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산수유꽃 축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홈페이지 : 
http://www.sansuyu.go.kr/
바야흐로 꽃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이미 남쪽에는 봄꽃이 몰려오는 듯 합니다. 산수유축제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네요. 이곳저곳에 있는 정보를 토대로 새로 작성했습니다. 축제는 3월23일부터 3월25일 3일간 이뤄지며 불꽃놀이등 여러 행사가 진행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산수유테마파크 (지리산온천호텔 앞)에서 펼쳐집니다.

낮 시간에는 산수유마을에 들러 산수유 꽃도 찍으시고, 축제장에서는 문화공연도 보시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같이 누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올해 방문객은 약 70만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 축제정보
3월23일 (금요일)
풍년기원제 - KBS전국 노래자랑 - 퓨전예술공연 - 산수유꽃열린무대 - 전자현악공연 - 개막식 - 불꽃놀이 - 창극 <산수유 내사랑> 공연 - 전영록 콘서트
3월24일 (토요일)
토종어류방류행사 - 전국 산수유 음식대전 - 산수유꽃 열린무대 - 구례 문화 한마당 - 전통 문화 한마당 - 산수유꽃 축제 축하공연
3월25일 (일요일)
잔수농악 공연 - 산수유꽃 축제 열린 무대 - 황금 산수유꽃을 찾아라 - 행복음악회 - 폐막식


교통정보
관광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면 직통으로 가는 대중교통 버스는 없습니다. 남원시 버스터미널이나 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남원시 시외버스 터미널
산동.온천 방향 (구례)
08:00 / 10:30 / 12:15 / 14:00 / 15:55 / 17:45

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산동.지리산온천 방면
6:30(남원)~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버스에 타기전 꼭 산동(지리산온천)쪽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탑승하세요. 거리는17km정도입니다.
※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께서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줄어들 수 있지만 교통비나 각 코스마다 이동하는데 있어서 더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포털에서 "산수유축제" 검색하시면 본인이 원하는 여행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BO너스
사진찍으시는 분들은 산수유꽃축제 디카 컨테스트도 한다니까 한번 참가해 보세요.
사진 참가 페이지 : http://www.sansuyu.go.kr/bbs/board.php?bo_table=0401_13





광양 국제 매화문화축제
3월에 열리는 축제중 최고는 역시 매화축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섬진강 매화축제"라는 이름이었는데 명칭이 바뀐 것 같습니다. "광양 국제 매화 문화축제"로 바뀌었네요. 명칭이 너무 길어서 좀 그렇지만 매화축제는 맞습니다.

기간 : 2012년 3월17일 ~ 3월25일 (9일간)

- 매화축제 가는 방법
여전히 직통 교통편은 없고 광양 터미널과 하동을 거쳐서 들어가는 방법만 있네요. 달라진 점이라면 전에는 무조건 하동이나 광양으로 가서 일반 버스로 갈아타야 됐는데 지금은 축제기간중에 광양터미널에서 임시 버스가 운행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한 매화축제 가는 방법

버스 이용시
▶ 광양 터미널 ▶ 금호고속 임시버스
▶ 하동 터미널 ▶ 시내버스

※ 서울 남서울터미널에서 광양
08 : 20 / 11 : 30 / 13 : 30 / 15 : 20 / 17 : 20 / 19 : 10
요금 : 28,100원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하동
06 : 30 / 08 : 00 / 09 : 30 / 11 : 30 / 13 : 30 / 15 : 30 / 17 : 30 / 19 : 30
요금 : 22,900원
소요시간 : 3시간 35분

※ 하동에서 매화축제(다압, 화개) 시내버스
7 : 50 / 9 : 30 / 11:00 13:00 / 14:00 / 16:10 / 17:40 / 19:40
버스 소요시간 20분. 거리 5.4km. 택시 6,000원

기차 이용시
▶ 광주역 ▶ 광주광천버스터미널 ▶ 금호고속 임시버스


■ 시내버스 이용시
http://www.gwangyang.go.kr/gymaehwa/sub02_2.jsp

■ 축제 홈페이지
http://www.gwangyang.go.kr/gymaehwa/
UPDATA 2012.03.07

안양에서 광양(매화마을) 가는 방법

광양가는 버스는 킹덤예식장(구 왕궁예식장) 앞에서 타시면 됩니다.
08:20 / 11:00 / 15:40 / 18:10
소요시간 : 4시간
요금 : 21,600원


헛... 수정한다는게 발행을... -.-
즐거운 밤 되세요. ^^;


산수유꽃 마을
이른 봄에 노란색의 예쁜 꽃망울을 터뜨리는 다년생 나무로 보통 봄을 알리는 꽃으로 매화를 꼽지만 산수유는 살얼음이 채 녹기도 전인 2월말이면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초까지 노란 꽃이 피어있다.

꽃은 그 모양이 아름다워서 관상수로도 많이 재배되며 노랗게 피어난 꽃은 10월에 빨간 열매를 맺는데 11월에 수확을 하여 육질과 씨앗을분리해육질은술, 한약재로 사용한다.

구례 산동면의 산수유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하고 있다.

3월 중순에 지리산 자락에 산수유 꽃이 만개하여 이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새 봄에 관광객에게 봄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즐거움과 보람의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산수유축제가 열리고 있다. - http://www.gurye.net -


어렸을 때 초등학교 등하교 길에 산수유 나무가 여러 그루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입맛에 산수유는 그저 그런 맛없는 열매에 불과했죠. 애들 입맛에는 씁쓸한 맛에 안 맞고, 어른들 입맛에는 맞으니 의도하지 않은 효도를 하게 되는 열매가 산수유였습니다.

봉지 가득 산수유를 따가지고 집에 가져다 주면, 그 산수유로 술을 담가서 특별한 날에 마시거나 서로 모여서 술을 드시곤 했었습니다. 산수유로 술을 담가서 먹으면 숙취도 없을 뿐더러 소화 기능에도 좋다고 하니 좋은 열매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른들이 술을 드시면서 "이거 덩뇽이가 따온걸로 담근 술이야"라고 제 칭찬을 해 주실 때면 괜히 기분이 으쓱으쓱 했습니다. 정말 오래전 이야기네요.

산수유 마을은 처음 상상했던 그런 풍경은 아니었습니다. 대규모로 심어서 키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마당, 냇가, 담장에 한 두그루 있는 식으로 마을 전체에 걸쳐서 담장 역할도 하고, 가로수 역할도 하는 것이죠. 그렇게 온 동네에 산수유 나무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산수유가 모여 군락을 이루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가까이에서 산수유 마을을 찍으면 산수유 꽃이 전체적으로 노랗게 가득 차지 않고 드문드문 보입니다. 아마 산수유 마을을 제대로 느끼려면 좀더 높은 곳에 올라가 마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훨씬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마을만 둘러보는 코스가 아니라 살짝 걷더라도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 개발이 필요할 듯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용한 시골 마을에 관람객이랍시고 와서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것이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들 정도로 시골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아직 축제 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아서 그런지 별 다른 안내도 없고, 먹거리 살거리 없는 모습이었지만 나름대로 한적한 시골 풍경에 어린 시절로 잠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마을 바로 뒤에 펼쳐진 것은 "지리산".. 지리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매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말이죠. 올해는 정말 지리산에 가보겠다는 헛소망을 품어 봅니다.
산수유 마을 입구의 집이다. 도로 포장이 상당히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골 마을에 아스팔트가 깔려 있다. 각 집들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말로만 듣던 나에게는 항상 동경의 대상인 <지리산>이다. 마을은 축제 기간이 아니라서 아주 많이 한적하다. 더군다나 구름도 오락가락 해서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다.
누군가는 이 사진을 보고 고향 생각 때문에 가슴이 뭉클뭉클 하고 바로 내려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 이런 시골길을 지나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산수유꽃 축제를 하는 장소가 나온다.
지리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은 개울을 이루며 흐르고 있다. 개울엔 커다란 바위가 물길을 만들어 놓고 있다. 따로 따로 떨어져 있는 바위가 아니라 하나의 바윗덩어리다.
촬영 포인트 1. : 오래된 다리가 있는 곳.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앞에 정면에 하얀 모자가 일행을 통솔하고 계셨던 윤보령 가이드님이시다. 아직도 테마캠프에 다니시는지 궁금하다. 넉넉한 입담에 모두들 힘든 버스 여행길을 즐겁게 다녀왔다.
사진포인트 2. : 다리를 건너 조금만 들어가면 된다.
꽃이 절정을 이뤘을 때는 온 동네가 완전 샛노랗게 변한다고 한다. 흐린 날씨탓에 밝게 못 찍어 다소 아쉽다.
촬영포인트 3. : 다리를 내려와 개울가에서 지리산과 산수유를 배경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주의사항
※ 여기에 있는 집들은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시다.
※ 주차 시설이 거의 없고, 마을 진입로는 차량 한대만 간신히 들어갈 정도이므로, 차량은 마을 밖에 세워 두고 구경 하세요. 혹시 차 몰고 마을로 들어갔다가 잘못하면 골목길에서 밤 샐 수도 있습니다. 또는 운전이 미숙하신 분이라면 좁은길에서 파 피하려다 논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화장실 시설이 살짝 부족하므로 미리 대비 하시고 구경하세요.
ⓒ 더공


매화축제
1년에 1번

지역축제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일년에 단 한번만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일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으니 축제 지역은 항상 사람으로 붐빕니다. 특히 봄꽃은 긴 겨울을 끝마치고 생기가 넘치는 여름과 가을을 준비하는 시기라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 달콤하고 매콤한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 매실이 열리는 곳으로 여행을 가봤습니다. 전라남도 지방이라서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이런 곳은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행사에서 버스 대절해서 가는 것이 몸도 마음도 훨씬 덜 피곤합니다. 더군다나 비용도 상당히 절약되므로 가까운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대중교통 왕복 교통비의 1/3)

서울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한 버스는 4시간 30분을 달리고 달려서 화개장터를 지나고, 섬진강을 건너 11시30여분 정도에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따스했던 날씨로 인해서 꽃은 만개했지만, 축제일은 3월 17일부터라 그런지 인파는 그다지 붐비지 않지만 그래도 90%이상 꽃이 피어 있어서 산이 온통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청매실 농원

30만평으로 상당히 넓지만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 평수보다 더 좁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과실을 따기 위해서 심어져 있기 때문에 폭이 넓어서 눈 앞이 환해지는 장관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흐린 날씨에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 쬘라치면 매화꽃은 눈부시도록 하얗게 변합니다. 벚꽃 보다 그 화려함은 덜하지만 나름대로 운치있고, 연인과 조용히 손 잡고 걸으면 아주 좋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가장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던 장면은 섬진강 줄기 하나로 저쪽은 경상도, 이쪽은 전라도라는 것이죠. 조영남의 "화개장터"를 그냥 흥얼 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금방이라도 왔던 곳 같이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도착하자마자 밥 부터 먹었습니다. 농원 안에는 매화축제에 맞춰 간이 식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화꽃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우선 먹고 보는겁니다. 5,000원짜리 매실 고추장 비빔밥과 3천원짜리 매실 해물파전으로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물론 파전은 안 먹어도 되는 거였는데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밥을 퍼주시는 아줌마한테 "밥 좀 많이 주세요~" 부탁하면 한주걱 더 퍼 주십니다. ^^;;

소화도 잘 되고, 공기도 좋고, 매화 꽃내음에.. 매실 장아찌 익어가는 냄새까지 말 그대로 꽃놀이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욱 깨끗한 사진을 얻었을텐데 구름이 오락가락해서 다소 아쉽습니다.
※ 축제 기간중에는 사람과 차량이 아주아주 많다. 11시 이전이나 늦어도 12시 이전에는 도착하도록 하자. 자가용 이용자라면 전날 출발해서 근처에서 하룻밤 묵은 후에 아침 일찍 찾아가는 것도 추천이다.
※ 밥 부터 먹고 돌자~ 관람 거리가 꽤 된다. 아래 알려 주는 관람 포인트까지 가려면 든든하게 먹고 시작하자.

여행적기 : 봄. 3~4월



사실 저 곳에 올라가면 전망은 좋지만 꽃에 둘러쌓이지는 않는다. 더 좋은 전망을 원한다면 넓게 포장된 길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아래에서 올려다 봐서 그렇지 실제로는 그리 높은 곳은 아니다.




흑수선을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 건물 바로 아래에는 다모를 찍은 건물도 있다. 건물은 점점 낡아 가는데 관리는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취화선을 찍었던 대나무 숲이 보인다. 물론 본인은 취화선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어느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취화선을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사실 대나무 숲은 매실을 만드는 건물 뒤에 있어서 그런지 막걸리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약간.. 많이 난다. 대나무 숲만 보지 말고 더 멀리 고개를 들어서 바라보면 산이 온통 매화 꽃으로 가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언덕에 올라와 보니 섬진강과 그 너머의 모습이 나른한 봄날씨처럼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건너편에 살고 싶습니다. 봄이 되면 강 건너로 하얀 꽃이 피는 광경을 볼테니 말이죠.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직접 살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information

* 하동 문화관광 홈페이지


대중교통

수도권(서울 경기도)에서 매화마을 까지 가는 직통 교통편은 관광버스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축제 기간에는 셔틀버스가 광양에서 운행이 된다고 하지만 축제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가장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하동까지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 광양 → 하동 → 다압면 (매화마을)

▶ 서울 → 하동
서울에서 하동까지 가는 버스는 "서울 남부 터미널" 에서 하루 7차례 운행하며 서울 → 하동 버스 시간은 07:30 09:30 11:30 13:30 15:30 17:30 19:30 분 입니다.

광양하동
좌석버스는 06:10 08:10 10:30 11:20 12:30 13:20 16:20 17:40 18:40에 있습니다.

하동 버스터미널다압면
시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 번호는 35번이고 시간은 07:50 09:30 11:00 12:50 14:40 16:10 17:40 19:40분 입니다.
추가

※ 2011년 2월 현재 :
    현재 구제역 방제 관계로 매화마을 축제가 취소 됐다고 합니다.
    축제는 취소 됐어도 찾아 오시는 분들은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안내 홈페이지 : 광양시청
HTTP://REDTOP.TISTORY.COM   ⓒ 더공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