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도6

(인천) 강화 l 용흥궁 - 철종의 잠저 용흥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0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41 조선 철종(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강화유수 정기세가 철종 4년(1854)에 지금과 같은 건물을 짓고 이라고 하였다.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부위기를 풍긴다. 궁 안에는 철종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내전1동, 외전 1동, 별전 1동 등이다. 에 가는 도중에 보니 곳곳에 문화재가 숨어 있다. 말 그대로 "숨어 있다"가 맞는 말 입니다. 지도만 보고 가다가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도 없는데 이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큰 길가에서 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가면 그 다음은 숨바꼭질 하듯이 을 찾아가야 .. 2010. 5. 3.
(인천) 강화 l 성공회 강화성당 - 대한민국 최초의 성당 성공회 강화성당 사적 제424호/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22 본 성당은 고요한(Charles Jone Corfe) 초대주교가 1900년에 축성한 건물로 성베드로와 바우로 성당으로 명명되었다. 당시 건축 공사는 궁궐 도편수가 주도하였고, 이후 몇차례 보수가 있었으나 처음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성당터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로서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 배의 형상을 따랐다. 성당 건물은 장방형 (넓이 4칸, 길이 10칸) 중층 구조로 전체적인 건축양식은 한국전통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배치와 내부구조는 서양식 바실리카 건축양식을 응용하여 조화의 아름다움과 토착정신을 드러나게 하였다. -안내판 내용- 를 가기전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에서 위로 통하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바.. 2010. 5. 3.
(인천) 강화 l 고려 궁지 - 외규장각 고려궁지 석모도에 갔다가 다시 강화도로 들어온 후에 시간이 남았다. 늦은 점심을 주변에서 먹고, 식당 주인에게 가까운 곳에 가볼만한 곳이 있냐고 묻자 를 추천해 주십니다. 하시는 말씀은 "그래도 고려때 왕이 살았던 곳(?)이라는데 한번 가 보세요" 하신다. 강화시내버스 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있는 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터미널과 거리는 약 1.4km정도 거리가 됩니다. 버스를 타기엔 애매하고, 걷자니 시간이 아깝지만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걸으면서 강화읍내도 둘러보면서 천천히 걷다보니 많은 등산복 차림의 여행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꼼꼼히 살펴 보니 이곳은 고려때 왕이 살았던 곳이라는 것 보다는 프랑스인들이 우리의 소중한 외규장각 도서를 빼앗아 간 곳으로 기억을 하는 것이 더 옳은 것.. 2010. 5. 3.
(인천) 강화 - 눈썹바위 아래 마애석불좌상 옆에는 눈썹바위 바로 아래에 있는 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계단 수는 409개인데 얼마전부터 시작한 운동 덕분인지 한번도 안쉬고 올라갈 수 있었다. 에 오기전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에는 "허벅지가 터질듯한 고통", "공포의 계단"이니 뭐니 하는 말이 왜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계단 숫자도 적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가 않았다. 무릎이 안좋아 시작한 걷기 운동이 빛을 발하는구나. 어쨌든 계단 올라갈 때는 빨리 올라간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다. 그냥 천천히 리듬을 타면서 자신의 속도대로만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다다를 수 있다. 속으로 계단을 세면서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다 보면 아무 생각도 안나고 힘든 것도 줄어든다. 올라가면서 바라본 서해는 정말 장관이다. 석모도에서도 가장 좋은 곳에 을 모.. 2010.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