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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3

[교토] 정원의 난해함과 한글 안내가 없는 료안지 일본 교토 여행중 가장 난해했고, 시간에 쫒기면서 관람을 했던 입니다. 킨카쿠지(금각사)에서 59번 버스로 두 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는 정원을 대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설명이 있겠지만 사실 일본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이 이 정원을 보면 처음 드는 생각은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정원이죠. 친구들과 같이 갔을 때에는 마침 카메라 메모리 카드가 꽉 차~ 더이상 촬영을 못하고 겨울에 방문 했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여름에는 주변의 나무로 상당히 우거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특히나 료안지까지 걸어들어가는 입구는 넓직넓직 시원하게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만약 느긋하게 산책을 겸한 걷기를 하고 싶다면 료안지를 추천합니다. 옆의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높이가 낮은 계단으로.. 2010. 12. 13.
[교토] 와비사비 정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은각사(긴카쿠지) 익스큐즈미~ 아이엠 고잉 투 긴카쿠지 처음 일본에 가서 물어봤던 질문입니다. 세련되 보이시는 현지인(할머니)에게 긴카쿠지 가고 싶다고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킨카쿠지? 기이잉카쿠지? 지쇼지?" 라면서 제가 들고 있는 지도를 보자고 되려 반문을 하시더군요. 당시 제가 들고 다녔던 지도는 영문으로 된 여행 지도 달랑 한장 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버스 노선도만 보고서도 그냥 바로바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야 되는가 봅니다. 더군다나 기요미즈데라에서 금각사로 갔으면 버스로 한참을 갔어야 했는데, 가까운 은각사로 왔으니 다행이랄 수도 있겠습니다. 금각사 은각사가 왠지 가까워 보여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긴카쿠지? 지쇼지!! 긴카쿠지의 정식 명칭은.. 2010. 12. 9.
[교토] 넘어지면 안되요! 교토 산넨자카 닌넨자카 전날 하루종일 USJ에서 놀이기구 타고, 오후엔 저 멀리~ 고베까지 가서 온천하고(관련포스팅 : 다시 가고 싶은 아리마온천), 오사카로 돌아와서 호텔방에서 캔맥주 한잔하고 그냥 뻗어버린 나의 친구들. 아침식사를 입으로 넣는지, 코로 넣는지 비몽사몽 먹고, 얼결에 제게 끌려 교토까지 왔습니다. 많이 보려면 피곤해도 많이 움직여야죠. 힘들어도 따라와! 교토에 도착해서도 비몽사몽 하는 친구들이 개미더듬이 만큼 불쌍했지만 그냥 끌고 다녔습니다. "지금 안보면, 언제 이렇게 친구들끼리 일본 구경하냐"며 마구 끌고 돌아 다녔습니다. 사실, 여행이라는게 다 때가 있는 듯 합니다. 어떤 경우는 혼자서 하지만 단체로 움직이려면 뭔가 계기가 필요하고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들거든요. 오사카 한번 오려고 약 2년 정도의 시간.. 201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