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 필요없는 간장소스 돼지불고기
먹다 남은 돼지고기. 제육볶음용으로 사왔는데 그냥 제육볶음으로 먹으면 심심하니까 집안에 있는 아주 간단한 재료만 가지고 돼지불고기 맛을 내고 싶었습니다. 뭐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간장 넣고 마늘넣고 주물러서 볶으면 끝이더군요.

여기서 중요한건 고기를 사올 때 잘게 썰지 마시고 그냥 사다가 볶으면 됩니다. 좀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 양파도 넣고, 과일도 갈아 넣고, 뭐 우유도 넣고 하지만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자취남식으로 볶아 드시면 됩니다. 간장과 마늘로 양념을 했기 때문에 돼지고기 특유의 향은 거의 나질 않습니다.

어디 식당에 가서 돼지불고기 먹으면 그 맛 있잖아요. 딱 그 맛이 납니다. 짭쪼롬하고 달콤한 돼지 불고기~
준비물
간장, 돼지고기 반근, 마늘, 설탕, 물, 가스불


소스만들기
간장 종이컵으로 반컵 + 물 반컵 + 마늘 갈은거 1스픈 + 설탕 두스픈
그리고 대충 저어서 섞습니다.

소스쯤이야.... ^^


주물러주세요~살살~
돼지고기를 넣고 그냥 양념이 빨리 들어가도록 주물럭 주물럭~
배고픈 자취남에게 기다림의 미학 따윈 사치일 뿐입니다.
진정한 주물럭 고기입니다~


한번에 다 투하!!
그냥 후라이팬에 다 들이 붓고 보글보글~ 지글지글 볶으면 됩니다.
기다리고 자시고 할 필요 없습니다.
놀러가서 양념불고기 먹듯이 볶으면 됩니다.


10분 완성!!
양념부터 고기 먹는것까지 10분이면 됩니다.
보통, 고기를 양념에 재워둬야 맛있다고들 하는데 바쁠 때는 그냥 양념에 고기 버무려도 됩니다.
어차피 바로 볶아서 먹을때는 맛에 대해서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고요.

맛요?
돼지불고기 맛입니다. ^^

간장 양념 돼지고기 볶음

오늘은 간단한 돼지고기 볶음 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좋은 관계로 요즘 식습관은 짜지 않고, 기름이 거의 없는 식습관으로 바뀐듯 합니다. 제육용 돼지고기 1만원어치 사왔습니다. 양이 조금 줄어드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에는 1만원어치 사면 묵직했는데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래도 1만원어치를 혼자 한번에 다 먹기는 너무 많아서 조금만 덜어서 볶았습니다. 제가 국이나 찌개는 대량으로 해 먹긴 하는데 고기는 한번에 많이 하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고춧가루(고추장) 대신에 간장과 마늘만으로 양념을 해서 먹는거라 짭조름한 맛이 좋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간장, 마늘, 대파, 후라이팬, 가스불

"양념하기!!"
간장 두스푼, 다진마늘 한스픈 넣습니다.
저 허브 양념은 1년 내내 먹는 것 같네요.
놀러가서 먹고 남은 허브 양념도 투하.


POINT : 간장양념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양념한 뒤 4~5시간 정도는 놔 두시는게 좋습니다.
능력 되시는 분들은 배즙이나 과일을 갈아 넣어서 맛을 올리실 수도 있지만... 그냥 설탕 넣어도 됩니다.

후라이팬에 쌀뜨물(물)을 두컵 정도 붓고,
냉동실에 대기하고 있던 대파도 한웅큼 집어 넣고 이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타지 않도록 약불로 놓고
고기가 푹~~~ 익을때까지 놔둡니다.

어떤 맛일까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
(저는 요리하면서 맛을 안봅니다)



"으흠~" ^^*
이제 먹으면 될 듯 하네요.


밥은???

친구들과 놀러가서 남은 햇반!!!
밥하기가 귀찮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




달달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 한스픈정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Q. 어느 정도 볶아야 하나요?
A. 드셔보시거나 돼지고기 자른면이 익어보이면 드세요.

Q. 양념은 꼭 4~5시간 해야 하나요?
A.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급하면 바로 간장 뿌려가면서 볶아도 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