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 기념관
1908. 06. 21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178번지 광현당에서 출생
1931. (24세) 김구, 이유필, 최동오, 김현구, 김의한, 김두봉, 박창세, 안공근등과 독립 운동
1932.4.26(25세) 대한민국 14년에 상해 거류민단 사무실에서「한인애국단 선서식」을 거행하고 백범 김구선생과 기념촬영
1932. 04. 29 11시40분(한국시간 12시40분) 상해 홍구공원의거, 일본의 천장절과 전승기념 축하식 단상에
                수통형 폭탄 투척하여 시라카와 대장 이하 중국 침략의 군관민 수괴들을 응징
1932. 5. 28 상해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
1932. 11.18 일제 대양환으로 일본 오사카로 호송되어 20일 오사카 육군 형무소에 수감
1932. 12.18 가나자와 육군구금소로 이감
1932. 12.19 아침 7시40분(25세): 가나자와 교외 미고우시 육군 공병작업장에서 총살형으로 순국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 기념관”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에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매헌(梅軒) 기념관은 이전에 소개해 드린 양재 시민의숲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재 대로를 차를 타고 가다보면 나무 사이로 높게 기와지붕이 보이는 건물입니다. 전부터 어떤 건물인지 궁금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실제 기념관은 1층만 사용을 하고 나머지 층은 관련 사무실이더군요. 매헌 기념관은 1988년 12월1일에 건립되었습니다.

전시실은 1층만 공개가 되어 있으며 사진자료와 당시에 쓴 친필, 그리고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규모는 겉에서 보기보다 작았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매헌 기념관은 사단법인으로 기부를 받아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시물의 양이나 자료등에서는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충의사가 더욱 더 많은 전시물이 있는 듯 했습니다.

윤봉길 하면 가장 떠오르는것이 무엇입니까? “젊은 나이에 침략자들에게 도시락 폭탄을 던지고 순국 하신분” 정도로만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그 폭탄 투하가 윤봉길 의사나 우리에게 있어 가장 강하게 남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순국 이후 유해 발굴과 송환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매헌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는 더욱 더 깊은 기억이 있습니다. 충남 삽교에 있을 때 덕산에 있는 충의사를 자주 갔었죠. 어릴때부터 가까운 곳에 생가가 있어서 그런지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었습니다.그런데 막상 서울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가보게 되니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ps. 여행블로그랍시고 돌아다니다 보면 기념관, 기념탑, 기념비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보수주의자는 아니지만 역사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그 일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더욱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글을 쓰려고 검색을 해 보니 “윤봉길씨”는 기본이고 안중근 의사 또한 “친일파” 또는 사주를 받은 것 마냥 글을 쓰는 사람들의 글이 자연스럽게 검색이 되더군요. 우리에겐 씻을 수 없는 아픈 역사가 있고, 그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옳바르게 판단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어떤 사람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 그나마 편한 세상인 지금은 앉아서 역사 날조를 행하는 분들... 벌 받습니다.
관람시간 10:00 ~ 16:00
입장료 : 없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다음날.
홈페이지 : http://www.yunbonggil.or.kr/
교통편 : 양재 시민의 숲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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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시민의숲

면적 258,992㎡. 106,600여그루의 나무.
1년 방문객 160만명.

     봄바람 불어오는 양재 시민의 숲

양재 시민의 숲은 지리적인 조건이 좋아서 많은 서울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양재동 화훼단지, 양재동 꽃시장, aT 농수산물 유통단지, 서울 남부 교통 요지, 주택가 등 그야말로 하루종일 북적이는 곳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찾아간 날은 토요일 오후였고, 날도 따뜻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사람 없는 곳으로만 다녀서 그렇더군요.

양재동 시민의 숲 중간정도 넓은 공간으로 다가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가로이 놀고 있었습니다. 족구장에서는 족구를 하고, 놀이터에서는 아이들과 놀고 있고, 한무리의 젊은 사람들은 뭔가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커플들은 알아서들 구석진 곳에서 닭살 놀이를 합니다. 다른 공원과 다른 점은 숲 곳곳에 돋자리를 가져와서 펼쳐놓고 낮잠 자는 주민들과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이불까지 덮고 주무시는걸 보면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오셨더군요.

양재동 시민의 숲은 크게 두군데로 나눌 수가 있는데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북쪽과 다소 폭이 좁은 남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사진찍기는 넓은 북쪽보다는 폭이 좁은 남쪽 숲이 좋더군요. 남쪽 공원은 KAL 탑, 삼풍탑,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있으며, 양재동 화훼단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위쪽 공원보다 꽃들도 더욱 풍성했습니다. 찾았던 날도 코스프레 촬영을 남쪽 공원에서 많이 하고 있더군요.


양재동 시민의숲

양재동 시민의숲
1986년 아시안 게임 및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서울특별시 시립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우면산 자락 끝에 위치한 양재시민공원에는 주위에 양재천이 흐르고 고층건물이 없어 탁 트인 하늘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10만 6,600여그루의 나무로 수목이 우거져 있어, 유치원이나 주변 학교의 소풍 코스로 이용된다. 2011년 신분당선 개통시 양재시민의 숲(매헌)역을 통해 지하철로도 인접할 수 있다. -백과사전 발췌-
양재 시민의숲
양재 시민의숲

양재 시민의숲

양재 시민의숲

사람을 피해서 찍었더니 다소 황량해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지금은 한창 봄이 시작되고 있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놓고 보니 거의 주변 뚜벅이형 여행기로군요. 사실, 제가 어디 시간내서 관광지를 찾아다니지를 못하다보니... ^^* 그래도 서울 사시는 분들이라도 서울을 다 돌아보지 못하죠. 지방에 사신다면 서울 양재동에 시민의 숲 공원이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양재동 가시면 “양재 꽃시장 -> 양재 시민의 숲 -> 윤봉길 의사 기념관”까지 둘러 보고 오시면 딱 알맞은 코스가 되겠습니다. 추가로 바로 옆에 있는 “aT센터(aT 농수산물유통단지)”에서는 기획 전시회와 박람회를 자주 열고 있으니 같이 보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교통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하차.
버스는 경기도로 나가는 버스, 양재동 꽃시장 가는 버스는 거의 다 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아래로 내려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시고 양재동 시민의 숲, 꽃시장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입장료 : 없음 / 개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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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박지성 경기 보느라 다소 피곤하지만..
아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완전 소중 박지성~ ^^


이런 곳도 있어요

양재동은 항상 많은 차량으로 북적입니다. 바로 옆에 화훼단지도 있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모든 집합소가 양재동이기때문이죠. 저 또한 몇년동안 이곳을 지나다녔으면서도 이렇게 카메라를 들고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랫만에 꽃 사진좀 찍어볼까 하고 왔었는데 화훼단지는 둘러보질 못하고 그 주변만 돌아다니다 보니, 주말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한적한 곳이 있더군요.

바로 옆에는 양재동 꽃시장과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양재 IC가 만나는 곳. 그 사이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우선 한쪽은 양재꽃시장과 붙어 있는 쪽이고, 한쪽은 양재시민의 숲과 고속도로가 붙어 있는 쪽입니다. 조용하지는 않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시야는 상당히 좋더군요. 많은 분들이 시민의 숲에서만 시간을 보내시는데 이곳이야 말로 산책하고, 걷기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 거리는 600m 정도로 그다지 긴 거리는 아닙니다. 가볍게 둘러보실 수 있는 곳이 더욱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꽃시장에서 꽃도 보시고, 시간 나실 때 산책도 하시고, 양재시민의 숲에서 따뜻한 봄 햇살 받으시며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실 듯 합니다. 위치는 약도 참조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가지고 시간 좀 보냈습니다. 둘러 보고 있는데 마침 코스프레를 촬영을 하러 가시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더욱 좋은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안녕 캐릭터들~ ^^

교통편 : AT센터 양재꽃시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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