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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2

빨강등대 하면 생각나는 오이도 "주말에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구름이 한쪽으로 무겁게 내려앉은 날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오이도였는데도 그다지 새로운 감흥은 없더군요. 안양에서 오이도까지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거든요. 안양에서 350번 버스를 타면 무려 76개의 버스 정류장을 지난후 도착할 수 있는 오이도. 시간만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 전철을 이용해도 안양역->금정역 > 오이도역 > 버스 를 이용하는 무지막지한 거리. 그렇게도 오래 걸리는 거리인데 가끔가다 찾고 싶은 곳입니다. 버스는 오래가지만 한번 푹~ 잘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전철은...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에 갈아타는 재미가 있죠. 막상 오이도에 가보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새빨간 등대만 볼 수 있죠. 연인이 있다면 바다도 보고, 해산물도.. 2012. 3. 10.
(경기) 시흥 - 북적이는 주말에 비해 한적한 오이도 풍경 오이도 북적이는 주말을 피해 가본 오이도 수없이 올라오는 오이도의 멋진 모습이었을까? 오이도까지 가는 동안에 약간은 두근거리기까지 한다. 새로운 곳을 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설레임은 충분하다. 안양에서 오이도까지 가는 한시간 동안 그 두근거림은 설레임으로 바뀌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바랬다. 하지만 출발 부터 하늘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바람부는 추운 날씨는 손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말로만 듣던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란 말인가. 추운날은 사진 찍기 좋아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이다. 안양에서 한시간을 달린 후에 도착한 오이도의 모습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너무나 황량한 모습과 여느 해수욕장처럼 즐비한 횟집에 기가 질려버렸다. 바다의 모습이나 아기자기한 모습은 전혀 찾.. 201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