 불교를 소개하는 도중에 승려들이 고운 모래로 만다라를 정성스럽게 그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몇날 몇달이 걸려서 그린다던 그 모래 만다라를 다 그려 놓고서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 섞어 버리더군요. 방송을 보면서 "뜨악"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만의 문화였고, 수행의 한 방법이었던 것이죠. 그런 것에 비하면 모래에 모양을 새기는 은각사의 풍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 없는 은각사

은각사로 불리우지만 은빛 나는 건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은각사로 불리울까?"라는 생각에 대한 답변은 원래 "은으로 다 덮으려고 하다가 완성을 못했다."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자세한 내용은 본문 하단 참조)

관음전인 긴카쿠는 일본의 국보입니다. 요시마사가  <긴카쿠>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절의 이름이 <긴카쿠지>로 불리우게 되었죠. 그런데 막상 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고 완성이 되기도 전에 요시마사는 죽습니다. 그 이후로 은을 붙이지도 않은 은각사<긴카쿠지>로 불리우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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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구입해서 들어오면 구불구불 작은 정원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문 뒤로 지쇼지의 본당 건물이 보이네요. 사진 아래로 살짝 살짝 보이는 모래 정원도 눈에 들어옵니다. 건물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 보다는 정원을 어떻게 만드어 놨는지 보는 것이 더욱 좋은 관광인 지쇼지입니다.
교토에만 오면 날씨가 흐립니다. 신기하게도 항상 구름이 가득가득해서 파란 하늘은 보기가 힘드네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네요. 구름 많이 끼거나, 비가 오거나 항상~~ 그런 날만 골라서 가는것인지. 남들처럼 파란 하늘에 멋지고 밝은 장면은 없습니다. 그래도 하늘에 쬐끔 파란게 보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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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쇼지의 본당 모습입니다. 바로 옆의 사진은 본당 내부 모습입니다. 본당 앞을 보면 넓은 모래 정원이 있죠. 지쇼지에서 건물 보다 정원이 더욱더 볼만 합니다. 실제 건물은 보통 절의 모습과 비슷비슷해서 감흥은 없는데 지쇼지의 정원은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원의 모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모래바닥의 울퉁불퉁한 것은 파도를 상징합니다. 그 파도위에 섬도 있고, 후지 산도 있고, 땅도 있는 것을 표현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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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츠다이(向月臺)
모래정원에 있는 산 모양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기계를 써서 쌓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모양은 소아미가 후지 산을 형상화 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모래로 어떻게 저렇게 딱 맨들맨들하게 만들어 놓는지 정말 신기할 뿐입니다. 왠지 커다란 원뿔 모양의 뭔가가 있어서 그냥 그걸로 만들어 놓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에도시대에는 실제로 저 모래 위에 올라가 달을 감상했었다고 전해집니다. 올라가도 되는지, 마음 같아서는 나뭇가지 같은 것으로 꾸욱~ 찔러 보고 싶은 생각이 너무너무 간절했습니다. 정말로 내부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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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비.사비 <わび・さび(侘・寂)>
지쇼지의 정원은 이끼가 가득합니다. 산에도 이끼가 가득하죠. 특히 한겨울에 찾았을 때도 산에 있는 이끼는 파릇파릇한 색깔로 가득 덮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죠. "어떻게 이끼 색깔이 이리도 곱단 말인가" 하고 말이죠. 본당 바로 앞에는 이끼를 종류별로 모아 놓은 곳도 있습니다.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와비<わび(侘)>, 오래된 물건이나 자연의 물질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사비<さび(寂)>라고 합니다. 이끼를 하나의 식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는 <돌의 내부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 이끼에 표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와비, 사비" 문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이끼에 대한 정성은 다른 곳과는 다릅니다. 일부러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이끼가 많은 곳이 지쇼지입니다. 작은 사진에 있는 이끼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이끼가 산에 가득가득 합니다. 맨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주변 산책로의 색깔이 어떤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고게츠다이 크기는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성인 남자의 키 정도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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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가 가득한 주변 산책로를 걷습니다. 정말 이끼가 가득한 바닥과 그 위를 덮은 나무들까지 뭐랄까 일본에 진짜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여름이고 겨울이고 나무의 잎은 떨어지더라도 이끼는 그대로였는데 신선한 공기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듯했습니다. "흡읍~ 하 ~ 흐읍~ 하~" 허파가 정화 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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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시내가 보입니다. 아래에는 지쇼지(긴카쿠지)가 보이네요. 시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래에서 부터 작은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바로 올라올 수 있게 코스가 되어 있습니다. 그냥 산 능선을 따라 살짝 걷는 것이죠. 같이 갔던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기분이 다운되거나 우울할 때 산림욕을 하라는 이유가 이런 이유때문인가 봅니다. 짧게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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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카쿠지(Ginkakuji-michi) 버스 노선도 입니다.
5, 17, 32, 100, 102, 203, 204번 버스가 정차를 하는군요.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다소 보기 힘들더라도 가만 살펴보면 한국과 비슷합니다.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노선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저는 이 노선도 한장만 들고서도 교토 여행하는데 별 무리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을 지도에서 찾은 후에, 버스 색깔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쭉 따라가다 보면 원하는 목적지의 버스가 몇번인지 알 수 있습니다.
ⓒ 더공

- 긴카쿠지(銀閣寺) 지도(google)
- 교토 버스 노선도 (PDF)
- 긴카쿠지(銀閣寺)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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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토 여행에서 금각사로 가려고 했다가 말 잘못해서 은각사로 와버렸죠. 어쨌든 은각사를 먼저 보던 금각사를 먼저 보던 상관은 없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게 그거죠. 다음 포스팅에서 그 차이를 살짝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긴카쿠지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유명한 관광지 주변은 다들 이렇게 비슷비슷한것 같습니다. 기요미즈데라처럼 많은 상점과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교토의 최고 관광 코스인 만큼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주변과 다른점이라면 골목 골목 풍경이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늘어서 있는 전깃줄과 전봇대도 마치 한국의 관광지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하수도의 모습이나 다소 정리되지 않은 길 등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수도로 흐르는 물은 상당히 깨끗하더군요. 물고기를 넣어 놓으면 살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았습니다. 특히 기요미즈데라를 벗어나면서 다른 절 주변에는 상점가 보다는 일반 주택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는 관광지 구경 보다는 주변의 길을 걸으며 이런 집도 구경하고, 저런 집도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했습니다.
 
긴카쿠지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곳만 보고서는 뭐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절에 들어가는 입구하고 비슷합니다. 옆 비석에 긴카쿠지라고 적혀 있네요. 금각사 은각사~ 아래의 북적이던 모습과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이런 것들이 집집마다, 상점마다 많이 걸려 있던데.. 복조리 같은건가요? ^^
입구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저 앞에 긴카쿠지(은각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티켓을 사고 들어가면 됩니다. 나오는 곳도 이곳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벽처럼 보이는 이것은 전부 동백나무입니다. 얼마나 빽빽하게 있는지 처음에는 그냥 뭔가로 만들어 놓은 것인줄 알았는데 진짜 동백나무더라고요. 꽃이 피는 시기에 오면 정말 장관일 듯 했습니다.
티켓 사는 곳에서 입구쪽으로 바라봤습니다. 자로 잰듯 반듯반듯한게 인상깊었습니다. 마침 해가 뜨니 동백 잎이 보이네요. 이정도로 기르려면 대체 몇년의 세월이 흘러야 되는지 가늠하기도 어렵더군요. 그리고 이런 길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참 놀라웠습니다.




금각사처럼 은각사에서도 티켓이 부적입니다. 독특하죠. 한국도 티켓 개발을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기 네팔의 꼭대기에서는 티켓이 엽서로 되어 있고, 은각사의 티켓은 부적을 주는데 한국의 티켓은 그냥 일반 종이에 인쇄된 것을 주죠. 이 입장권은 아까워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여행 가이드 책에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 더공

- 긴카쿠지(銀閣寺) 주변 약도(google)
- 긴카쿠지(銀閣寺) 홈페이지

 ⓒ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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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도로로키

기요미즈데라 - 도로로키 문

드디어 기요미즈데라(청수사:淸水寺)에 들어갑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속해 있기도 한 유명한 절이죠. 영화 <일본침몰>에서 교토가 무너지는 장면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 사진과 여름사진이 교묘하게 섞여 있으니 잘 보시면 구분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내부에서는 친구들하고 사진 찍느라 따로 배경 사진을 몇장 찍질 못했네요. 워낙 도깨비 걸음을 걷는 친구들이라.. 전에도 교토에 왔을 때 가장 먼저 갔던 곳이 기요미즈데라 였고 이번 친구들과의 여행에서도 기요미즈데라가 첫번째네요.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겨울 / 더공

사실 교토 여행중에 기요미즈데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여러 교통편이나 다른 곳으로의 연계가 가장 좋더라고요. 기요미즈데라부터 시작해서 한바퀴 돌고 오면 딱~ 교토역이거든요.

기요미즈데라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냥 많은게 아니고 아주아주 많습니다. 일본, 중국, 한국, 저 멀리 외계인까지 아주 많습니다. 혹시 이곳에 여행을 하시면 입구에서 딱 5분만 있어보세요. 전 세계의 말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말 하시는 한국 분들도 상당히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다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책장에 꽂혀 있는 한권의 책이죠. 오래전에 읽었던 손미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옵니다. 책 표지가 파란 하늘 배경에 소의 실루엣으로 장식된 책이었죠. 사진이 많지 않아 다소 실망했던 책입니다. 손미나씨는 이곳에서 스페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인연의 끈을 이어가기 시작했죠.



※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겨울 / 더공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겨울 / 더공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겨울 / 더공

<기요미즈데라> 본당의 모습입니다.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1633년에 재건한 건물입니다. 맨 위에 설명에서도 나와 있지만 예전에는 이곳에서 춤도 추고, 전투도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신성한 절간에서의 싸움이라 다소 의외지만 그랬다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큰 줄은 징을 치는 겁니다. 줄을 흔들면 징에 닿으면서 소리가 나는것이죠.

특히 이곳에는 천수관음상이 있는데 33년에 한번씩 공개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못보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이미지를 살짝 공개합니다. 기요미즈데라 홈페이지에 있는 본문 내용을 살짝 적어보면


西国三十三所観音霊場「第十六番」札所

古来、「源氏物語」「枕草子」にも記され、謡曲「田村」「盛久」らにも謡われ、広く篤い崇信を集めてきました。
寛永10年(1633)現在の規模に再建され、国宝の本堂、重要文化財の十五建造物を中心とした堂塔伽藍(がらん)の輪奐(りんかん)の美は、観世音の信仰とともに、観音霊場として多くの人々に渇仰(かつごう)されるところであります。
京都東山の中央・音羽山を背景にした絶佳の場所に位置し、京洛の街の大半を瞰下し、特に晴天裡には遠く大阪をも望見し、約13万平方メートルの寺域は春は桜、秋は紅葉と、四季の景観はすばらしく、観世音補陀洛の楽土と仰がれております。
本尊の十一面千手千眼観世音菩薩は、霊験あらたかな観世音として著名で、西国三十三所観音霊場第十六番の札所として香華のたえることなく、全国屈指の名刹であります。
ご詠歌は
「松風や音羽の滝の清水を むすぶ心は涼しかるらん」
1994年、UNESCOの世界遺産に登録されました
바로 위에 있는 기요미즈데라의 본당을 받치고 있는 나무기둥입니다. 못을 안쓰고 나무끼리 엮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무 기둥의 숫자는 139개랍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곳곳에 살짝 보수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겨울 / 더공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저곳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마음 먹은 대로 한다는 말처럼 기요미즈데라에서 뛰어내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234껀의 시도 중에 생존률이 85.4%에 이른다고 하니.. 한번쯤 뛰어 내려보는 것도..^^;

물론 이렇게 보나 위에서 보나 뛰어 내린다기 보다는 죽을라고 뛰는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 합니다. 1864년에 뛰어내리는 것을 법으로 금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이전에는 뛰어내리는 것을 아무도 막지 않았다는 얘기겠죠? 틈만나면 뛰어내리고, 죽고, 다치는 사람이 속출하자 어쩔 수 없이 난간을 세우고 뛰어 내리는 것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여름 / 더공

오토와 폭포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겨울 / 더공

오토와산에서 내려온 물 세줄기가 흐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보통 20분이상 기다려야 물을 마실 정도로 줄이 깁니다. 긴 국자 같은 것으로 위에서 흐르는 것을 받아서 조금 마시는 겁니다. 바닥에 있는 물은 마시면 안됩니다.

작은 물마다 의미가 있는데 가정평화, 장사 번영, 불로 장생을 뜻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운데 서서 조금씩 받아서 마시면 됩니다. 컵에 입을 대고 마시는 것 보다는 입을 대지 않고 마시는게 좋습니다. 하루에 수천명이 입을 대거든요. 위 큰 사진안에 저도 있네요. 저도 글을 쓰면서 지금 알았습니다. 언제 찍힌건지.. ^^;

기요미즈데라(音羽山清水寺)이라고 불리우는 이유중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 바로 이곳이기도 합니다. 오토와산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절을 지었다는 뜻이기도하죠. 音羽の滝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CANON 350D/ 겨울 / 더공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사진1.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CANON 350D / 겨울 / 더공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사진2.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CANON 350D / 겨울 / 더공

고야스노트(子安の塔)
사진1과 사진2의 탑 모양이 비슷하죠? 지금 보시는 탑(사진2)은 고야스노트(子安の塔)로 불리우는 3층 탑 입니다. 기요미즈데라 주변에서도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곳이 많은데 고야스노트 또한 임신과 출산에 안녕을 기원하는 것을 안치했다고 합니다.

일부의 서적에서는 본당 근처에 있는 3층 탑을 고야스노트라고 잘못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확실하게 알고 가야죠.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 본당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사실은 기요미즈데라를 사진찍기에 가장 좋은 포인트 입니다. 그냥 기요미즈데라 본당 구경 하시고 쭉 돌아서 산책하듯이 둘러보면 금방 갑니다.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音羽山清水寺 / CANON 350D / 여름 / 더공

ⓒ 더공


교토 마이코 체험 l 더공

교토 마이코 체험 l CANON 350D l ⓒ 더공


마이코체험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보게 된 장면 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전통복장과 화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일명 마이코 체험이라고 하는 것인데, 전통 복장을 하고 기요미즈데라 주변을 걷는 것이죠. 마이코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따로 있는 듯 했습니다. 아래 친구 사진 뒷편으로 보시면 주변으로 카메라를 든 사람과 인솔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코 체험을 하는 분들을 가만 지켜보니 친구분들 같았습니다. 본인들에게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테고, 교토 관광을 하는 객으로써는 좋은 볼거리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30도를 웃도는 날씨와 엄청난 습도로 청바지가 쩍쩍 달라붙을 정도의 날씨였는데도 연신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저렇게 옷을 입고 기념사진에 화장까지. 정말~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도 모두 즐거워 하는걸 보니 참 부럽습니다. 제 친구들도 은근슬쩍 같이 기념사진. 뭐 사는게 다 은근슬쩍 끼어들기 아니겠습니까~ 돌아가며 한장씩 한장씩~

친구는 진짜 게이샤인줄 알고 있더군요. 깨알 같은 일본어 실력을 가진 친구가 "진짜 게이샤는 바쁘다"는 말로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더군요. 저기에서 사진 찍는 분들은 가짜라는 얘기죠. 사실 교토 여행 하면서 게이샤 한번 봤으면 했는데 비슷한 체험을 하시는 관광객이라도 만났으니 그나마 궁금한건 해결한 듯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렇게 차려 입은 분들을 보니까 정식 게이샤는 아니었지만 색다른 기분이더라고요. 진짜 일본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 글 쓰면서 마이코 체험 하는게 뭐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홈페이지가 따로 있네요. 코스마다 요금이 따로 책정되는 듯 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가보세요.
 



마이코 (舞妓)

교토의 마이코 - 사진 Daniel Bachler

마이코(舞妓)는 게이샤(芸者)가 되기 바로전의 견습생입니다. 아래 위키 백과보기를 누르시면 게이샤와 마이코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아실 수 있을거에요.

클릭이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교토에서는 게이샤를 게이코라고 부르는데 5년 정도의 수련 기간을 거쳐야만 정식으로 게이샤(게이코)가 된다고 합니다. 수련 과정도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

도쿄의 게이샤는 속성으로 6개월~1년 반만에 가르치는 것을 본다면 교토의 게이샤는 상당히 오랜시간 동안 여러 단계를 거쳐 정식으로 게이샤 단계에 오른답니다.
- 위키백과 보기 - 

게이샤의 바로 아랫 단계인 마이코(舞妓)는 "춤을 추는 아이(舞妓)"라는 뜻 입니다. 즉, 마이코를 거쳐야만 정식으로 게이샤가 되는 것이지요. "왜 게이샤 복장을 하지 않고 마이코 복장을 하느냐?"는 것은 <게이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확한 사실은 잘 모르겠네요.






PS. 사진 한장으로 게이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네요.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왔던 것과는 다소 다르더군요. 현대의 게이샤와 마이코에 대해서 좀 더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체험 프로그램까지 있다는 사실은 다소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 더공
ⓒ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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