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바티 안양!!

9년. 3410일.
안양에서 프로축구가 사라진지 3,410일만에 시민구단으로 FC 안양으로 탄생하여 첫 경기를 했습니다. 한동안 국가대표 축구와 주변 인천, 수원, 성남등을 돌며 프로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 했지만 그럴때마다 점점 자괴감만 들고 근래에는 아예 축구장 근처에도 가지 않았었습니다.

드디어 2013년. 안양에도 프로축구팀이 생겼습니다. 많은 RED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일궈낸 성과라 믿습니다. 시와 안양시 의회 의원들의 협조로 극적으로 탄생한 FC 안양. 그 어느 도시보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도시에서 다시 한번 축구의 부활을 알리는 역사적인 개막전이 시작됐습니다.




 
입장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경기시작 20분이 지난 다음에 줄 서 있는 관중들이 다 들어올 정도였죠. 공식 집계는 3,400명 정도라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도 5,000명 이상. 평소 관중 집계방식대로 한다면 8,000명 정도가 찾았습니다. 본부석, 맞은편 일반석 상단에서 좌우, 아워네이션이 꽉 차면 1만명 정도로 보는데 이날 거의 그정도로 찼습니다.




경기시작 전인데도 많은 분들이 들어와서 준비하고 계시네요.
무려 9년만에 다시 보게 된 경기장.
감회가 새롭습니다.



 
밖에는 아직도 관중이 가득가득~
축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풍선이 다 날아가기도 전에 FC 안양의 가솔현 선수의 헤딩골로 첫 골을 2분만에 넣습니다. 응원하고 풍선 보느라 골 넣는걸 못봤네요, 사실 9년만의 안양 경기 보느라 사진도 몇 장 없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FC 안양 A.S.U. RED.
일당백의 전투력을 갖추고 그 어느 서포터스도 넘보지 못할 화력으로 무장한 FC 안양 서포터스. 10여년 전에 앞에서 목놓아 수퍼파워 안양을 외치던 파릇파릇 했던 분들은 어느새 중년의 모습으로.. 당시 노땅들이 그랬던 것처럼 뒷자리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계시더군요.

아,.,. 세월이여..



이제는 수퍼파워 안양이 아니라 "수카바티 안양!!"



 
경기는 FC 안양 1 : 1 고양 Hi FC

경기는 비겼습니다. 산뜻하게 첫승을 홈 개막전에서 신고하고 승승장구 하기를 바랬지만 공은 둥글었습니다. FC 안양의 초반 강력한 압박을 후반전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번번히 슛을 내주고 버티다 동점이 됐습니다. 긴장한 탓일 수도 있지만 후반들어 역습에 수비가 뚫리고, 골문 앞에서 패스하다가 번번히 공격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FC 안양이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시간이 필요할 듯 보였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하위권에 있던 고양 Hi FC를 상대로 첫골 이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던 말던 우리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오로지 승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어찌됐든 많은 관중 앞에서 많이 긴장했을 FC 안양 선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선수들을 맞이하는 장외 서포팅.
경험해 본 선수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RED의 강력한 서포팅은 클래식 팀에서도 맞설만한 곳은 몇군데 없었죠. FC 안양 선수들 이번 경기는 긴장한 모습이 많았지만 다음에는 긴장 확~ 푸시고,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수카바티 안양!!
장외 서포팅 중인 A.S.U. RED. 멋집니다!!

앞으로 "FC 안양"은 가야 할 길이 멀고도 길 수 있습니다. 클래식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9년간의 기다림 못지 않은 인고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상주, 광주, 경찰청, 부천등과 경쟁해서 1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건 우리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팀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른 서포터스들은 모를 겁니다.

경기장을 찾아가서 새로운 감동을 느꼈습니다. 9년전의 열혈 청년 RED는 가족과 함께 경기를 봅니다. 혼자 경기장을 찾던 사람은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장에 왔더군요. 그리고 그 아이들은 나중에 또다른 RED가 되겠죠. FC안양의 역사는 지금부터입니다. 비록 2부리그로 시작하는 프로축구 구단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1부리그로 올라갈 것이라 믿습니다.






FC 안양 홈페이지 : http://www.fc-anyang.com/index/index.php
A.U.S.RED 홈페이지 : http://www.anyangred.com
사진 & 동영상 : 더공 / 갤삼




홍난파가옥
홍난파(洪蘭坡, 홍영우)
(1898년 4월 10일; 음력 3월 19일 ~ 1941년 8월 30일)
한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본명은 홍영후(洪永厚)이지만 홍난파로 더 알려져 있다. 한동안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슈베르트라고 불리기도 하였다.[1] 작품 중 〈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 〈고향 생각〉등 십 여곡의 가곡과 〈오빠생각〉. 〈나뭇잎〉. 〈개구리〉 등 111개의 동요를 작곡하여 천재 작곡가로 알려졌다. 아호는 난파(蘭坡)이다.

홍난파가옥
서울 성곽길, 경희궁 뒷편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딜쿠샤에 가기 바로 전에 만날 수 있는 홍난파 가옥입니다. 뒷편으로는 인왕산이 보이고 바로 옆에는 기상관측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딱 이맘때 쯤이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날짜는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서울 뒷골목을 정처없이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다 만난 홍난파 가옥은 근대건축의 모양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담쟁이 덩쿨이 빨간 벽돌 사이사이로 덮고 있어 따듯한 느낌이 드는 집 입니다. 마치 옛날에 그림 그리라고 하면 이런 모양의 집을 그렸던게 생각이 납니다. 마침 찾아갔을 때에 관계자 되시는 분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건물의 역사와 그 이전에 살던 사람들, 그리고 당시의 고문과 이후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되고 소 취하하는 것까지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난파 가옥은 교통편이 다소 불편합니다. 실제로 마을버스나 자가용이 아니면 한참을 걸어들어와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목적이 이곳은 아니었는데 그냥 우연찮게 둘러본 곳입니다. 서울 여행이나 역사 여행을 하신다면 꼭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건물 내부를 둘러보면 현대식으로 보이지만 기본 골격은 기존 그대로라고 합니다.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던 개인도 이 가옥이 너무 좋아 구조변경을 최소한으로 해서 지냈었다 합니다. 마루바닥은 원형 그대로입니다. 생전에 쓰던 여러 물품과 연대별로 장리해 놓은 팜플릿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최대한 원형대로 해 놓고 있다보니 냉난방이 거의 안된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창문과 빨간 벽돌 집이 너무 예쁜데 달랑 유리창 하나라 겨울엔 찬기운이 들어오고, 여름에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내부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홍난파가옥
■ 홍파동 홍난파 가옥

서울 종로구 송월1길 38, 2-46 (홍파동)
­홍파동 홍난파(洪蘭坡) 가옥은 1930년에 독일 선교사가 지은 붉은색 벽돌 벽체에 기와를 얹은 서양식 건물로, <봉선화>, <고향의 봄>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홍난파(洪蘭坡)(1898~1941)가 6년간 말년을 보낸 집이다. 토지 304㎡에 연면적은 지상, 지하 각 1층 121㎡ 규모이다. 이곳은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2007년 9월 소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거실과 안방으로 사용하던 지상 1층에 음향시설 등을 설치하여 50명 정도 수용 규모의 공연장으로 만들었으며 지하에는 자료실과 시청각실을 만들어 홍난파 관련 서적과 비디오테이프 등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 서양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이다.

홍난파가옥
홍영우(홍난파)는1937년 수양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종로경찰서에 투옥됩니다. 계속된 고문으로 늑막염이 크게 악화되게 됩니다. 그 상태로 72일간 고문을 당하고, 일본에 협조한다는 글과 노래를 만들겠다는 전향서를 쓰고 석방이 됩니다. 이후 1941년 적십자병원과 경성요양원(현재 삼육서울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지만 1941년 8월 30일에 결핵균이 머리로 들어가게 되면서 경성요양원에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친일파708인 명단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이 됩니다. 유족들은 옥고를 치루며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전향서를 쓰게 됐고, 협박 때문에 친일 행위를 했다는 사실로 2009년 11월26일 친일행위조사결과 통지처분 효력정지를 신청하고, 친일파 등재 유보결정이 내려집니다. 그러나 2010년 11월4일 소송 선고 하루 앞두고 유족들은 소송 취하를 하게 됩니다. 이후 공식적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진상규명 보고서에 실리게 됩니다.

유족이 자진해서 소 취하를 한 이유는 일제에 의해 강압적으로 친일 행위를 했더라도, 친일 행위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죠. 아직도 친일행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홍난파가옥

전체적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지만 꼼꼼히 샆펴 보시고, 얘기도 나누시면 좋습니다. 이곳 홍난파 가옥에서는 종종 음악회가 열리는 곳으로도 사용됩니다. 전체 50명 정도 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20명 정도가 앉으면 꽉 찰 듯 합니다. 꽃피는 봄이 되었으니, 경희궁도 둘러보시고, 특히 이곳의 코스는 서울 성곽길 바로 옆에 있으니 오고가며 둘러보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교통편
전철 : 3호선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800m, 5호선 서대문역 3번 출구 700m
버스 : 471,  701,  702A,  702B,  703
마을버스 : 종로 05번


  1. 이전 댓글 더보기

서울 중구는 건물하나 도로 하나하나까지 전부 그냥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문화와 역사가 가득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길을 걷다보면 수많은 비석을 많이 보게 됩니다. 서울 중구를 돌아다니던 중 서울시 의회 조금 지나 대한성공회교무원 건물 앞에 지하보도 바로 전에 보면 이런 기념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이곳에 이러한 기념비가 있다는걸 처음알았네요. 제가 사진을 이리저리 찍자 지나가던 사람들도 뭔가 있는가 싶어서 한번씩 기념비에 적힌 내용을 읽어보더군요. 저도 걷다가 힘들어서 의자가 있길래 앉았는데 바로 옆에 왠 표지석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하고 봤더니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4.19 혁명의 중심지. 1960년 3월과 4월에 수만명 학생들이 자유당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항의 민의의 전당인 이곳 국회의사당앞에서 대대적인 궐기로 4.19 혁명을 일으켰다. 2010.12.10 설치. 제 50주년 4.19 혁명기념사업회

가끔 이런 기념비를 보면 우리가 근대사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 묻곤 합니다. 대한민국은 뭐든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간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봄이 와야 되는 날씨에 무력으로 그 봄을 빼앗기고, 빼앗긴 것을 그리워 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그때가 그리운가?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찾지 않아도 광화문을 왔다 갔다 하다보면 보게 되는 표지석입니다.
저도 그렇게 많이 왔다갔다 했으면서도 이런게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이 작은 기념비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아시겠나요?
서울시청 바로 옆 서울시의회 건물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 국세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덕수궁이 보이죠? 그냥 무심코 지나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습니다. 날이 날인지라 혹시시 서울시청 근방에 가실 일 있으시면 살짝 한번 보세요.




태백석탄박물관의 백미. 8전시실

태백석탄박물관 지상층을 다 보고 나면 마지막으로 가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유리로 되어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아빠, 오늘도 무사히"라는 낯익은 그림이 그려진 엘레베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옛날 갱도의 모습과 현대의 석탄 광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이용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싫으신 분들은 옆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시면 되는데 어지간 하면 엘리베이터를 타는걸 권합니다.

입구 안내데스크에 계시던 분이 꼭~ 엘레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전시실로 가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몰랐지만 엘레베이터를 탄 후에 "아~~" 하는 감탄사가 그냥 나왔습니다. 우선 저 엘레베이터를 타면 지하로 내려갑니다. 타는 순간 불이 꺼지고 마치 수백미터를 내려가는 듯한 굉음이 흘러 나오고 조명 또한 아주아주 깊은 지하로 내려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잘 만드어 놓은 엘레베이터입니다.
지하갱도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를 타면 갑자기 불이 꺼지고 창살이 있는 조명이 들어옵니다.
조명은 마구마구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나게 만들어져 있고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 또한 휘이이잉이 하는 소리까지 더해져 진짜 이거 추락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층수 표시는 지하 몇백미터를 향해 내려갑니다.
드디어 엘리베이터는 지하층에 왔습니다.
실제로는 몇층 내려오지 않았는데 마치 수백미터를 내려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하의 묘한 냄새가 그대로 풍겨 나옵니다.

진짜... 수백미터를 내려온게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집니다.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석탄박물관
지하 갱도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위험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당히 튼튼한 구조물이더군요.
태백석탄박물관
점심이나 야간 작업중 싸온 밥을 먹는 장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둘 다 남자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앞쪽에 있는 인형은 아줌마 같았습니다. 저 뒷쪽에 앉은 아저씨는 입 안에 가득 밥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이 보여집니다. 상당히 잘 만들어 놨습니다.
갑자기 불이 꺼지고 땅이 흔들리고 연기가 피어 오르며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시끄러운 싸이렌 소리와 함께 아무런 정보 없이 갔다면 깜짝 놀랄 수 있는 곳입니다. 지하 갱도가 흔들리는 것을 재현했는데 정말 실감납니다.
탄광 지하에 마련된 사무실
지하 깊숙한 곳에도 사무실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지상까지 오고가는데 몇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하의 한 공간을 넓혀서 간이 사무실로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가만 있으면 서로 대화 하는걸 들을 수 있는데 리얼하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아저씨 머리카락만 좀 신경썼으면 상당히 리얼하게 보였을텐데 살짝 아쉽더라고요. 누가봐도 인형 같았습니다.

태백석탄박물관 정보

관람시간 : 09 : 00 ~ 18:00
관람종료 :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 없음

입장요금
어른 : 2,000원 / 한생.군경 : 1,500원 / 어린이 : 700원
※ 태백산도립공원 입장권으로 태백석탄박물관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도립공원 주차요금
대형 : 4,000원 | 소형 : 2,000원 | 이륜차 : 1,200원

주소 : 우)235-030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TEL : 033-552-7720, FAX:033-550-2947
홈페이지 : http://www.coalmuseum.or.kr/

교통정보

태백에서 석탄박물관(당골) 버스 시간표
07:35 / 08:35 / 09:05 / 10:00 / 10:50 / 11:30 / 12:00 / 13:00 / 13:50 / 14:20 / 14:50 / 15:35 / 16:00 / 16:30 / 17:05 / 17:30 / 18:15 / 18:45 / 19:30 / 20:10 / 20:40 / 21:25 / 22:25

석탄박물관(당골) 에서 태백
07:15 / 08:00 / 08:55 / 09:25 / 10:05 / 10:40 / 11:15 / 11:50 / 12:20 /13:25 / 14:10 / 14:45 / 15:20 / 15:55 / 16:20 / 16:50 / 17:25 / 18:00 / 18:35 / 19:10 / 19:50 / 20:30 / 21:00 / 21:45 / 22:45

※ 태백 당골주차장(석탄박물관)에서 태백 시내를 오고가는 버스는 버스는 많아 보이지만 평균 30분에 한대가 있으며, 정오 부근에는 1시간 가까이 버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급하신 분들이시라면 여러명이 택시 한대를 이용해 들어가시면 편리합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다음뷰로 글을 송고하시는 분들 중에서 분명 오늘 방문자는 많은데 어디서 들어오는지 잘 모르겠다. 또는 베스트도 아닌데 어디서 클릭해서 들어오는지 잘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살짝 알려드립니다.

다음뷰에는 출구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처음 글을 송고했을때의 각 카테고리가 있고, 메인과 연결된 곳, 우측에 연결된곳, 베스트에 연결된곳 그야말로 자신의 포스팅이 사방팔방으로 노출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v.daum.net/link/26898872?&CT=ER_POP

위의 유입경로를 보면 온갖 숫자와 알파벳이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알파벳이 써져 있는 것만으로도 어디서 유입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저 글은 VIEW 두번째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 찾아가 보겠습니다.



DAUM 메인에 있는 view 카테고리에서 자신의 글과 가장 유사성이 있는 글을 클릭 합니다.
그러면 그날 daum의 이슈가 되는 두번째 페이지로 이동을 합니다.
이 두번째 메인 페이지가 CT=ER_POP 페이지 입니다. TOP에 노출된 글은 방문자 숫자도 많고, 추천 숫자도 많고 말 그대로 하루종일 방문객이 많이 찾는 날이죠. 굳이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페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는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그 페이지에 같이 노출된 많은 글 또한 작지만 큰 효과를 부가적으로 얻게 되는 것이죠. 왜 그런지는 아래에 있는 이미지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각 카테고리별 고유 식별 알파벳

daum view 홈 버튼을 눌렀을 때
CT=H_ "H"는 홈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http://v.daum.net/link/26898872?&CT=H_A_POP 이라고 한다면 view 홈에서 A는 "문화연예" 카테고리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CT=H_A_POP - view 홈 문화연예 탭
CT=H_L_POP - view 홈 라이프 탭
CT=H_T_POP - view 홈 IT 탭
CT=H_S_POP - view 홈 스포츠
CT=H_E_POP - view 홈 경제
CT=H_C_POP - view 홈 시사

각 서브 카테고리를 선택 했을 때의 경로

CT=SNS 소셜이슈
CT=B_NEWS 베스트 뉴스
CT=B_IMG 베스트 이미지 (베스트 메뉴중 이미지 탭)

CT=L_POP 라이프 카테고리
CT=A_POP 문화연애 카테고리
CT=T_POP IT 카테고리
CT=S_POP 스포츠 카테고리
CT=E_POP 경제 카테고리
CT=C_POP 시사 카테고리




생각보다 쉬워요
온갖 알파벳이 섞여 있어서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H는 홈, MY는 내꺼, RIGHT는 베스트, A는 문화 이렇게만 외워 놓으면 다음은 어렵지 않습니다. 각 카테고리의 고유 알파벳과 그 뒤에 따라오는 알파벳을 기억한다면 어디서 클릭해서 방문객이 들어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끔 물어보시는 분이 계셔서 정리해 봤습니다.


※ 가끔 보면 저런 시스템을 이용해서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운영하는데 있어서 저 카테고리를 이용하는 것이 옳다 아니다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회성 방문객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이죠. 검색으로 블로그에 들어와서 목적에 맞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검색의 정확도에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느냐가 제가 말하고자하는 바입니다.
※ 제가 유입경로를 보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검색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그 검색어에 맞게끔 제 블로그의 내용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어디에서 어디가는 방법"으로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제 포스팅에 그에대한 정보가 없다면 다시 추가해 넣는 방법으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무려 전 세계 56개국에서 오디션 신청을 했고, 90% 이상이 해외 참가자. 거기다 YG, JYP, SM 이라는 국내 최고(?)의 기획사들이 직접 멘토링 하며 스타를 발굴하고 우승자에겐 소속사를 선택할 수 있고, 바로 데뷔, 우승상금 3억원, CF 모델, 자동차를 준다는 오디션 프로그램.

그런데 TOP5 참가자들의 실력은 늘어날 생각은 안하고, 다들 감기몸살에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 예상했던 탈락자 순서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생방에서 이정미 양이 탈락한건 다소 의외였지만 말입니다.

이정미 〈 김나윤 〈 백지웅 〈 윤현상 〈 박제형 〈 이미쉘 or 백아연 〈 이승훈 or 박지민 or 이하이 이런거 말이죠. 다음주에 이미쉘 or 백아연 둘 중 하나가 심사위원 점수로 4등이나 5등을 받는다면 무조건 탈락입니다. 어떤 탈락자가 나올거라는 별다른 고민 없는 프로그램이 〈K팝스타〉입니다.


■ 벌써 생방송 5주차. 참가자들은 강철체력?

〈K팝스타〉의 문제점은 생방송 기간이 너무 길다는데 있습니다. 결승까지 올라가는 두 명은 TOP10 부터 무려 9번을 매 주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와서 불러야 합니다. 최고의 가수들 경연이라는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들 조차도 2주일에 한번씩 경연을 하고, 그 중간에는 연습한 것을 보여주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성년자가 수두룩한 〈K팝스타〉에서는 매 주 참가자들을 혹사시키고 있다는데 더 큰 문제점입니다. 성인들도 몇달동안 그렇게 하면 쓰러질 겁니다. 그렇게 피곤한 상태에서 노래를 한다면 대체 참가자들은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듯 보이고, 무대 자체가 전혀 신나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스스로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생방송이라는 스트레스에, 연습에 몸이 열개라도 힘든 일정입니다.

〈수퍼스타K〉는 TOP10부터 한주에 2명씩 탈락 시키고 생방 기간을 짧게 가져 갑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K팝스타〉는 시간 분배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것인지 6명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전혀 다른 공연이 없습니다. 참가자들이 리허설 도중에 픽픽 쓰러지고 몸살에 걸려도 모든 것이 자기 관리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상금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예를 들어 양현석, 보아, 박진영이 매 주 새로운 노래를 들고 9주 동안 생방송에 나간다면 온전할까요? 체력들이 좋고, 프로페셜한 가수들이니까 잘 버틸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K팝스타〉는 한 주 정도는 탈락자들 공연이나, 멘토들 공연으로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냥 무작정 밀어 붙인다고 아픈 몸이 낫는건 아니잖아요.



■ 색다른 무대는 언제쯤?
YG, SM, JYP 최고의 인력을 투입했는데
왜 차이를 느낄 수 없을까?



참가자들 얼굴에 시커먼 화장을 하고 팝송을 부릅니다. 솔직히 말해서 팝송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대부분 유명한 곡을 선택해서 부르지만 별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팝송 따라부르기가 이 오디션의 취지는 아니었잖아요.

그나마 이번 TOP6에서 보여준 공연 방식은 〈나는 가수다〉에서 보여줬던 공연 방법과 비슷한 포멧으로 꾸려졌습니다. 조용히 노래 부르다 마지막에 하이라이트 장식하는 포멧. 전 출연자가 마치 짠듯이 똑같이 말이죠. 좀 색다른 공연 없나요? 최고의 기획사들이 모두 안전빵을 고수하기로 한 것인가요?

옆방송사들 파업으로 시청률 올라갔다고 더욱 졸라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물론 저 정도 우승 상금이라면 몸이 부서져도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찌됐든 최고의 기획사들이라면 참가자들 몸 상태도 신경을 더욱 써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몸이 안좋은 참가자 분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기원합니다.
태백 석탄박물관 개요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으로서 생활연료 공급과 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물질문명의 발달과 청정에너지 사용 증대로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그간의 석탄산업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귀중한 사료가 되도록 하고, 후세들에게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산업역군으로서 석탄생산에 종사한 광산근로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석탄산업 전반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여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함.

부지면적 : 23,811㎡(7,203평) l 층 수 : 지상3층, 지하1층
건축면적 : 1,785.72㎡(540평) l 건립기간 : 1994. 6. 17 ~ 1997. 6. 4
연 면 적 : 6,876.49㎡(2,080평) l 개 관 일 : 1997. 5. 27
태백석탄박물관 Taebaek coal museum

태백석탄박물관은 해발 870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골 주차장에서 400m정도 올라가다보면 석탄박물관이 나옵니다. 300미터 정도 당골광장까지 오르막이고 연세드신 분들은 다소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도 그냥 천천히 올라가면 되니까 별 무리는 없습니다. 항상 도시에 도착하면 들르는 곳이 박물관인데석탄 박물관은 상당히 기대가 됐습니다. 규모도 나름대로 크고, 태백산을 올라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니 태백산의 기운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총 9개의 전시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들어가기 전 입구에 있는 야외 전시관, 그리고 1전시관인 지질전시관을 시작으로 2전시실 석탄의 생성발견관, 3전시실 석탄의 채굴 이용관, 4전시실 광산안전관, 5전시실 광산정책관, 6전시실 탄광생활관, 7전시실 태백지역관, 8전시실 체험갱도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며 각 전시공간마다 심심하지 않게끔 뭔가 하나씩 포인트가 있습니다. 어떤 전시관은 홀로그램이 설치가 되어 있고, 어떤 전시관은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고, 어떤 전시관은 전체적으로 뭔가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전시관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 봤는데 상당히 재밌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연탄에대한 추억
어린시절 시골에 있을 때는 늦가을에 연탄 200장 300장을 들여 놓는 걸로 겨울 준비를 시작했었습니다. 광에 한가득 쌓여있는 연탄을 보면서 겨울 방학이 멀지 않았음에 더욱더 기대를 하게 되는 연탄이었습니다.

3학년때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에 일어나려다 그냥 픽 쓰러졌죠. 마침 넘어진 곳이 책상이었는데 쾅~ 부딛히면서 "아프다"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잠시후 저는 차가운 마당에 끌려 나가 있었습니다. 이미 정신을 차렸는데도 싸대기를 계속 때리셨고, 제 입을 억지로 벌리고서는 김칫국물과 막걸리를 들이부었죠.

나중에는 연탄가스 때문이 아니라 막걸리와 김칫국물에 배터져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벼운 연탄가스 중독이었지만 몇일동안 학교를 가지 않아서 더욱 기억에 남는 일 입니다.


석탄박물관에 가려면 여기 당골광장까지 올라와야 됩니다.
왼쪽 샛길도 있긴 있지만 더 힘들고, 구불구불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이쪽 좋은 길을 추천합니다.
당골 주차장에서 당골광장까지 300미터 정도 쭉~ 오르막이기 때문에 급하게 올라가시면 땀 흘릴 수 있습니다.
높은 느낌은 들지 않는데 우리집 뒷산(수리산 정상)보다 더 높은곳에 있네요.
당골광장 해발 870미터. 와우~~~

등산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쭉~ 직진 하시면 됩니다.
야외전시장부터 관람!
당골광장에서 왼편으로 휙 꺽어서 올라가면 태백석탄박물관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가 입구"라고 적혀 있지 않아 연세드신 분들은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지 우왕좌왕 하시는데 그냥 정문으로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석탄박물관 입구에는 야외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고, 석탄을 캐는 여러 기자재도 볼 수 있고, 광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선 이곳부터 천천히 둘러 보시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은 한층 아래에 있거든요.
입구에서 티켓팅을 하고 전시실로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터널을 만납니다. 마치 갱도를 들어가는 듯한 느낌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밝은 곳에 있다가 들어가면 잠시동안은 잘 안보이더라고요. 잠깐 서서 동공을 확대시킨 후 들어갑니다.
전시실에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자수정.
색깔이 정말 예쁩니다. 집에 하나 가져다 놓고 싶은 돌입니다.
인터넷으로 자수정 검색해보니 여러 상품이 나와 있더군요.
이런 돌도 있었나? 하는 여러 종류의 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안내판에 이건 무슨 돌이라고 써 놨긴 했지만 그냥 제 눈에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더라고요.
이런걸 구분하는 분들은 역시 전문가~
돌에 박혀 있는 백금.
저렇게 있으니 탐납니다. 지금 제 몸에 보석이라고는 금이빨 밖에 없거든요.
진짜 보석 같아 보이죠?
홀로그램 영상입니다.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빈 유리 위에서 진짜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게 신기~
한참동안 손으로 잡아보려 혼자 놀았습니다.
솔방울처럼 보이는 광물입니다.
너무너무 신기하더군요.
석탄을 캐는 드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총 같아 보이는데 총 같이 생긴 드릴 입니다.
드드드드드드릴
수작업으로 만드는 연탄
너무 사실적으로 만들어져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연탄을 만드는 틀에 석탄을 넣고 나무 망치로 강하게 쾅~쾅~ 때리면 연탄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네요. 탄을 캐 내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만드는 것도 저렇게 만드는건 처음 봤습니다.
전시실과 전시실을 이어주는 중앙 통로입니다.
마치 탄광의 받침목을 연상시키는 둥근 아치형 기둥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밖에서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실정도였습니다.
앗!!! 백성광씨??

태백 탄광촌 거주지를 재현해 놨는데 옆에 계신분은 백성광씨와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 나가기 바로 전의 모습을 재현해 놨습니다.
상당히 남루해 보이는 부엌과 나무로 만든 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상층은 광물의 종류, 석탄의 역사, 태백 탄광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태백석탄박물관 정보

관람시간 : 09 : 00 ~ 18:00
관람종료 :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 없음

입장요금
어른 : 2,000원 / 한생.군경 : 1,500원 / 어린이 : 700원
※ 태백산도립공원 입장권으로 태백석탄박물관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도립공원 주차요금
대형 : 4,000원 | 소형 : 2,000원 | 이륜차 : 1,200원

주소 : 우)235-030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TEL : 033-552-7720, FAX:033-550-2947
홈페이지 : http://www.coalmuseum.or.kr/

교통정보

태백에서 석탄박물관(당골) 버스 시간표
07:35 / 08:35 / 09:05 / 10:00 / 10:50 / 11:30 / 12:00 / 13:00 / 13:50 / 14:20 / 14:50 / 15:35 / 16:00 / 16:30 / 17:05 / 17:30 / 18:15 / 18:45 / 19:30 / 20:10 / 20:40 / 21:25 / 22:25

석탄박물관(당골) 에서 태백
07:15 / 08:00 / 08:55 / 09:25 / 10:05 / 10:40 / 11:15 / 11:50 / 12:20 /13:25 / 14:10 / 14:45 / 15:20 / 15:55 / 16:20 / 16:50 / 17:25 / 18:00 / 18:35 / 19:10 / 19:50 / 20:30 / 21:00 / 21:45 / 22:45

※ 태백 당골주차장(석탄박물관)에서 태백 시내를 오고가는 버스는 버스는 많아 보이지만 평균 30분에 한대가 있으며, 정오 부근에는 1시간 가까이 버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급하신 분들이시라면 여러명이 택시 한대를 이용해 들어가시면 편리합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보이스코리아 VOICE KOREA
Mnet
방송시간 금요일 23:00 ~01:00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경연 방식

드디어 이번주부터 생방송에 들어갑니다.
처음엔 6명씩이라 어떻게 구성이 될지 궁금했는데 상당히 타이트하게 진행이 될 듯 합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최종라운드까지 각 팀당 두명씩 탈락한다고 보면 됩니다. 준결승 라운드에서는 각 팀당 한명만 남기고 최종 파이널에서는 각 팀당 한명씩 네 명이 공연을 펼쳐 우승을 가립니다.

문자투표 방법
#0883     << 문자 보낼 번호를 쓰시고요~
강미진   << 이렇게 보내면 됩니다.

※ 시청자 문자투표 95% + 사전투표 5% = 100% 시청자 참여로 참가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 1라운드 (2주. 각 팀당 6명 → 4명)
1. 각 팀당 1주에 2명씩 탈락.
예) 백지영팀 길팀 12명이 첫주에 공연을 하고 백지영팀에서 두 명, 길팀에서 두 명이 탈락 합니다.
2. 예를 들어 1주차에 백지영 팀 길팀이 경연을 하고, 2주차에는 신승훈, 강타 팀이 공연을 합니다.
3. 합격자와 탈락자 발표는 당일 발표될지, 격주로 발표될지 공지가 없습니다. (당일발표유력)
4. 각 팀당 4명씩 남을 때까지 방식은 똑같습니다.

※ 다음 라운드 선정 방법 (각 팀당)
사전선호도 5% + 문자투표 95% = 3명
코치 = 1명

■ 2라운드 (2주. 각 팀당 4명 → 2명)
1. 3주차에는 1명은 시청자가 한명은 멘토가 살립니다.
2. 각 팀마다 두명씩 남습니다.

※ 다음 라운드 선정방법 (각 팀당)
사전선호도 5% + 문자투표 95% = 1명
코치 = 1명

■ 3라운드 (1주. 각팀당 2명 → 1명)
5주차에는 각팀당 두명씩 8명이 모두 공연을 합니다.
1. 각 팀당 1명씩 탈락을 합니다.

■ 4라운드 (파이널. 각 팀당 1명)
마지막 파이널 무대에서는 각 팀당 1명씩 공연을 펼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총 6주의 공연이 펼쳐지며 매 공연마다 절반씩 탈락.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합격자의 절반은 시청자가 살리는 시스템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약한 팀에 속한 참가자가 끝까지 올라가는 단점도 있지만 어차피 우승자는 단 한명인 것은 분명합니다. 신승훈, 백지영팀은 안타까운 탈락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다소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어떤 곳에서는 사전선호도 5% + (음원 다운로드 + 문자투표) 이렇게 한다고 나오는데 어떤 곳은 사전선호도 5% + 문자투표 95% 로 나옵니다. 음원 다운로드까지 들어간다면 격주로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되고, 음원 다운로드가 들어가지 않으면 당일 결과 발표까지 하는 형식이 될 수 있습니다.

사전 선호도 조사 또한 엠넷과 티빙의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는 것 같이 보입니다. 당장 이번주가 경연이고, 투표가 진행 중인데 엠넷은 투표를 하라는 그런 문구 조차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전 선호도 투표



PS. 근데 내가 왜 이런걸 작성하고 있는겨.. -_-




the way : 치유의 길. 까미노를 걷다
미국 | 123분
감독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출연 : 마틴 쉰(톰),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다니엘), 데보라 카라 웅거(사라)
PG-13


살아생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길.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이 영화는 프랑스 피레네 생장에서 시작해 "성 제임스"의 유해가 묻혀 있는 스페인 "콤포스텔라"의 "산티아고"까지 스페인 북서해안 800km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로 촬영팀은 전체 거리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350km를 직접 걸으며 자연광으로만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쉰"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이 영화에 참여했다. 영화의 목적은 순례를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종교적인 색깔은 강하지 않다. 오히려 까미노를 걷는데에는 인종, 성별 나이를 불문한다는 메세지가 더욱 강하다.

그가 가는 길 곳곳에서 톰(마틴쉰)은 이미 세상에 없는 아들을 만난다. 바람부는 언덕에서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는 자리에서도 만난다. 여정은 그런 것이다. 길 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아들은 없지만 그 아들은 항상 그와 같이 걷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 문득 바람이 불어오면 흐르는 땀방울 하나에서 아들의 마음이 전해져 온다.


synopsis
아들은 아버지와 같이 까미노 동행을 원했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의사 생활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 한가로이 친구들과 골프를 치던 아버지는 혼자 여행을 떠난 아들이 사고로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의 유품을 찾기 위해 스페인에 도착한 에이버리(마틴쉰)은 아들의 유해를 들고 여정을 대신한다.

처음 겪는 불편한 잠자리와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먹는걸 좋아하면서 살 빼기 위해 까미노를 걷는 네덜란드 사람도 만나고, 담배를 입에 물고 다니는 까칠한 여자도 만나고, 글 쓸 소재를 못 찾는 인기 없는 작가도 만난다. 그렇게 만난 네 명이 길을 걷기 시작한다. 각자가 살아온 인생, 까미노를 걷는 목적, 생각, 철학이 다르지만 길을 걸으며 그들은 소통하고, 같이 느끼고, 아픔을 치유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Emilio Estevez

에밀리오 에스테반즈

Ramon Estevez

라몬 에스테반즈


감독 : Emilio Estevez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톰(마틴 쉰)의 본명은 "라몬 에스테베즈(Ramon Estevez)"다. 그리고 이 영화 감독은 "에밀리오 에스테베즈(Emilio Estevez)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톰(마틴쉰)의 아들. 즉,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아들은 실제 마틴쉰의 아들이며 이 영화의 감독이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1996년 "마이티덕3" 주연, 2006년 "미션임파서블 1" 단역, 2004년 "CSI 뉴욕"에 연출 등 조연과 주연, 그리고 연출까지 두루 섭렵한 감독이다.

그의 아버지 마틴쉰은 the way 출연을 몇번이나 고사하며 "마이클 더글라스"와 "멜 깁슨"을 추천했다. 그러나 "에밀리오 에스테비즈(감독)"은 자신의 아버지를 설득했고, 결국 부자가 동시에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마틴쉰의 아들로는 감독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첫째 아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세째 아들 "찰리쉰"이 있다.)



조용한 로드무비
이 영화는 스포일러가 필요 없는 영화다. 일반적인 로드무비의 경우 어떤 계기로 길을 떠나고 떠나는 길 와중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겹쳐져 하나의 큰 틀을 마련한다. 여행중 에피소드들이 묶여야 하는데 "the way"는 에피소드 자체가 너무 소소하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에피소드일 정도로 밋밋하다. 로드무비로써의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영화는 흡입력이 강하다. 꼭 총들고 사고치고 도망다녀야 재밌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바람한점 없는 조용한 날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하게 흐르는게 이 영화의 최고 강점이다. 특히 스페인 각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은 굳이 에피소드 없어도 자연스럽게 몰입되게 만든다. 뛰고 달리고 가슴조마조마한 로드무비를 원했다면 잘못 선택한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강력한 한방은 없지만 영화를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는 점에서는 그 어떤 로드무비보다 메세지 전달력과 영화에 대한 흡입력은 최고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영되기 어려운 영화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상영되기 힘든영화다. 아시아 대다수의 국가에서도 상영되지 못할 것이다.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배낭에 붙어있다. 왜 이렇게 좋은 영화에 저런 쓰레기를 붙여 놨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이 영화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 봤는데 좋다는 의견과 더불어 자주 눈에 띄는건 "Fuckyo.."라는 댓글이다.

감독이 어떤 의도로 붙였는지 모르지만 자유와 평화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깊은 뜻으로 붙여 놨다 하더라도 욱일승천기는 보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마틴쉰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상업영화로 만들어진 영화다. 자본이 투입된 영화에서 논란을 불러 올 수 있는 국기를 붙여 놓은 것에는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떤 의미로 붙여 놓던 이 영화가 국내에서 상영하려면 욱일 승천기는 지워야 할 것이다.


삶에 지친 그대에게....
"life is too big to walk it alone"
종교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이 영화는 한번 봐야 한다. 자극적이고 스피드 있는 영화가 모든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현재의 영화 시장에서 이러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흥행 성적이라 함은 자극적이지 않으면 극장 상영 자체가 어렵다는데 있다. 흥행하기 어렵다는 것은 극장에서 보기 어렵다는 말일 수도 있다.

자극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영화만 보다가 이 영화를 보면 따분하고 하품이 나올 수도 있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더군다나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옆에 직장 상사가 짜증나게 한다거나, 일 하는데 지쳤다거나, 가정을 돌보는데 빠져서 무기력해지거나, 술과 지나친 흡연으로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머리를 맑게하는 이 영화가 필요하다.

이 영화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언제 개봉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방법은 있다. 약간의 수고만 하면 된다. 이미 외국에서는 DVD와 블루레이가 나와 있는 시점이라 아마존에서 구할 수 있다. 국내 발매시점은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다.


자전거 타도 되요? 이런!!! 왜 우린 걷는거죠?

까미노는 초창기 종교적인 목적으로 순례자들만이 걷는 길이었으나 이제는 전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까미노를 걷고 있으며, 2011년에는 까미노 전체 방문객 중 4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의 종교인도 많이 찾고, 까미노 여행상품까지 있으니 그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 순례길을 걷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알려져 있는데 배낭을 다음 목적지까지 미리 택시등을 이용해서 보낸 후 간단한 차림으로 걷는 방법,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방법, 목적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 후 중요 포인트만 둘러 보는 방법, 다른 길을 이용하는 방법등 자신의 일정, 금액, 목적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일정이 느긋한 사람은 각 도시마다 체류기간을 늘려가며 지내면서 몇달동안 이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걷는 방법이 나왔고, 실제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걷는데 방법이 있겠습니까. 길 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라는 말처럼 그 길을 걸으며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산티아고까지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겠죠.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한국에도 좀 더 다양한 걷는 루트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됩니다. 차량 우선으로 도로가 나 있어서 걷는 것 자체가 생사를 넘나들기 때문이죠. 이런점을 본다면 대한민국에서 800km를 걷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스릴 넘치는 도보여행 코스가 만들어질텐데 말입니다.




보이스코리아 the Voice of Korea
방송일 : 매주 금요일 밤 11시. 엠넷, KM, XTM

보코8회에서 복병이 있었습니다. 4주전부터 광고를 했던 배근석의 무대는 보이스 코리아 8회 무대 중 최악의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노래ㆍ무대도 지금까지의 배틀 공연중 가장 나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보다 먼저 있었던 무대 중에서 최고의 무대는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으로 불리우는 길 팀의 장은아 vs 이윤경의 무대였습니다.



■ 마지막 배틀라운를 살린 장은아 vs 이윤경 [각주:1]

모든 관심이 배근석의 무대에 쏠려 있던 중 3번째로 출전한 장은아와 이윤경의 무대는 소녀시대의 "훗(Hoot)"을 공연했습니다. 더욱 놀랐던 점은 가장 실력이 딸린다고 평가받았던 이윤경이었습니다. 장은아는 "제이스민"이라는 이름으로 두 장의 앨범과 여러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실력파 가수였고, 이윤경은 완전 생 초보에 지나지 않는 참가자였습니다.

그런 이윤경이 장은아와 함께 소녀시대의 훗을 부를 때 티빙을 통해 방송을 보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감탄사를 내뱉기 바빴습니다. 특히 소녀시대의 훗이 아니라 이 둘만의 훗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로 두 사람의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보이스 코리아에 어울리는 배틀이다.. 신승훈
보이스 코리아에 딱 어울리는 공연이라는 말을 한 신승훈의 말처럼 둘의 무대는 이번 마지막 배틀라운드에서 가장 화제였고, 가장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나는 어렸~어~"는 그동안 들었던 소녀시대가 한순간에 지워졌습니다. 더킹투하츠에서 소녀시대 때문에 괴로워 하는 리강석(정만식)에게 이 공연을 보여줬더라면 소녀시대는 지울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들의 무대가 더욱 의미 있었던 점은 무대매너 뿐만 아니라 무대 기획까지 이 참가자들이 만들었다는데 있습니다. 배틀 2라운드에서 이찬미가 포텐이 터졌다면 배틀 4라운드에서는 이윤경이 포텐이 터졌습니다. 아깝게 탈락한 이윤경씨는 또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강미진 vs 이찬미의 배틀에서 일방적인 배틀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찬미씨가 너무나 잘해줘서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된 것처럼 이번 라운드 또한 무대 경험이 많은 장은진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 됐습니다. 그런데 이윤경씨가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 내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냅니다. 이 배틀라운드가 마지막 무대가 됐더라면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했을텐데 다소 아쉬운 느낌입니다.




■ 빈 수레가 요란했다. 배근석 vs 강태우[각주:2]
이 팀의 녹화가 끝난 후 혼자 이슬을 마실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내가 코칭을 못했구나.. -강타-
무려 4주전부터 광고를 했던 배근석의 무대는 24번의 배틀라운드 중에서 최악의 무대였습니다. 이러한 최악의 무대가 가장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것 자체가 의아스럽습니다. 편집 실수를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실력으로만 봤으면 우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태우가 훨씬 낫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방송이 진행 되는 순간 채팅창에는 배근석vs강태우 중 배근석을 선택하면 강타가 실수하는 거라는 글이 쉴틈없이 올라갔습니다. 렙부터 노래, 무대장악력까지 배근석은 강태우보다 괜찮은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과는 역시 강타의 첫 바램대로 보코 사상 가장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첫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까지 점쳐지던 배근석의 무대는 많은 사람을 실망시켰지만 결국 라이브 무대 진출을 하게 됩니다.

라이브쇼에서 배근석이 이번 무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논란에 휩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근석보다 더욱 잘한 강태우를 비롯해 정말 아깝게 탈락한 오경석, 함석훈, 나들이, 황예인, 그리고 우승후보였던 강미진과 붙어 아쉽게 떨어진 이찬미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현재 강타 팀의 합격자를 탈락한 사람들로 꾸려도 평균 이상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 배틀라운드 아쉬운 탈락자들[각주:3]

월드컵 예선으로 본다면 백지영팀은 남미, 신승훈팀은 유럽, 길팀은 아프리카, 강타팀은 아시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강자가 쏠린 팀이 백지영, 신승훈팀에 심하게 몰렸습니다. 즉, 탈락하기엔 너무 아까운 참가자들이 서로 배틀을 붙어 어쩔 수 없이 탈락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쉽게 탈락했다고 생각되는 참가자 중 대부분은 신승훈팀이라는 것을 보면 뛰어난 실력자들이 한곳에 쏠림현상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강타팀에는 믿었던 배근석까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으로 보여졌으니 쩌리팀이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나들이
특히 보이스코리아 7회 방송에서 코뿔소를 불렀던 신승훈팀의 이소정 vs 나들이의 경우는 한명을 굳이 탈락 시켜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던 무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가 강타팀에 들어갔더라면 막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평가가 나오는 참가자입니다.

오슬기
보이스코리아 6회 신승훈팀의 선후배 관계로 오슬기 vs 손승연 은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를 불렀는데 역시 그 누구를 탈락시키기 정말 어려운 무대였습니다. 신승훈의 보컬 트레이너는 "꼭 한명 떨어뜨려야 되?"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였던 오슬기는 아쉽게 탈락을 하게 됩니다.

황예린
보이스코리아 5회 신승훈팀의 황예림 vs 장재호 의 "안부"무대 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여성 보컬 중 가장 감성적이라는 목소리를 지녔는데 하필이면 최소 TOP4라는 장재호와 붙어서 아깝게 탈락한 참가자입니다. 보이스코리아 듀엣 경연 곡중 가장 좋은 공연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노래 못하는 아이돌에게 비수를 꽂는군요"라는 심사평으로 유명한 무대가 이 공연이었습니다. 황예린이 강타팀에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참가자였습니다.

오경석
보이스코리아 5회 첫 배틀라운드에서 강타 팀의 지세희vs 오경석은 "맨발의 청춘"을 불렀습니다. 전체적인 무대는 오경석씨가 낫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세희씨는 무대에서 실수까지 하지만 강타는 "다음 라운드에 무대의 다양함을 고려했다"는 엉뚱한 발언을 하며 지세희씨를 선택합니다.

이날 강타씨의 발언으로 여러 게시판에 보코의 기본 포멧을 강타가 이해 못한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강타씨가 첫 라운드에서 오경석씨를 진출시켰다면 지금처럼 쩌리 팀이라는 오명은 쓰지 않았을 겁니다. 오경석씨의 탈락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시 밴드 번드하우스의 보컬로 돌아간다니 시간되면 공연보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보이스코리아 8회 우승자
백지영 : 인지윤 (생방송 진출) vs 함성훈 (탈락) / 박태영 (생방송 진출) vs 임병석 (탈락)
신승훈 : 이은아 (생방송 진출) vs 선지혜 (탈락)
길 : 장은아 (생방송 진출) vs 이윤경 (탈락)
하예나 (생방송 진출) vs 편선희 (탈락)
강타 : 김현민 (생방송 진출) vs 김지훈 (탈락) / 배근석 (생방송 진출) vs 강태우 (탈락)

■ 라이브쇼 진출자[각주:4]
: 하예나, 우혜미, 장은아, 신초아, 최준영, 남일
백지영 : 박태영, 인지윤, 허공, 유성은, 신지현, 강미진
신승훈 : 손승연, 이은아, 이소정, 구샘, 정승원, 장재호
강타 : 정나현, 홍혁수, 배근석, 김현민, 지세희, 장정우

ⓒ 더공
  1. 마지막 배틀라운를 살린 장은아 vs 이윤경 [본문으로]
  2. 빈 수레가 요란했다. 배근석 vs 강태우 [본문으로]
  3. 배틀라운드 아쉬운 탈락자 TOP4 [본문으로]
  4. 라이브쇼 진출자 [본문으로]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장소 :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667번지 (도립1리 마을회관)
기간 : 201년 4월4일(금) ~ 4월8일 (일)

입장시간 : 00:00 ~ 00:00
입장료 : 없음
특징 : 셔틀버스 운행 (4월6일, 4월7일, 4월8일)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 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
홈페이지 : http://www.2104sansooyou.com/


이천백사산수유꽃 축제 개요[각주:1]
이천시 백사면은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백사면 송말리와 도립리, 경사리, 조읍리 등 원적산 기슭의 농가에서 산수유를 많이 재배해 오고 있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초봄에는 노란 꽃과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이다.

이천시 백사면의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등에는 매년 3월∼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11월에는 선홍색 산수유열매가 그 윤기를 발하여 이 아름다운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는 물론, 가족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천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이천시내에서 이포 방향으로 가는 국도70호선(구.383지방도)을 이용해야 한다. 이 도로를 따라서 7분정도 달리면 도립리라고 하는 마을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마을을 포함한 인근 마을이 산수유의 집산지이다.

이 마을 주변에는 산수유 이외에도 육괴정, 연당, 영원사 약사여래좌상, 반룡송, 백송 등의 볼거리도 산재해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낼만한 명소이기도 하다.


산수유 꽃은 봄의전령사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봄 꽃 개화를 알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구례를 시작으로 경기도까지 봄이 올라왔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은 중부지방에서 대규모로 산수유 꽃을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백사마을에 대략 18,000그루가 심어져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이천하면 도자기, 쌀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산수유꽃을 보기위해 찾는 인파가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라 합니다. 올해는 5.3km의 산수유 둘레길도 마련해 놨다하니 시간이 되는 분이라면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가까운 이천으로 훌쩍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이천백사산수유축제 행사 내용[각주:2]


※ 교통편[각주:3]
■ 경기도 이천까지 이동
이천시내버스 : 송말리, 도립리 방면 버스(23-8번)
이천 → 도립리 : 08:45 11:30 14:50 17:30 19:30
도립리 → 이천 : 06:30(일.공휴일운행안함) 09:20 12:10 15:30 18:10 20:10

■ 셔틀버스

엑스포행사장(설봉공원)출발 → 이천터미널(그랜드웨딩홀)앞 → 미란다호텔후문 안흥지(정류장) → 시민회관(정류장) → 주공아파트후문 → 보건소 사거리 선경아파트(정류장) → 백사중학교 → 엘리제여관 → 반룡송(정류장) → 행사장입구
셔틀버스 운행시간 : 6일 (20분간격으로 11시부터), 7일 (20분간격으로 10시부터), 8일 (20분간격으로 10시부터)

※ 축제 기간중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 서울에서 이천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 : 15~20분 간격으로 출발 (4,300원) - 전철 강변역 (2호선)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 15~20분 간격으로 출발 (4,400원) - 전철 고속터미널역 (3호선,7호선,9호선)
잠실 500-1번 :  동원대학교행 좌석버스 - 동원대학교 - 이천 버스 (시간 아주아주 많이 남는분 가능)

■ 부천, 안양에서 이천 대중교통 (부천 → 안양 → 이천)
부천 : 소풍 출발 (터미널 홈페이지 안됨)
안양 : 왕궁예식장 앞 시외버스 터미널
07:20 / 9:00 / 10:50 / 11:40 / 12:50 / 13:35 / 14:40 / 15:25 / 16:15 / 17:30 / 18:40 / 19:30 / 20:50
(소요시간 1시간30분. 요금 4,700원)

■ 인천에서 이천 대중교통 (인천 → 이천 → 제천)

인천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타시면 됩니다.
6:30 / 7:20 / 08:00 / 09:20 / 11:00 / 11:50 / 12:30 / 14:00 / 15:00 / 15:50 / 17:00 / 18:00 / 19:00 / 20:20
(소요시간 1시간30분. 요금 6,000원)

■ 수원에서 이천 대중교통 (인천 → 이천)
수원고속버스터미널
6:30 ~ 21:00 (30분에 한대씩 운행. 하루24회)
(소요시간 1시간. 요금 4,400원)
[각주:4]




※ 본 포스팅은 축제 안내 포스팅으로 본인과 해당 지역(지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사용된 자료는 축제 안내를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 본 포스팅은 정보성 포스팅으로써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1.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 개요 [본문으로]
  2.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 행사 [본문으로]
  3.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 [본문으로]
  4. 백사 산수유 축제 행사장 [본문으로]



제 50회 진해 군항제

주제 : 시민과 함께한 반세기 국민축제
일시 : 4월1일 ~ 4월10일

전야제 : 3월 31일 (중원로터리 잔디광장)
홈페이지 : http://gunhang.changwon.go.kr


벚꽃이 만발하는 4월초 진해에서는 총 10여일간에 걸쳐 군항제가 펼쳐진다.
벚꽃축제로도 불리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와 내용이 점점 커지고 발전함에 따라 1983년부터는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군항제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관람행사,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4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항제는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군항제가 세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개최날짜를 고정화 하여 2011년부터는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진해 군항제 홈페이지 -



대한민국에서 군항제를 빼 놓고는 축제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유래도 길고, 규모도 크고, 찾는 인파도 어마어마한 축제가 진해 군항제죠. 올해는 벌써 50회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몇년전에 군항제에 갔었는데 정말 벚꽃 하나는 끝내주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한국방문의해 기념으로 빅3이벤트로 해당 날짜에 가시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별 기획행사 (BIG 3 EVENT)
1. 한류스타 콘서트 : 3월31일 18:00 / 중원로터리 잔디광장
2. 진해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  4월1일 20:30 / 진해루 해상
3.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 4월1일 ~ 4월10일 / 여좌천 일원

2012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주제 :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
기간 : 2012년 4월6일 (19:00 개막식) ~ 4월10일 (폐막식)
장소 : 진해구 공설운동장
내용 : 본공연, 프린지, 콘서트(초청가수, 연예병사), 개막식, 폐막식
참여 : 육해공 및 해병대 14팀 600명



교통정보

고속버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진해가는 우등고속버스는 12회 운행합니다.
07 : 00  / 08 : 20 / 09 : 50 / 11 : 30 / 13 : 00 / 14 : 30 / 15 : 40 / 16 : 30 / 17 : 30 / 18 : 30 / 20 : 00 / 23 : 10 (요금 27,400원) (소요시간 4시간20분. 요금 24,900원)
- 부산서부버스터미널
06:00 ~ 22:00 (15~20분 간격 출발. 요금 : 4,700원)

열차
코레일 직통편은 없으며 대구를 거쳐 진해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 군항제 기간에는 임시관광열차가 운행중입니다.

※ 지방 축제는 이동경로가 멀기 때문에 관광버스 이용하시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 진해 군항제는 각 여행상품에 따라 28,900원~57,000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당일버스여행, 기차여행 골고루 있으니 일정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래 여행사는 본인과 사돈의 팔촌까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 테마캠프↗ l ■ 풍경있는 여행 ↗ l ■ 테마투어↗ l ■ 우리테마투어↗ l ■ 썬모래투어↗ l
■ 지구투어↗ l ■ G마켓 투어↗ l ■ 올레투어(상품없음)↗ l

진해 군항제 교통통제 및 주차 안내도


진해 군항제 공식 포스터


※ 진해 군항제 홈페이지에서 더욱 더 상세한 일정을 볼 수 있습니다.

- 진해 군항제 테마별 행사내용
- 진해 군항제 장소별 행사내용
- 진해 교통 정보 (시내버스)
- 진해 교통정보 (시외버스)
올해는 가볼 수 있으려나..ㅜ.ㅜ
이렇게 축제 정보만 적어 넣는 것만으로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 본 포스팅은 대한민국 축제 안내 포스팅으로 본인과 해당 지역(지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사용된 자료는 축제 안내를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매주 화제가 됐던 보이스코리아에 대한 기사와 리뷰가 이번주 들어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옆 공중파 방송에서 막판 결선을 앞둔 시점도 있지만 그 방송 또한 지난주와 비슷한 기사 숫자만 있을뿐 별다른 이슈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밋밋했던 보이스코리아 배틀라운드 3회 (보이스코리아 7회)
우선 가장 큰 이유로 베틀라운드 2회만큼의 이슈가 되는 참가자가 없었다는 것도 있습니다. 보이스코리아에 신데렐라로 떠오른 강미진과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찬미의" 마리아". 그리고 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손승연과 오슬기의 파워 넘치는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공연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너무 질질 끄는거 아니냐고~ 길어!!!
배틀라운드 3회에서는 김채린 vs 신초이, 장정우 vs 노영호, 서혁신 vs 남일, 이소정 vs 나들이, 이웅희 vs 정승원, 김민정 vs 허공. 6팀이 나와서 공연을 펼쳤지만 가장 이슈가 됐던 허공 vs 김민정 팀의 배틀 무대조차도 평범했다는 시청 소감이 많았습니다. 참가자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화제가 될만한 사람은 허공 하나뿐 나머지 참가자들은 스토리 자체가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베틀라운드만 벌써 3주차로 진행이 되고 있고, 보이스아메이카 처럼 진행됐다면 지금 라이브쇼 2차가 진행이 되어야 하는 판국인데 아직도 배틀라운드를 하고 있으니 지루하고 지쳐간다는 말이 맞을 수 있겠습니다.


기사가 없다?
이번주 보이스코리아 기사 숫자는 100여개가 조금 넘는 숫자입니다. 지난주 보이스코리아가 끝나고 무려 200개가 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온 것에 비하면 형편 없는 숫자죠. 배틀라운드3회에서는 공연은 볼만했으나 중심에 설만한 공연도 없었고, 보이스코리아를 시청하려면 TV 앞에서 케이블 채널을 돌려야 하는 불편함을 고려해 본다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보이스코리아 7회부터 모든 인터넷 방송으로의 재 전송을 막아버렸다는것도 큰 이유일 듯 합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오로지 결재해야 볼 수 있는 엠넷과 티빙에서만 시청 가능합니다. 저 또한 티빙에서 취소도 안되는 5,500원 결재했습니다. 케이블 TV를 볼 수 없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6회까지 인터넷 방송으로 재전송 되는 보이스코리아를 봤고, 그만큼 온갖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에서 활발히 논의가 되는 재생산을 담당했었습니다. 수천명의 입소문 마케터들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것이죠. 엠넷, 스타일온, KMTV 3사를 합쳐 수도권 5% 남짓 나오는 방송을 하면서 다소 안타까운 일 입니다.



■ 화제의 배틀 - 허공 vs 김민정
허공과 같은 무대를 장식한 참가자는 김민정씨였습니다. 김민정씨는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라는 노래로 백합격을 했고, 허공은 허각의 친 형으로 "허각귀신"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너무 똑같이 생겼죠. 두사람의 배틀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팀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실패한 무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방이 부족했던 김민정. 허공은 자신의 스타일을 많이 바꾼 모습을 보인 대신에 김민정씨는 인지도가 있는 허공을 넘어가려면 강력한 뭔가가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한 무대였습니다. 왠지 터질듯 터질듯 하면서 터지지 않은 김민정씨의 무대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허공도 이날 공연에서는 그리 주목받을 만한 무대를 보여주질 못하고 박빙상태였는데 김민정씨는 인터뷰에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10일정도 아이와 떨어져 있어서 힘들고 어려웠고, 그런 점을 점수에 반영시켜 줬으면 좋겠다"라는 보이스코리아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발언을 합니다. 그에 맞서 허공도 "저도 10일 정도 동생과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다"라며 웃음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기사에서는 딱 그부분 "동생과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다"라는 기사를 써서 안티를 끌어모으는 기사를 썼지만 실제 허공의 인터뷰는 웃음이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 오히려 제대로 된 무대는 "코뿔소"를 미션곡으로 받았던 "이소정"과 "나들이" 배틀라운드가 더 좋았습니다.



■ 다음주도 어쩔 수 없다
다음주에 눈길이 가는 참가자는 특이한 목소리의 배근석 배틀 무대를 빼고는 그다지 흥미가 가는 참가자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판 보이스코리아에서는 참가자를 너무 많이 뽑았고, 배틀라운드가 길어지면서 그 흥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배틀라운드까지는 녹화 방송이다보니 이미 공연은 다 끝났을테고 지금은 각 팀별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겠죠.

다음주까지는 이렇게 쭉~ 가고 다다음주 라이브쇼가 기대됩니다.

PS. 월드컵 예선으로 본다면 백지영팀은 남미 예선, 신승훈팀은 유럽예선, 길팀은 아프리카, 강타팀은 아시아예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주 후 라이브쇼 예상

보이스아메리카를 기준으로 잡아본 라이브쇼 공연 방법입니다. 각 팀마다 맴버를 뽑은 기준은 라이브쇼에서부터 보여지는 공연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자신과 공연을 할 상대를 지금까지 골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공연에 따라서 시청자 점수가 달라지고, 음원 다운로드 점수가 달라질테니까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각 팀마다 개인 공연을 하고, 그 참가자에게 시청자들이 투표해서 한명을 살리고, 멘토가 한명을 골라서 선택 받지 못한 한 사람이 탈락하는 시스템입니다. 시청자 참여 점수는 "문자투표+음원다운로드+시청자 투표"로 합쳐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일주일동안의 통계를 집계할만한 시스템이 있느냐 라는 것인데.. 뭐 알아서 잘 하겠죠.

보이스아메리카의 경우에는 각 팀마다 4명씩 있어서 딱 2주 공연으로 라이브쇼가 마무리 됐는데 보이스코리아의 경우에는 각 팀마다 6명씩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각 팀마다 합동 공연이 있다는 것으로써 기존의 오디션프로에서도 가끔 봤겠지만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이 프로 실력들이라 공연은 차원이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 BATTLE ROUND PART3
▶ 백지영
유성은(LIVE) vs 임진호(탈락) l 강미진(LIVE) vs 이찬미(탈락) l 신지현(LIVE) vs 조지은(탈락) l
허공(LIVE) vs 김민정(탈락) l
VOICE KOREA 8회 - 인지윤(LIVE) vs 함성훈(탈락) l 박태영(LIVE) vs 임병석(탈락)
▶ 신승훈
장재호(LIVE) vs 황예린(탈락) l 손승연(LIVE) vs 오슬기(탈락) l 구샘(LIVE) vs 권순재(탈락) l
이소정(LIVE) vs 나들이(탈락) l 정승원(LIVE) vs 이웅희(탈락) l
VOICE KOREA 8회 - 이은아(LIVE) vs 선지혜(탈락)
▶ 길
우혜미(LIVE) vs 정소연(탈락) l 최준영(라이브쇼) vs 허규 (탈락)  l 신초이(LIVE) vs 김채린(탈락) l
남일(LIVE) vs 서혁신(탈락) l
VOICE KOREA 8회 - 장은아(LIVE) vs 이윤경 l 하예나(LIVE) vs 편선희(탈락)
▶ 강타
지세희(LIVE) vs 오경석(탈락) l 홍혁수(LIVE) vs 이한올(탈락) l 장정우(LIVE) vs 노영호(탈락) l
정나현(LIVE) vs 김지훈(탈락) l
VOICE KOREA 8회 - 배근석(LIVE) vs 강태우(탈락) l 김현민(LIVE)  vs 김지훈(탈락)




평범한 수컷의 엉뚱한 궁금증
내 블로그에서 젖꼭지 이야기를 할지는 몰랐다. 얼마전 우유값 얘기 나오면서 살짝 고민해 보긴 했지만 그냥 넘긴 문제다. 하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 봤지만 도무지 시원스러운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하다못해 수컷 젖소도 젖이 있고, 개도 있고, 가끔 집에 찾아오는 길냥이도 있고..

어쨌든 지구상에 새끼에게 젖을 물려 주는 동물은 수컷에게도 젖꼭지가 달려 있다. 왜? 왜? 왜? 수유하지도 못하고 아무런 필요도 없는 이게 왜 있을까? 여름철 런닝하다보면 쓸려서 아프기도 하고, 얇은 티셔츠 입으면 비쳐 보여서 불편한거 말이다. 투덜대는건 절대 아니다. 그냥 궁금할 뿐이다.

수컷 젖꼭지는활용도에 있어서 분명 다르다. 아니 활용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활용도도 없는데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붙어 있다.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는 동물들이 왜 굳이 필요도 없는데 붙어 있을까? 고깃집에서 "고기는 어떻게 익혀야 좋은 맛이 날까?" 하는 생존형 궁금증보더 더 진지한 물음일 수 있으니 무시하지 말자.






종족번식?
단순하게 쾌감을 느끼는 부위라서 수컷에게 젖꼭지가 붙어 있다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종족번식이 이유라고 한다면 사자, 코끼리, 호랑이, 기린, 옆집 개나 지붕위 고양이, 원숭이도 단순하게 그런 이유로 붙어 있다는 말인가?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가 진짜 그런 이유로 붙어 있단 말인가? 동물들이 그걸 알까? 내일 밤쯤에 올 것 같은 길냥이한테 물어보면 "냐옹~"하고 대답해 주려나?



없어도 멋진 이소룡


美?
미적 아름다움을 위해? 아예 없으면 심심할까봐? 이소룡 형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살짝 바꿔봤다. 뭘 해도 멋진 이소룡님~ 없어도 멋지지만 역시 가슴에 포인트가 있으니 더욱 멋져 보인다. 그러면 진짜 포인트 때문에 있는건가?  아니면 여기까지 가슴~ 이라는 경계선을 표시하기 위해서 붙어 있는 것인가?

종교?
쓸모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면 왜 붙어 있는 것일까? 종교적인 관점에서 인간은 신의 형상을 따서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남자껀 왜? 암컷에게도 있으니 수컷도 하나 가지거라~ 이런 뜻으로 붙여 놓은건가? 아니면 갈빗대 뽑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있는건가? 남자 갈빗대가 홀수인가? 아무리 세어봐도 짝수인데 그럼 하나는 뭘 만든거지? 나머지 한개로 젖꼭지를 만든건가?

전문가 견해 1

수컷 외계인

생태학적인면에서 수컷의 젖꼭지는 가사 분담을 나누기 위해 암컷만 수유와 육아를 담당하고, 수컷은 사냥과 싸움을 하기 위해 퇴화된 것이다. 수컷의 젖꼭지는 퇴화 중이며 현재까지 퇴화가 끝나지 않아서 수컷에게도 약을 투입하거나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수유를 할 수 있다.

전문가 견해 2
남자들의 젖이 있는 이유로는 수정 된 후에 똑같이 세포분열을 하고, 모습을 갖춘 후에 사춘기 이전까지는 똑같이 유선이 발달하고 사춘기 이후에는 암컷에게 성장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이 분비되면서 모양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거나 에스트로겐을 투입하면 수컷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는 수컷도 수유를 할 수 있다.

"2억년 후에 뵙겠습니다"

발 여섯개 짐승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면 수컷이라고 필요 없는건 아니라고한다. 암컷에 비하면 양과 질적으로 부족하지만 충분히 수유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양쪽 전문가의 말 중 누구 말이 맞는지는 2억년 후에 다시 물어보기로 하자.

주변 친구들에게 진지하게 물어보기 바란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 분비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면 진지하게 의사의 길을 가 보라고 조언도 해 주면서 말이다.

진화론으로 본다면 솔직히 아바타에서 나오는 동물들처럼 손 두개, 발 네 개가 적당하지 않을까싶다. 그 긴 세월동안 어떤 동물은 목이 길어졌고, 어떤 동물은 덩치카 커졌고, 어떤 동물은 대갈통이 커졌다. 그런데 지구상의 포유류는 앞발 뒷발 합쳐서 네 개일까? 앞발 두 개 뒷발 네 개 이렇게 진화가 안된 이유는 뭘까? 사자나 호랑이에게 손이 더 생겼으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사냥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인간은 굳이 허리에 무리를 줘가면서까지 두 발로 걸어다니는 진화가 왜 일어났느냐는 것이다. 아예 원숭이처럼 꼬리라도 발달을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진화에서 퇴화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진행형인가는 모르겠다. 어쨌든 수컷에게도 꼭지가 붙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말이다. 고무자석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고, 어찌 됐든 그냥 붙어있는 거니까 아끼며 살아야겠다. 꼭지 얘기한다고 즈질이라는둥 민망하다는 둥 이상하게 바라볼 필요 없다. 난 그저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일 뿐이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alien 1

에이리언 1 (1979) Alien 1
SF, 공포 | 영국, 미국 | 117 분 | 개봉 1987-10-01 |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톰 스커릿 (선장 달라스 역), 시고니 위버 (엘렌 역),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램버트 역), 해리 딘 스탠튼 (베렛 역), 존 허트 (케인 역)

sky line. movie

sky line. 기본적인 외계인의 모습.

에이리언이라는 영화는 독특한 영화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외계 종족과의 싸움이라면 보통 지구에 쳐들어오거나 숨어 들어온 악당같은 존재로 부각된다. 그렇게 쳐들어온 외계 종족에 맞서 지구인들은 개고생을 하며 물리치기 급급하고, 결국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물론, 아주 드문 예로 "디스트릭트9"처럼 우주 거지 같은 외계인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에 비해 에일리언은 우리가 외계인이 되어 외계 생명체를 공격한다는 얘기로 변한다. 에일리언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들끼리 잘 살고 있는 행성에 꼬리 없는 짐승들이 이상한 무기를 들고 쳐들어 온 것과 같은 말이다. 물론, 그 에일리언들이 그 행성에서 뭘 먹고 살았는지는 알 수 없다. 흙 파먹고 살았는지, 특별한 광물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에일리언들은 또다른 에일리언들에게 삶의 터전을 공격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에일리언들은 인간을 공격하고, 공격해보니 약해 빠지고 알 까지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했을 듯 하다. 어차피 공격 받고 자신들의 터전에 굴러들어온 인간이라는 외계인은 그들에게 있어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일 수도 있다. 어찌보면 정말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 왔으니 에일리언은 얼마나 기뻐했을지 상상이 안된다. 시고니 위버가 다 때려부수기 전까지는 정말 행복했을 에이리언들이 불쌍하다.

Event Horlzon

이벤트 호라이즌 / 팬도럼


■ 에이리언은 SF 공포영화?
SF는 맞지만 공포영화는 다소 맞지 않는 말이다. 공포 이전에 이 영화는 재난영화에 가깝다. 쓰나미가 몰려오고, 터널이 붕괴되고, 지구가 쪼개지고, 행성이 지구를 들이박는 일만 재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에이리언에게 인간의 행성 침입은 재난이 되는 것이고, 인간은 에이리언 이라는 생명체에 대한 재난이라는 것이다.

SF 공포영화가 되려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벤트호라이즌이나 팬도럼 같은 것이 공포영화에 속한다고 보여진다. 이벤트 호라이즌은 초반은 다소 지루하지만 후반부 들어서면서 부터 공포영화의 공식에 충실하다. 보는 내내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불안감이 밀려 왔으니 말이다. 팬도럼은 외국 포스터의 경우 상당히 충격적이기까지 한 영화다. 거의 SF 고어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재미 보다는 "아우~"하는 말이 나오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에이리언은 유충 상태의 애벌레가 징그러울 뿐이고 그나마 몇번 보면 무덤덤해진다. 그만큼 에이리언은 공포스럽지 않다. 특히 1편의 경우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역할로 사용될 뿐이다. 에이리언이 무서운건 그 음침한 분위기와 처음 보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아바타에서 들개(?)비슷한 무리들에게 쫒기는 장면도 무섭게 봤고, 긴 머리카락의 움직이는 것도 징그럽다고 했는데 그럼 아바타도 공포영화에 속하는 것인가? 공포란 그 사람이 느끼는 것에 따를 뿐이지 굳이 이 영화가 공포영화다 라고 단정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1979년의 환타지
국내 개봉은 "에이리언 2(1986)"가 전세계 개봉될 때 개봉이 되고, 2편이 흥행에 성공하자 국내 수입업자들은 부랴부랴 1편을 수입해서 1987년 개봉을 하게된다. 2편만큼의 흥행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나름 성공한 영화에 속한다. 1987년 국내 개봉한 에일리언1은 아웃오브아프리카와 영웅본색, 플래툰등이 개봉한 가운데에서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한다.

에이리언1은 1,1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북미에서 80,931,801달러(8093만 1801달러)를 벌어 들였고, 전 세계 개봉 수익으로 104,931,801달러를 벌어 들였다. 제작비 대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에이리언은 이후 2편(1986) "제임스카메룬", 3편(1992) "데이빗 핀처", 4편(1997) "장 피에르 주네"가 연달아 메가폰을 잡지만 1편만큼의 투자대비 수익을 내지 못한다.

ailen

귀에 입김 불어 넣는 에이리언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 시고니위버 (Sigourney Weaver)
ailen=Sigourney Weaver
Sigourney Weaver

Sigourney Weaver

에이리언을 이야기할 때 시고니 위버를 빼 놓을 수 없다. 에이리언을 처음 찾아낼 때의 그 젊고 풋풋했던 아가씨는 쌍코피를 흘리며 에이리언과 싸운다. 더군다나 2편에서는 죽어도 가기 싫다는데도 굳이 다시 데려가서 또한번 쌍코피를 흘리게 만들고, 3편에서는 기껏 도망쳤더니 이번엔 오도가도 못하는 감옥에 추락했다. 최고 하이라이트는 3편에서 "데이빗 핀처" 감독이 아예 주인공을 죽여 버렸음에도 4편에서 다시 살아난다.

4편에서 부활한 시고니위버는 에이리언의 힘과 피를 지닌채 살아난다. 이쯤되서는 에이리언을 왜 4편까지 찍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이 시고니 위버를 살렸지만 그 활용도는 어처구니가 없었으니 말이다. 이후 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 시리즈가 끝난 후 1999년 "갤럭시 퀘스트(Galaxy Quest)"에서 얼빵한 우주전사로 나타난다. SF전문 배우로 낙인이 찍혔는지 알만한 SF영화에 시고니위버가 등장한다.

이후 "하트브레이커스"와 "밴티지포인트(2008)"에 출연하며 외계 종족과는 거리를 두는가 싶더니 이번엔 "아바타(2009)"에서는 파란 외계인이 되어 버린다. 더군다나 아바타에서는 현실과 외계인의 껍데기를 뒤집어쓴채 말이다. 에이리언4에서 에이리언의 피를 가진채 새로 태어난 시고니 위버는 그나마 새로웠는데 이젠 아예 외계인이 되어버렸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리고 2012년
에이리언1을 만든 리들리스콧 감독의 새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가 기다린다.

에이리언1에서 인간들은 지구로 귀환 도중에 어떠한 메세지를 받는다. 강제로 수면에서 깨어난 그들이 도착한 곳은 외계 종족의 거대한 우주선을 발견하게 되고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인다. 당시 발견되었던 이 우주선에 대한 이야기가 "프로메테우스"의 모티브다. 에이리언1에서는 이 우주선과 외계인의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는데 "에이리언 더 외계인우주선 비기닝?판 정도 되려나?

몇일전에 국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2분40초짜리 하나만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6월 개봉인데 벌써부터 기대 된다. 기사를 보니 에이리언과 시고니위버는 등장하지 않아서 살짝 아쉽다. 또한 에이리언 시리즈와 연관성은 있지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된다는 리들리스콧 감독의 인터뷰를 고려한다면 에이리언 같은 이야기 전개는 아닐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리들리스콧" 감독이 만든다니까 프로메테우스는 어느 정도 퀄리티는 보장된다고 생각된다.

※ 에이리언을 검색해보면 "에일리언 프리퀄 Alien Prequel, 2011" 이라고 뜨는데 공식적인 제목은 "프로메테우스"로 정해졌다.

ailen 1
이야기의 시작은 에이리언 1에서 처음 발견된 이 우주선에서 시작된다. 리들리스콧 감독이 에일리언을 다시 맡게 된다는 소문은 사실이 됐다.



예고편 완전 간디!!
공개된 몇장의 스틸 사진과 영상만으로도 두근!!!!
예고편만 20번은 넘게 본듯.. 




※ 본〈에이리언 1〉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영화 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제 13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일정 : 3월24일 ~ 4월6일
장소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정

홈페이지 : http://tour.seocheon.go.kr/html/tour/festival/festival_01.html



행사 소개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에서는 선홍빛의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멋지게 조화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린 마량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문 제169호) 동백나무는 500년의 세월을 말하듯 나뭇가지가 부챗살처럼 넓은데 서해바다의 세찬 겨울풍파를 견뎌낸 뒤 3월부터 4월까지 유난히 붉은 꽃을 피워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한 숲 정상에 있는 "동백정"이란 누각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와 노을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있다.

동백나무숲 매표소 입구 주차장에는 마량 앞 바다에서 주민들이 잡아 올린 『주꾸미 요리 축제장』이 설치된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직접 나와 주꾸미를 재료로 볶음,회,무침,샤브샤브 등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어촌의 미각을 선보인다.

주꾸미를 잡는 방법은 『소라방』과『낭장망』두 가지가 있는데 마량리 앞바다에서 잡는 주꾸미는 소라껍데기를 줄에 메는 『소라방』을 이용, 산채로 잡기 때문에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아울러 행사기간중에는 동백꽃 및 저녁노을감상, 활어장터 운영, 문화행사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한다. - 홈페이지 발췌 -


제 고향 서천에서 축제를 여네요. 저는 가본적이 없는 곳인데 이곳 동백꽃이 너무너무 유명하답니다. 말은 많이 들었거든요. 초록 가운데 빨갛게 핀 동백꽃도 보시고, 주꾸미도 드시고 구경하시면 1석2조의 행사가 되겠습니다. 3월24일 오전 부터 행사가 시작되고 주꾸미잡기 행사, 서천군 관광 사진전, 요리장터등이 열린다 합니다.

2012년 13회를 맞이 했다는데 그동안 잘 모르고 지냈습니다. 서천이 바다를 끼고 있고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는 고장이라 해산물도 풍부하고 농산물도 풍부한 동네죠. 마량리는 동백꽃이 유명해서 그곳에 있는 정자의 이름 또한 "동백정"이라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자생 동백나무 군락으로는 가장 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 169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일정표[각주:1]



서천 터미널 비인 - 춘장대 - 홍원 - 마량리 동백숲 버스 시간표[각주:2]




대중교통 서천에서 동백정 가는 방법

마량이 서천에 속해 있긴 하지만 서천에서 거리가 상당합니다. 국도로 22km가 넘는 거리라 소요시간은 좀 걸립니다. 미리 소요시간까지 계산해서 다녀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버스는 춘장대, 비인 방면으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 서천 시외버스 터미널 -> 비인 -> 춘장대 -> 마량(동백정)시간표
06:00  / 06:20 / 06:50 / 07:10 / 07:30 (춘장.동백정) / 07:50 / 08:30 (춘장.동백정) / 09:00 /09:30 (춘장.동백정) ~
이후 21:00까지 30분에 한대씩 버스가 운행하며, 하루에 총 33회 운행 합니다. 춘장대를 경유하는 버스는 19:30분에 끝납니다.

서천 동백정 시내버스 소요시간 : 60분

서천시외버스터미널은 서천역에서 1.44km가 떨어져 있어서 갈길 바쁜 여행객들은 걸어가기 살짝 힘듭니다. 버스를 타면 몇정거장 안가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서천역에서 택시를 타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기차
서울 : 용산발 서천행. 장항선을 이용하여 하루 17회 운행됩니다.
안양 : 장항선 하루 2회 직통 (06:43 / 18:50)
■ 고속버스
서울 : 강남 버스터미널

자가용 이용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시 춘장대 IC에서 서면(춘장대) 방면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대전쪽에서는 네비게이션 이용하세요. 빠른길 보다는 가까운길로 검색하시는게 더욱 좋습니다. 빠른길 찾다가 한참을 돌아갈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검색은 마량리 또는 동백정, 서천해양 박물관으로 검색하시면 편리합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장요금

어른 : 1,000원 / 청소년 800원
 
※ 지방 축제는 이동경로가 멀기 때문에 관광버스 이용하시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여행사마다 코스가 차이는 있지만 29,000~ 35,000원 정도 하네요.)
테마캠프↗ / 풍경있는 여행 ↗ / 올레투어↗ / G마켓 투어↗ / 썬모래투어↗ / 지구투어↗ /
※ 축제 안내글이라 힘들게 댓글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 이런 축제도 있구나" 하시면 된답니다. ^^


  1. 일정표 [본문으로]
  2. 교통편 [본문으로]
미나리된장찌개

날도 많이 풀렸겠다~ 풋풋한 향이 그립다 할 때에 생각나는거. 뭐 미나리도 있고, 냉이도 있는데 이번에는 냉이로 된장찌개를 끓일거에요. 된장찌개.. 어렵지 않아요.

기본 된장찌개 끓일때 필요한 재료하고 미나리만 있으면 끝이에요. 미나리는 혈압에도 좋고, 장에도 좋고, 중금속 배출하는데도 좋고, 혈액을 맑게 한다고 하는데 다 필요없고 그냥 저는 미나리 향이 좋습니다. 그냥 향이 좋으니까 먹는거에요. 뭐 야채 안좋은게 어디 있나요. 먹으면 다 좋은거지..




재료 : 버섯, 두부 1/2, 미나리, 된장, 물, 냄비, 가스불, 청량고추 3개


먹을껀 제대로 먹어야죠.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잘 씻어 대충 잘라 놓습니다.
버섯도 대충~ 씻어서 준비하고용. 두부 반모, 고추도 잘라서 준비해 놓습니다.



 



수퍼가니까 옆에 있는 것처럼 양념이 있네요.
해산물 100%라는데 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를 끓일 때 필요한 된장~~
저 된장 진짜 징하게 오래 먹네요.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니 쌈싸먹고 된장국 끓여먹고 해도 많이 남았네요.


된장 풀어 넣은 물이 팔팔 끓습니다.

가끔 된장을 얼마나 풀어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된장을 물에 풀 때 냄비 밑바닥이 보인다 싶으면 국이 되고요.
밑바닥이 전~혀 안보인다 싶으면 찌개에요~




아끼지 마세요!!
팔팔 끓으면 그냥 준비한거 다 집어 넣습니다.
내용물이 많아보여도 끓이면 미나리가 어디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이 상태로 푹푹 끓으면 끝입니다.



이걸 진짜 내가 했단 말인가!!!
냄새 완전 짱~
국 아닙니다~~~~~




이렇게 밥 먹기 바로 전이 가장 즐거운 시간.
여전히 잡곡밥이 준비 됐고요~
먹으면 됩니다~ ^^





PS. 혹시라도 제 블로그 접근이 안되시는 분들은 트위터 (http://www.twitter.com/edugong) 로 멘션 날려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012 산수유꽃 축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홈페이지 : 
http://www.sansuyu.go.kr/
바야흐로 꽃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이미 남쪽에는 봄꽃이 몰려오는 듯 합니다. 산수유축제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네요. 이곳저곳에 있는 정보를 토대로 새로 작성했습니다. 축제는 3월23일부터 3월25일 3일간 이뤄지며 불꽃놀이등 여러 행사가 진행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산수유테마파크 (지리산온천호텔 앞)에서 펼쳐집니다.

낮 시간에는 산수유마을에 들러 산수유 꽃도 찍으시고, 축제장에서는 문화공연도 보시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같이 누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올해 방문객은 약 70만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 축제정보
3월23일 (금요일)
풍년기원제 - KBS전국 노래자랑 - 퓨전예술공연 - 산수유꽃열린무대 - 전자현악공연 - 개막식 - 불꽃놀이 - 창극 <산수유 내사랑> 공연 - 전영록 콘서트
3월24일 (토요일)
토종어류방류행사 - 전국 산수유 음식대전 - 산수유꽃 열린무대 - 구례 문화 한마당 - 전통 문화 한마당 - 산수유꽃 축제 축하공연
3월25일 (일요일)
잔수농악 공연 - 산수유꽃 축제 열린 무대 - 황금 산수유꽃을 찾아라 - 행복음악회 - 폐막식


교통정보
관광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면 직통으로 가는 대중교통 버스는 없습니다. 남원시 버스터미널이나 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남원시 시외버스 터미널
산동.온천 방향 (구례)
08:00 / 10:30 / 12:15 / 14:00 / 15:55 / 17:45

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산동.지리산온천 방면
6:30(남원)~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버스에 타기전 꼭 산동(지리산온천)쪽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탑승하세요. 거리는17km정도입니다.
※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께서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줄어들 수 있지만 교통비나 각 코스마다 이동하는데 있어서 더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포털에서 "산수유축제" 검색하시면 본인이 원하는 여행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BO너스
사진찍으시는 분들은 산수유꽃축제 디카 컨테스트도 한다니까 한번 참가해 보세요.
사진 참가 페이지 : http://www.sansuyu.go.kr/bbs/board.php?bo_table=0401_13






보이스코리아
Mnet. 매주 금요일 11시. (본방송 스토리온, KM 동시 방송)



"모두를 전율케한 3분15초"

이미 지난주 예고됐던 강미진(요아리) vs 이찬미 의 배틀라운드는 어찌보면 싱겁게 끝났습니다. 이찬미는 강미진의 유니크하고 파워 넘치는 음에 맞서 안정된 파워의 목소리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니크한 강미진의 음색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이찬미씨는 절대 노래를 못 부른게 아니었고 이날 참가했던 참가자들중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라이브쇼에는 강미진이 진출했지만 이찬미씨 또한 너무나 잘 불렀습니다. 이찬미씨에게 있어서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는 것 이외에는 다른 말이 없을듯 합니다. 둘의 합동 무대는 모든 방청객, 심사위원은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참가자들의 트레이너겸 길의 보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인"은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릴 정도의 무대였습니다.

말 그대로 기립박수. 두 가수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자리에서 일어났던 심사위원들은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 한동안 말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저절로 벌떡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는 심사위원의 말이 수긍이 가는 무대였기때문이죠.




"헐.. 기계음 아님?"


강미진(요아리)은 게임으로 친다면 만렙 직전의 레벨과 치트키를 친 상태고 맵핵을 다 켜 놓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유니크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무대경험도 여느 참가자보다 많습니다. 이찬미 또한 언더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강미진과의 배틀을 대비해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사실 이찬미의 무대를 본다면 포텐이 터진게 맞습니다. 이번 무대 실력이었다면 충분히 생방송 무대까지 올라갈만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둘을 배틀라운드에 붙인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찬미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힘이 약했던 것은 분명했거든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강미진의 고음과 안정적인 이찬미. 그러한 둘의 특성으로 붙여 놓은 것 같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찬미 또한 강미진의 고음을 충분히 힘으로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찬미가 포텐이 터졌지만 강미진(요아리)의 유니크한 음색과 파워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보이스코리아(보코)가 최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고, 그 독특하면서도 안정된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람에게 더 높은 가산점을 주는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찬미씨 또한 오늘의 모습을 봤을 때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리아~ 나오는 순간 이미 승패는 결정났다.
  요아리는 사기 캐릭터다!!"





워낙 난폭한 시청자가 많은 곳이라 심한 드립친 얘들껀 가렸습니다. 간혹 "길 나대지 마라"라는 엉뚱한 글이 있지만 대부분의 분위기는 "헐"이라는 반응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각 포털 검색어에는 보코에 출연했던 강미진 마리아, 이찬미, 손승연 오슬기, 구샘 등이 떠 있었다는데 있습니다. 강미진 이찬미의 공연 동영상은 초당 플레이 숫자가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입니다.


"강미진만 있는게 아니다!!"

신승훈 : 오슬기 vs 손승연


배틀라운드에서 "강미진vs이찬미"가 주목을 끌어서 가려진 다른 팀이 있었는데 바로 신승훈팀에 속했던 오슬기(25)와 손승연(20)의 배틀 라운드였습니다.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렀는데 이 둘의 공연은 정말 TV보는 맛이 날 정도로 완벽했고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정도였습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후배 관계여서 더욱 독특한 팀이었죠.

말 그대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소름돋는 폭풍성량"이라는 둘의 타이틀 카피만큼 화면 가득 그들의 목소리로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둘의 대결에서는 후배인 손승연(20)이 좀 더 안정적인 무대로 다음 라운드인 라이브쇼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백지영 : 신지현(21) vs 조지은(21)


화려함과 폭발적인 무대는 없었지만 중저음의 완벽할 정도의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볼 맛 나고 들을만하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무대였지만 밋밋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름 기대가 됐던 팀이었는데 두사람의 컨디션 난조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살짝 아쉬웠던 무대였죠. 그래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완벽한 무대였다고 보여집니다. 다음 라이브쇼에는 신지현(21)이 진출했습니다.


다음주. 새로운 그들이 기대된다!!
보코 5회(3월9일) 까지는 팬층은 그다지 형성되지 않았었습니다. 첫 배틀라운드가 진행되도 무덤덤하던 시청자들. 인터넷 기사에서나 "누구 잘 됐으면 좋겠다"정도의 댓글이 달리던 프로그램이 6회(3월16일) 방송이 지나면서 하나둘 지지하는 출연자가 생겼고, 한명 한명 탈락할 때마다 그에 따른 불평 불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라졌어도 너무나 많이 달라졌죠. 그만큼 이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각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증거로 나타나는 것일테니 말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방송에서는 "보이스코리아"는 방송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방만 74개가 넘을 정도였고, 시청률에 바로미터는 되지 않지만 인기는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만큼이나 확실해 보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6회 시청률은 서울 8.9%(AGB닐슨)를 기록해 공중파 못지 않은 열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라이브쇼까지 갈 길이 멀다.
그리고, 남아 있는 참가자들 또한 만만치 않다!!!



오디션 끝판왕! 보이스 코리아 이제 시작!!
■ BATTLE ROUND PART2
백지영
유성은(라이브쇼) vs 임진호(탈락) l 강미진(라이브쇼) vs 이찬미(탈락) l 신지현(라이브쇼) vs 조지은(탈락)
허공 l 함성훈 l 김민정 l 인지윤 l 박태영 l 임병석
신승훈
장재호(라이브쇼) vs 황예린(탈락) l 손승연(라이브쇼) vs 오슬기(탈락) l 구샘(라이브쇼) vs 권순재(탈락)
정승원 l 나들이 l 이웅희 l 이소정 l 이은아 l 선지혜

우혜미(라이브쇼) vs 정소연(탈락) l 최준영(라이브쇼) vs 허규 (탈락)
하예나 l 장은아 l 서혁신 l 신초이 l 남일 l 이윤경 l 편선희 l 김채린 l
강타
지세희(라이브쇼) vs 오경석(탈락) l 홍혁수(라이브쇼) vs 이한올(탈락)
배근석 l 강태우 l 장정우 l 김지훈 l 노영호 l 정나현 l 김지훈 l 김현민 l
※ 사용된 이미지는 보이스코리아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1회 첫방송 18%
18회 3월01일  41.2%
20회 3월15일  42.2%


광고 수익

총 광고판매금액 130억 + @

1회당 광고 수익 : 15초 1회 가격 1348만5천원 X 32개 = 4억 3152만원
방송 20회 x 4억3151만원 = 86억 3040만원

재방송 광고수익 20회 완판.
1회당 1억2684만원 x 20 = 25억 3680만원

사극 최초의 기록들
사극 최초로 왕이 순결을 지킴
사극 최초로 중전이 순결인 상태로 죽음
사극 최초로 세자빈이 되자마자 죽음
사극 최초로 간택 받고 죽은 후 다시 살아남
사극 최초로 무녀가 세자빈을 흑주술로 해코지함
사극 최초로 임금 우는 장면 많이 나옴
사극 최초로 세자빈에서 쫒겨 났다가 죽었다 다시 중전이 됨
사극 최초로 스페셜 방송만으로 동시간대 1위
사극 최초로 무녀가 무녀한테 빙의 됨
사극 최초로 빙의된 무녀가 립싱크함

이외의 기록.
- 극의 중심에서 모든 사건을 이끌어 오던 대왕대비마마. 19회 방송 2분만에 밥상머리에서 입에 카라멜 색소 머금고 죽음.
- 눈이 안좋은 설이는 렌즈를 끼고 매일 무술을 연마.
  19회 방송에서 허염을 지키다 자객 세명 죽이고 죽음. 3분.
- 절대음감 형선. 보고 들은 것만으로 거문고를 침.
- 해품달 15회만에 한가인 오열로 처음 연기자로써의 이름을 알림.



죽은 사람들
양명, 윤보경, 설, 대왕대비, 윤대형, 도무녀장씨, 윤수찬, 한재길, 심산, 오혜성, 문지방, 나대길, 아리
허염 마당에서 다수 + (마지막회에서 병사들 + 자객들 = 80여명)
마지막 싸움에서 몇명 안 쓰러져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주무시는군요.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까 극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인물들이 19회, 20회에서 전부 줄초상을 맞았네요. 특히 중전 역할로 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놀라운 연기를 펼쳤던 김민서(윤보경 분)씨와 무녀 역활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전미선(도무녀 장씨)씨, 앉아 있는 것만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김영애(대왕대비)씨는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듯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회 마지막회에서는 줄초상을 뒤로하고 급격하게 해피앤딩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그 중 하나는 형선의 가야금 실력이었죠. 연우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던 훤이 가야금을 속성으로 배우다가 잘 안되니 투덜 댑니다. 그때 형선이 나서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형선의 모습에서 급격한 웃음코드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가 18회까지 늘어져서 남은 2회만에 어떻게 남은 분량을 다 처리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처리가 된 듯 합니다. 많은 등장 인물들이 사라졌지만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끝났으니 다행입니다. 연우는 정신이 돌아왔고, 훤은 연우와 결혼했고, 민화공주는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허염의 품에 안겼으니 말이죠. 원래의 주인공들이 해피앤딩이니 좋습니다.

여러 말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상당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입니다.
<해를 품은 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드라마 잘 봤습니다.


※ 해당 이미지는 해를 품은 달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보통 이 영화를 평가하는데에 "재밌다"와 "쓰레기"라고 나뉜다. 본인은 물론 첫번째에 속하긴 하지만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뭔 같잖은 얘기"를 시작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특히 <킥 애스>로 등장하는 어리버리하고 나약하기 그지 없는 주인공에 대해서 아주 많은 실망감을 느꼈으니 말이다. 영화 초반부만 봤을 때 내 생각은 "나도 영웅 하겠다"였다.

"이 정도면 됐지~ 뭘 더 바라시나~~"

악당, 그 악당을 마음껏 처치하는 영웅, 폭발, 싸움, 그리고 여자. 킥애스는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있다. 킬링타임용이든 뭐든 이 영화는 그 모든 것을 정공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쁜 악당은 봐주고 자시고 할게 없다. 그냥 세상을 뜨게 만들어 버린다. 악당으로 알려진 인물을 봐주고 믿다가 뒷통수 맞는 구질구질한 내용은 찾아 볼 수 없다. 더군다나 액션이 나올때의 상쾌한 음악은 이 영화의 최고봉이라 말할 수 있다.


"왜 아무도 영웅이 되려 하지 않는가?"

주인공인 "데이브( 애런존슨)는 "킥애스"다. 그리고 "킥애스"는 맞는다. 그냥 맞는 것도 아니고 겁나게 맞는다. 주인공의 얼굴은 항상 어딘가 부어 있고, 멍들어있다. 세상에 이런 허접한 히어로가 있을까. 그가 그렇게 싸우면서도 계속 일어설 수 있는 이유 또한 황당한 코메디다. 결국 겁나게 얻어 터지고 교통사고 나서 얼떨결에 다시 되살아온 허영에 가득찬 영웅.

"데이브"의 영웅 되기는 간단하다. 고양이 구해주기, 물건 배달 같은 사소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한다. 그가 생각하는 영웅의 모습은 수퍼맨처럼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이하드"의 브루스월리스처럼 악당에게 총알 세례를 퍼붓거나, 미래에서 날아온 "터미네이터"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리버리한 청년일 뿐이다.
"셋이서 한명 패는걸 죄다 구경만 하는데
말리는 내가 미친거야?"
나에게는 쉬운일이 누군가에겐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일수 있다. "데이브"는 우연찮게 싸움에 끼게 됐고 그 모습이 유투브에 올려지면서 "킥애스"라는 이름으로 수퍼히어로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냥 다른 사람이 맞는 것을 도와준 것일 뿐 어떤 영웅 심리나 영웅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다.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는 아주 당연한 것을 사람들은 영웅이라 칭한다. 그의 모습을 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킥애스는 사회적으로 하나의 정형화된 영웅으로 탄생되는 순간이다.
어린 소녀와 도덕적인 관점.

킥애스를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린 여자 아이인 "힛걸"의 아무렇지 않은 살생에 대해서다. 악당을 처치하는데 아무런 주저 없고, 폭력을 행사하는데 있어 거리낌이 없다. 이 부분은 이 영화가 과연 도덕적인 가치를 내세울만한 영화냐 아니냐를 따져야 하는데 분명한 것은 그럴 필요가 없는 영화라는 것이다.

영화속에서 어린 여자 아이가 악당을 처치 하는게 이상한가?

물론 그러한 장면에 대해서 "잔인하다, 어린 여자애가 칼질하고 총 쏘는게 좋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공포영화는 그 잔인함에있어서 "킥애스"는 비할 것이 못되고, "새벽의 저주" 는 어린 여자 아이가 부모를 물어 뜯는 장면도 나온다. 공포영화니까 당연하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최소한 "힛걸"은 자기 아버지와 "킥애스"를 구하기 위해 적진에 홀홀 단신으로 뛰어드는 멋쟁이다. "킥애스"에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은 공포영화에 대해서도 비윤리적이고 봐서는 안되는 영화라고 말을 할지 궁금하다.

한국영화 퀵에서는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로 수많은 가스통이 굴러다니고, 많은 차량은 뒤집어지고 구르고 터진다. 그 안에서 아무 죄 없이 그저 영화의 액션만을 위해 이유 없이 죽는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비판은 단 한줄도 볼 수 없었다. 킥애스에서 어린 소녀가 악당을 처치하는 것은 문제가 되고, 퀵에서 자기 혼자 살자고 아무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시민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연령은 18세 이상. 즉 공과사를 구분할 줄 알고, 허구와 현실에 대해서 확실한 구분을 할 수 있는 성인에 해당하는 사람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로 보는 것이 좋다. 멍청한 어른은 있을지언정 킥애스와 힛걸은 현실 세상에 없다. 현실 세상에 있다면 벌써 유투브에 올라와 있을테니 말이다.


쑈는 끝났다!!
"show is over, mother fu...응?"

힛걸이 전 세계로 생중계 되는 카메라를 부수며 했던 말이다. 사람들은 영웅을 원하지만 그 내면에는 악당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즐긴다.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욕망에 대해서 힛걸은 쑈는 끝났다고 말한다. 서커스가 짜릿한 것은 아슬아슬한 묘기를 보면서도 그 내면에 있는 욕망과 합쳐지기 때문이다.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일어나기를 바라는 인간의 잔인함을 킥애스에서는 거리낌 없이 내보인다. 적당히 해라 인터넷 세상의 인간들이여~


Chloe Moretz 클로이 모레츠

누가 봐도 어린애다. 킥애스의 액션이 10점이라면 힛걸이 적과 싸우는 장면은 200점짜리다. 거침없이 발차기를 하고 적의 심장에 칼을 날리며, 총을 쏴대고 다 때려 부순다. 그리고 웃는다. 다큰 어른도 아니고 어린 남자 아이도 아니고 어린 여자애가 다큰 악당을 마음껏 요리한다. 이건 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제2의 다코다패닝으로 불리우며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을 시작으로 "디아이", 2010년 "렛미인"과 "킥애스 - 영웅의탄생"에서 본격적으로 주연으로 올라섰으며 가장 최근작으로는 "휴고 - HUGO"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현재 "킥애스 2 - 볼즈 투 더 월"을 조만간 선보인다고 한다.

사실 "디아이"에서는 제시카 알바에 가려져 언제 출연했는지는 모르지만 "렛미인"에서는 한겨울에 맨발로 출연하여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허락받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어린 뱀파이어 역할을 덤덤한 표정으로 열연해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다.

"킥애스"에서의 "민디맥크레디(힛걸)" 역으로 나와 새로운 여웅의 탄생을 알렸으니 다음 작품 또한 기대된다. 제2의 "다코다패닝"이 아니라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그려 나가는 그녀의 이름은 "클로이 모레츠"다.

클로이모레츠 수상 경력
- 제20회 MTV영화제 주목할만한 배우상 - 킥 애스: 영웅의 탄생
- 제37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신인배우상 - 렛 미 인
- 제20회 MTV영화제 최고의 액션 스타상 - 킥 애스: 영웅의 탄생


킥 애스 2 : 볼스 투 더 월
Kick-Ass 2: Balls to the Wall, 2012

2011년 제작에 들어갔으나 한차례 중단된 후 다시 쵤영중이라고한다. 초기 기획은 원작에 비슷하게 시작됐으나 이후 시나리오를 수정하여 힛걸 (클로이모레츠)이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온다니 더더욱 2편이 기다려진다.

Kick-Ass
킥 애스: 영웅의 탄생
액션 l 드라마 2010 .04 .22 l 117분 l 미국 l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매튜 본
1980년 2월 26일 강원도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주굴의 길이 약 600m, 총길이 약 1,000m이다. 동굴 바닥에 지하수류는 없으나 대·소 5∼6개소의 림풀(rimpool)이 있다. 곳곳에 종유석·석회화폭(石灰華瀑)이 발달해 있으며, 습도와 유기질이 풍부하여 특징적인 동굴동물이 많이 발견된다. 현재까지 남한에서 알려진 최고위지대(980 m) 동굴이며, 규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한 입체적인 노년기 동굴이다. 주요 동굴동물 13목(目) 29종이 발견되었으며, 이 굴을 모식산지(模式産地)로 하는 동굴동물 6신종(新種)이 기재된 바 있다. 동굴 개방 : 1997. 12. 31 - 용연동굴에 대한 정보는 포스트 하단 -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
태백버스터미널에서 11번 용연동굴행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관광 안내지도상으로는 가까웠는데 버스는 생각보다 멀리 가더군요. 용연동굴 매표소에서 바로 하차합니다. 또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용연동굴까지 이동해야합니다. 티켓가격이 3,500원. 동절기에는 코끼리열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 관계로 자동차가 내려와서 관람객을 태우고 올라갑니다.

매표소에서 용연동굴까지 1.1km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지대가 높아서 무조건 제공되는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건식동굴이고 관람 길이가 총 800미터 정도입니다. 평지에서도 멀다 싶은 거리인데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사진도 찍고 하다가 후반부에는 사진이고 뭐고 그냥 마구마구 속도를 내서 구경을 마쳤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지대(해발 98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거대한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분수로 장식을 해 놨는데 상당히 멋지더군요. 겨울이고 밖의 온도는 영하의 날씨인데도 내부에 들어서자 바로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균 기온이 9.5~11도 정도로 항상 일정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태백에 계시는 분들은 피서를 이곳으로 온다나 어쩐다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입장료 3,5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동굴탐험이었습니다.
헉.. 입구에서부터 이런 계단을 만나다니..
총 길이 800미터라.... 계단을 내려가 점 점 더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부 시설은 조명으로 걷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계단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물기가 항상 있으니 걸을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더군요.
작은 폭포도 보입니다.
후레쉬를 쓰지 않으려고 사진기를 꽉 붙들고 찍으려니 힘듭니다.
습도는 높고 두껍게 껴 입은 잠바는 불편하고..
동굴 중앙에 거대한 인공 분수가 놓여 있습니다. 동굴 천장도 상당히 높아서"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규모입니다. 그냥 돌무더기만 있었던 곳을 분수로 꾸며 놓으니 그나마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천장이 높은 동굴은 처음 들어와봐서 그런지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이곳까지는 걷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천장이 아주 높거든요.
나.... 힘들었어..ㅜ.ㅜ
천장이 낮아서 안전모를 다시 한번 꽉~ 묶고 기어갑니다. 속도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습니다.
이미 머릿속에서는 땀으로 범벅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할껄 하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헬멧을 쓴 머리에서 강물이 흐르더라도 안전모를 벗으시면 빨간걸 볼 수도 있습니다.

걷기에 좋아 보이지만 천장 높이가 1미터도 안되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수구리~ 허리를 숙이고 오리걸음으로 걸으며 안전모를 단단히 조이고, 미끄러지지 않게 이동해야 됩니다. 이렇게 허리를 폈다~ 구부렸다~ 쪼그리고 걷기를 800미터만 하면 됩니다. 절대 심심하지 않아요.
굽이치는 계단을 보며 아직도 몇백미터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을 합니다. 철제 난간이 1m정도니까 저곳을 올라오기 위해서는 거의 계단을 기다시피 해서 올라와야 한다는 사실. 일반적으로 걸어들어갔다 나오는 그런 평범한 동굴이 아닙니다. 재미와 스릴이 있고, 땀 나고 가끔은 힘들지만 나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800미터의 끝. 드디어 용연동굴 입구가 보입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밖으로 나옵니다.
들어갈땐 몰랐네 용연돌굴
나오고서야 알았네 용연동굴
한시간 가량 쓰고 있던 헬멧을 벗고 차가운 겨울 바람에 땀을 식힙니다. 들어가려는 분 중에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으시고 목도리까지 하시는 걸 보고 제가 한마디 해 드렸습니다. "그 목도리.. 후회하실 겁니다" 밖에서 설명하시는 분이 웃으시더군요.
땀을 식히는데 새로운 사람들이 헬멧을 쓴 채 입구로 들어갑니다. 저들도 지금 들어갈 땐 웃고 있지만 나올 때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나올 것이라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몇몇은 중간쯤에서 칭얼 댈 것이고, 몇몇은 손을잡으며 사랑을 싹틔우겠죠. 어찌됐든 800미터 길이의 어두운 동굴 속으로~~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는 동굴입니다. 아기자기한 맛이 일품이죠. 한적한 시간에 연인과 둘이 용연동굴을 가신다면 상당히 좋을 듯 합니다. 왜 좋은지는 들어가보시면 수긍하실듯... 길이가 길고 골목도 아주~ 많거든요. 거기다 조명까지... 태백시에서는 연인을 위한 이벤트 코스로 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노약자분은 밖에서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예를 들어 무릎 관절염이 있으신 분이라든지, 임산부, 심신허약자는 밖에 휴게실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시면서 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간단 북어국

자취남이 가장 괴로울때는 명절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도 아니고, 생일도 아닙니다. 바로 전날 술 쳐묵하고 다음날 괴로운 속을 경험할때죠. "아~ 속쓰려... 괴로워.." 속을 풀어줄 뭔가 있을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면 좌절과 절망감을 느낄 뿐이죠. 이건 정말 누가 옆에서 국이라도 끓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지만 결혼한 친구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술 쳐묵하고 들어왔는데 마누라가 다음날 피자 데워서 주더라.." 하는 말을 들으면 꼭 결혼해도 좋은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그런 괴로운 다음날엔 북어국이 최고죠.

수퍼가면 북어 봉지채 팝니다. 그거 4천원짜리 한봉지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국 끓여 드시면 됩니다.

※ 북어국 끓이기 전에 북어채는 물에 살짝 불린 후 물기를 꼬옥~ 짜 줍니다.
재료 : 북어채, 두부, 마늘, 청량고추, 참기름, 소금 반스픈, 냄비, 가스불, 물

     북어국 시작~

마늘과 청량고추, 참기름을 조금 넣고 살살 볶습니다.






"살살 볶으세요"
물에 살짝 불려둔 북어도 넣고 살살 볶습니다.
너무 세게하면 북어 다 부서집니다잉~

향이 고소하게 올라오면 두부랑 물 넣고 끓입니다.

POINT. 북어가 냄비에 살짝 들러붙기 시작하면 물 넣으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보기 좋은 북어국이 끓어가는 시간.

행복합니다~

마치 주부가 된 느낌입니다. ^^;


아직 북어국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거 넣어야 되거든요.





"대파와 계란!!"
국이 펄펄 끓으면 대파와 계란을 투하합니다.

주의 : 계란 넣고 겁나게 저으면 죽처럼 변하니까 크게 두번만 저어 주세요
계란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맛 별로에요. 바로 식사준비!!






히힛..
뽀얀 북어국~ ^^*





"탱글탱글 북어~"
담백하니 아주 아주 좋습니다.



밥은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

자취남은 뭐 북어국하고 콩나물국만 끓일 줄 알면 됩니다. 북어국 한번 끓이면 일주일 내내 북어국만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두부는 많이 넣으면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두부 특유의 냄새도 있고, 국물 맛도 그다지 좋지않아집니다. 큰 냄비에는 두부 1/3 정도를 작게 썰어서 넣는게 적당할 듯 합니다.

북어 손질부터 먹는데까지 15분 완성!!



  1. 이전 댓글 더보기
꿈의구장이라 불리워도 손색 없다!!
인천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습니다. 인천 도원역 바로 앞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축구전용구장인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인천 숭의아레나)가 개장했습니다. (현재 구장의 정확한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듯 합니다. 이후 네이밍 마케팅으로 후원사의 이름을 구장 명칭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철1호선 도원역에서 지상과 지하로 통하는 출구를 통해 바로 경기장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주차시설은 지하 3층까지 있으며 총 7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총 관중 규모 : 20,910명의 중형 전용구장인데 실제 내부에서 경기장을 봤을 때 사각이 존재하지 않고, 골대와 관중석의 거리는 5미터 정도로 말 그대로 선수 땀방울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경기장 지붕은 원성석(화면 정면)만 지붕이 없고 나머지는 전부 2층 구조에 지붕이 거의 100% 가려집니다.

현재 바로 옆에는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을 짓기위해 건설을 준비중이라 그런지 다소 어수선하지만 경기장만 본다면 국내 축구 전용 구장중 가장 적당한 규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구장은 골대 뒷편에 철망 장치가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은 그러한 장치 없이 뻥 뚫려 있어서 시야가 상당히 좋습니다.

첫날이라 스탭이 없어서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곳에서든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와서 시야는 너무나 괜찮았습니다.

전광판은 화면이 나오는 대형 전광판이 구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작은 전광판은 글자만 나옵니다. 문제는 전광판이 오히려 인천 일반관중들은 보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응원석, 원정석에서도 전광판 화면이 잘 보이지만 정작 일반석에서는 고개를 우측으로 확!! 꺽어야 전광판을 볼 수 있습니다.


좌측 일반석입니다. 다소 비싼 좌석이며 층 사이에 룸으로 꾸며진 특별석이 있으며 2층에 기자석과 함께 선수 입장하는 출구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인 전광판
전광판 자체로 놓고 본다면 상당히 좋습니다. 화질도 좋고, 크기도 좋고요. 문제는 가장 많은 관중이 앉는 E석에서는 이 전광판을 보려면 목을 돌려야 하는데 목을 돌려도 화면이 안보입니다. 오히려 원정석에서 잘보이는 시스템입니다. 전광판 하나를 더 설치하던가 아니면 위치를 바꾸던가 해야 할 듯 합니다.
 
응원석 출입구
오히려 원정석 출입구가 전철역과 더 가까워서 불편합니다. 더군다나 개장 첫날이라 그런지 다들 우왕좌왕. 나중에는 응원석이든 일반석이든 사람들 전부 이동. 게이트를 너무 적게 열어놔서 들어가면서도 줄서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 운영의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테이블석
나름 비싼 테이블석. 3만원이나 하는 좌석인데 별도의 팬스가 없어서...
경기장 내부 매점 골목.
그나마 햇살이 살짝 들어와서 좋았는데도 너무나 추운 날씨. 더군다나 쥐포 굽는 냄새와 담배피우는 사람들, 술판 벌리고 있는 노친님들 때문에 오래 있기 괴로웠던 곳. 아마 제가 모든 축구장 다녀봤지만 가장 기분 상했던 곳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육개장 사발면 작은거 하나에 1,500원. -_-
하프타임 공연 준비중인 에이핑크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데... 공연 전까지 추워하는 기색이 그대로 보였는데 공연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달라지더군요.
경기장 지붕은 원정석을 제외하고 모든 좌석을 덮을 정도입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원정석을 제외하고 관중석은 편안한 관람이 될 듯 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대형 걸개.
경기가 있는날에 오시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정석 뒷편에는 작은 어린이용 축구장이 있습니다.
유소년 전용 축구장인지 모르겠는데 아기자기한게 아주 귀엽더군요.
원정석에서 바라본 홈 응원석
처음에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전부 태양이 내리쬐는 좌측 일반석으로 전부 이동.
진짜 장난아니게 춥더군요.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도심에서 부는 바람과는 차원이 다른 차가운 바람.
사진이고 축구 경기고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사실 저는 이쪽으로는 올 수 없는 티켓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천 응원석.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제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구역인데 왼편의 E석을 지나고, 화면에 안보이는 가족석을 지나고, 원정팀 구역을 지나고 W석 까지 가는데 아무도 막지 않더군요. 빠른 시일내에 구역을 나눌 수 있는 팬스 설치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특히 원정석을 분리하는 것은 최우선시 되야 할 듯 합니다.
밖에 나와보니 상당히 멋진 구조물이 있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이곳에 올라서 경기장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찔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장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대와 숭의아레나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
이후에 좌측으로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어진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은 못보겠죠.
개장 첫날 운영상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노출했지만 경기장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적당한 규모의 경기장, 전철역과 바로 연계된 경기장,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볼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도원역에서도 보이는 경기장이죠.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경기장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인천에서 새로운 명소로 불리울 듯 합니다. "인천 축구전용 경기장"의 위치는 인천 도원역입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주말에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구름이 한쪽으로 무겁게 내려앉은 날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오이도였는데도 그다지 새로운 감흥은 없더군요. 안양에서 오이도까지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거든요. 안양에서 350번 버스를 타면 무려 76개의 버스 정류장을 지난후 도착할 수 있는 오이도. 시간만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 전철을 이용해도 안양역->금정역 > 오이도역 > 버스 를 이용하는 무지막지한 거리.

그렇게도 오래 걸리는 거리인데 가끔가다 찾고 싶은 곳입니다. 버스는 오래가지만 한번 푹~ 잘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전철은...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에 갈아타는 재미가 있죠.

막상 오이도에 가보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새빨간 등대만 볼 수 있죠. 연인이 있다면 바다도 보고, 해산물도 먹고 데이트를 할 수 있겠지만 혼자 가면 그냥 사진만 연신 찍고 옵니다. 언제 가봐도 변함 없는 등대, 북적이는 사람과 유흥주점이 즐비한 오이도는 말 그대로 관광지라기 보다는 먹거리에 충실한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 옛날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오이도(烏耳島). 일제강점기때 염전을 위해 매립해서 섬은 없어지고 빨간 등대만 남은곳. 다음에 해물 칼국수 생각나면 다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밀물시간이라 넓은 뻘밭을 볼 수는 없지만 바닷물이 가득차 있는 오이도도 좋네요.
날씨도 맑고 시야도 좋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날아라 갈매기!!




오이도 가는법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 30-2(버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 25, 20-2(버스)
지하철 4호선 안산역 → 350(좌석), 21번(버스)
좌석버스 350번 (안양 → 안산역 → 오이도)

안양에서 오이도 가는 방법

안양역 사거리 (교보문고 CGV 건너편. 대동문고 앞)
350번 좌석버스 (76개 정류장 지난후 오이도 도착)
소요시간 : 2시간

전철-버스 : 금정역 > 오이도역 > 30-2 (버스)


태백, 황지연못. 더공

돌이되어버린 며느리. 그리고 얼떨결에 같이 돌이 되어 버린 개.


“뒤돌아 보면 안되느니라~”
태백역, 태백버스터미널에서 태백시청쪽으로 630미터를 내려가다 보면 황지공원(황지연못)이 나옵니다. 관광 안내서에도 떡~하니 나와 있길래 나름대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찾은 곳입니다. 태백의 작은 도심 중간에 있는 곳이라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그래도 얼떨결에 찾았습니다.

딱 들어가는 순간 탑골공원에 들어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구벤치에 어르신들 20여분이 모여서 얘기도 하시고 담배도 태우시고 하시길래 저는 잘못 들어간 줄 알았는데 제대로 찾았더군요.

연못은 처음의 기대와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여행안내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로 봐서는 상당히 운치있고 뭔가 아름다운 멋이 있는 공원일 거라는 착각에 빠졌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연못이 있는 공원입니다.


"황지못의 전설엔 개 사연이 있다"

위에 전설을 보면 정말 재미있는데 다른건 전설의고향이나 다른곳에서 봤던 전설과 비슷한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강아지. 다른 전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강아지도 함께 돌로 변해버렸다는 전설. 그러니 황지연못에 서 있는 저 새댁과 아기. 그리고 발 밑의 강아지는 모두 전설의 한 장면이라는 것이죠.

'처음에 돌로 변한건 새댁과 아기였는데 왠 강아지도 있지?' 했는데 전설을 꼼꼼히 읽어보니 얼떨결에 따라나선 강아지도 돌이 된거였습니다.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정말 깨끗한 물. 가뭄이 들 때는 태백시에서 식수원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봐도 너무나 깨끗했습니다. 물 색깔은 옥색. 딱 옥색깔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수량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는것이죠. 물 깊이가 1미터 이상이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신기하긴 했습니다. 물이 계속 아래로 내려가는데 물의 양이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라는것이죠. 황지연못에서만 하루에 5천톤 이상의 물이 솟아 나온다고하니 대단합니다.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태백, 황지연못. 더공
전체를 다 돌아보는데 5분도 안걸리는 아주 작은 공원입니다. 입구에서 중앙. 그리고 다리건너 작은 다리로 돌아나오는데 그 작은 규모에 한번 더 놀라고, 북적이는 시내 중심가에서 사람 많은데 사진기 들고 찍는 것도 웃기더라고요. 사진기 들고 왔다 갔다 하면 동시에 따라 움직이는 아저씨들의 시선.

관광객 구경하는 시선에 비해 물은 정말 맑았습니다. 옥이 물에 녹아 들어간 느낌이 들 정도로 뽀얗게 바닥이 보였습니다. 연못의 아름다움이나 볼거리보다는 전설이 주는 희소성에 목적이 있는 공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태백에 가셔서 시간이 남으시면 태백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살짝 들르셔도 좋을 듯 합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광양 국제 매화문화축제
3월에 열리는 축제중 최고는 역시 매화축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섬진강 매화축제"라는 이름이었는데 명칭이 바뀐 것 같습니다. "광양 국제 매화 문화축제"로 바뀌었네요. 명칭이 너무 길어서 좀 그렇지만 매화축제는 맞습니다.

기간 : 2012년 3월17일 ~ 3월25일 (9일간)

- 매화축제 가는 방법
여전히 직통 교통편은 없고 광양 터미널과 하동을 거쳐서 들어가는 방법만 있네요. 달라진 점이라면 전에는 무조건 하동이나 광양으로 가서 일반 버스로 갈아타야 됐는데 지금은 축제기간중에 광양터미널에서 임시 버스가 운행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한 매화축제 가는 방법

버스 이용시
▶ 광양 터미널 ▶ 금호고속 임시버스
▶ 하동 터미널 ▶ 시내버스

※ 서울 남서울터미널에서 광양
08 : 20 / 11 : 30 / 13 : 30 / 15 : 20 / 17 : 20 / 19 : 10
요금 : 28,100원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하동
06 : 30 / 08 : 00 / 09 : 30 / 11 : 30 / 13 : 30 / 15 : 30 / 17 : 30 / 19 : 30
요금 : 22,900원
소요시간 : 3시간 35분

※ 하동에서 매화축제(다압, 화개) 시내버스
7 : 50 / 9 : 30 / 11:00 13:00 / 14:00 / 16:10 / 17:40 / 19:40
버스 소요시간 20분. 거리 5.4km. 택시 6,000원

기차 이용시
▶ 광주역 ▶ 광주광천버스터미널 ▶ 금호고속 임시버스


■ 시내버스 이용시
http://www.gwangyang.go.kr/gymaehwa/sub02_2.jsp

■ 축제 홈페이지
http://www.gwangyang.go.kr/gymaehwa/
UPDATA 2012.03.07

안양에서 광양(매화마을) 가는 방법

광양가는 버스는 킹덤예식장(구 왕궁예식장) 앞에서 타시면 됩니다.
08:20 / 11:00 / 15:40 / 18:10
소요시간 : 4시간
요금 : 21,600원


헛... 수정한다는게 발행을... -.-
즐거운 밤 되세요. ^^;

기차타고 태백으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기차를 타고 싶었습니다. 그냥 무작정 멀리가는 기차. 최소 4시간 이상가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첫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갔습니다. 정말 많이 변했더라고요. 이렇게 바뀐 후로는 처음 온 것이니 꽤 오랫동안 청량리에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7시 출발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정말 새벽부터 움직여야 했습니다. 5시35분 성북행 전철을 타고 청량리에 도착하니 6시30분. 전철도 상당히 머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장소를 택할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번 졸고나니까 청량리역에 도착.

정말정말 오랫만의 외출입니다. 일 때문에 바쁘고 여러가지 신경쓸게 많아서 두문불출하고 일만하면서 지냈거든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살짝 피곤하지만 기차타고 자면 되니까~~ 두근두근~

청량리발 태백까지 가는 길은 특실을 이용했습니다. 특실이라지만 예전 새마을호를 붙인거라 그런지 뭐 그닥 다른건 못느끼겠더라고요. 일반 무궁화호보다 의자가 좀 더 좋고, 앞에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발걸이와 작은 책상이 있습니다.

다른점이라면 일반석 승객은 특실로 올 수 없다는거.. 일반실보다 조금 조용했다는거 이외는..

아침 새벽 첫차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일반실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특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네요. 혼자 좌석 네 개 썼습니다. 다리 쭉 펴고 잠을 푹~ 잤네요. 특실이라봐야 별다른건 없습니다. 새마을호 타보신 분들은 열차 구조가 상당히 낯익을 듯 합니다.


■ 열차카페
열차카페는 4호 객차에 있습니다.
열차카페 입구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이용하는거라 살짝 기대도 됩니다. 완전 촌놈이죠. ^^*



한쪽에는 작은 노래방이 있고 15분에 500원짜리 PC방도 있습니다. 노래방 끝에는 안마 의자도 있습니다. 긴 여행으로 피곤하신 분은 안마의자 이용하세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도 몇개 놓여 있고 얘들은 몇천원만 있으면 시간가는지 모르고 놀겠더군요. 얘들 떠드는 소리에 안내방송이 잘 안들릴 정도였습니다. PC방에서 제일 무서운건 역시 아해들..



중앙에는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카트에 가득 실고 다니던 그 많은 먹거리들은 이제 냉장고와 진열대에 놓여 있습니다. 먹고 싶을때는 언제든 와서 먹으면 됩니다. 더군다나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하니까 왔다갔다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장점도 있었습니다.



아직 겨울이 한창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앙상합니다. 지대가 높아서 눈도 보이네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역이라는 추전역입니다.
잠깐 서면 사진좀 찍을까 했는데 무정차 통과~
여긴 아직도 겨울이 한창입니다.



창밖으로 멀리 매봉산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네요.
시간이 되면 저곳까지 갔다 왔으면 좋겠네요.
산에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태백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집들..



장장 4시간의 기차가 도착한 태백.
교통편만 좋으면 많이 둘러보고 싶은데..



열차카페 외부 모습입니다.



여러종류의 열차가 붙어 있습니다. 옛날 무궁화호, 그보다 조금 더 있다가 나온 무궁화호.. 새마을호.. 마치 기차 박물관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기차 하나에서 여러 종류의 기차를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열차카페가 붙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가서 뭔가를 사먹으면 편리하긴 한데 특실이 있는 1호실 같은 경우엔 객차 두개를 지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두 번 이용했는데 그럴때마다 입구에 앉아 계신 분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카트를 기다리는 추억이 있는데 말이죠.

특실은 약간 비싸지만 인터넷으로 발권하면 할인이 되고, 다른칸에 비해서 조용합니다. 입석 승객이나 일반석 승객들은 특실에 출입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장점일 수 있습니다. 의자를 약간 뒤로 젖히면 다리를 쭉~ 까지는 아니어도 많이 펼 수 있습니다. 조용히 멀리 가는 손님들이라면 특실 이용도 괜찮겠더라고요.


서울 - 태백 열차요금표
일반실은 14,800원 특실은 17,000원입니다. 인터넷 예매나 코레일 회원 할인 적용하시면 더 싼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표 참조>


구분 왕편열차(가는열차)
특실 일반실 입석
어른 어린이 경로 어른 어린이 경로 어른 어린이 경로
선 행
17,000  
9,600  
12,600  
14,800  
7,400  
10,400  
12,600  
6,300  
8,800  
후 행
-  
-  
-  
-  
-  
-  
-  
-  
-  
합 계
17,000  
9,600  
12,600  
14,800  
7,400  
10,400  
12,600  
6,300  
8,800  

안양에서 태백
안양에서는 킹덤예식장 앞에서 태백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천(소풍) - 안양 - 고한사북 - 태백
소요시간 3시간20분 // 요금 25,100

■ 안양에서 태백
06:30 / 09:05 / 11:30 / 14:05 / 16:30 / 19:00

■ 태백에서 안양, 부천
06:00 / 08:30 / 11:00 / 13:30 / 16:10 / 18:30

※ 중간에 휴게소를 들르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및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우등고속 버스라 상당히 편합니다.
※ 시간표 업데이트 2012.03.05


  1. 이전 댓글 더보기

간장 양념 돼지고기 볶음

오늘은 간단한 돼지고기 볶음 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좋은 관계로 요즘 식습관은 짜지 않고, 기름이 거의 없는 식습관으로 바뀐듯 합니다. 제육용 돼지고기 1만원어치 사왔습니다. 양이 조금 줄어드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에는 1만원어치 사면 묵직했는데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래도 1만원어치를 혼자 한번에 다 먹기는 너무 많아서 조금만 덜어서 볶았습니다. 제가 국이나 찌개는 대량으로 해 먹긴 하는데 고기는 한번에 많이 하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고춧가루(고추장) 대신에 간장과 마늘만으로 양념을 해서 먹는거라 짭조름한 맛이 좋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간장, 마늘, 대파, 후라이팬, 가스불

"양념하기!!"
간장 두스푼, 다진마늘 한스픈 넣습니다.
저 허브 양념은 1년 내내 먹는 것 같네요.
놀러가서 먹고 남은 허브 양념도 투하.


POINT : 간장양념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양념한 뒤 4~5시간 정도는 놔 두시는게 좋습니다.
능력 되시는 분들은 배즙이나 과일을 갈아 넣어서 맛을 올리실 수도 있지만... 그냥 설탕 넣어도 됩니다.

후라이팬에 쌀뜨물(물)을 두컵 정도 붓고,
냉동실에 대기하고 있던 대파도 한웅큼 집어 넣고 이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타지 않도록 약불로 놓고
고기가 푹~~~ 익을때까지 놔둡니다.

어떤 맛일까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
(저는 요리하면서 맛을 안봅니다)



"으흠~" ^^*
이제 먹으면 될 듯 하네요.


밥은???

친구들과 놀러가서 남은 햇반!!!
밥하기가 귀찮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




달달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 한스픈정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Q. 어느 정도 볶아야 하나요?
A. 드셔보시거나 돼지고기 자른면이 익어보이면 드세요.

Q. 양념은 꼭 4~5시간 해야 하나요?
A.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급하면 바로 간장 뿌려가면서 볶아도 됩니다.




목인박물관
서울시 등록 제19호 전문박물관으로 국내외 전통적인 목조각상을 소장한 국내 유일의 목조각상 전문 박물관입니다. 조선 후기부터 근 현대까지 전통 목조각상과 아시아의 목조각상인 탈, 지팡이, 악기등 8,0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목인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목인 박물관은 김의광이 2006년 3월 개관을 하였고, 1955년 건축된 목조건물 1동과 콘크리트 건물 1동으로 되어 있으며, 지하는 라운지 형식으로 소모임 장소로 활용되며, 1층은 목인박물관, 2층은 박물관, 옥상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오픈 테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예쁜 옥상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곳

목인박물관
본래는 서울 나온김에 광화문에 가볼까 했었는데 공사중인 빌딩을 돌아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우연찮게 인사동까지 걷게 됐습니다. 온 김에 좀 둘러보자고 돌아보는데 딱 봐도 참 재미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목인박물관이 보입니다. 이름도 재밌고 마음에 쏙 드는 간판까지 딱 제스타일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규모는 작지만 작은 목각 전시물이 많아서 하나하나 사진을 찍다보면 타임머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목인박물관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입장료+음료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목인 박물관은 2층까지 관람이 끝난 후 2층에서 음료를 받아서 3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오픈형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드라마 촬영도 있었던 곳인데 옥상에 있는 여러 물건들도 전부 전시물로써 재미 있는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답답한 서울 빌딩 숲에 자리 하고 있지만 뚫린 공간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는 기분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줍니다.



INFO

목인박물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30분 입장마감)
정기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요금 : 일반 5,000 원, 19세 미만, 65세 이상 3,000원
※ 입장 요금으로 관람 및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교통편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 조계사 맞은편 청석골길(인사동 거리내 쌈지길 맞은편 골목) 내 공영주차장 차량 주차가능. (주말/공휴일 인사동길 진입금지)
- 조계사, 종로경찰서를 경유 하는 모든 버스
- 조계사 하차 : 광역(R) - 5005, 9000, 9001 간선(B) - 162, 172
- 종로경찰서 하차 : 간선(B) - 109, 151, 162, 171, 172, 272 지선(G) - 7025

홈페이지 : http://www.mokinmuseum.com/
주소 : 서울 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82
전화 : 02-722-5066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인사동 관광안내소 바로 앞에 위치한 목인갤러리의 모습입니다. 이날은 이곳에서 전시는 없고 뒤쪽에 있는 박물관 건물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서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목인박물관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좁은 인사동 골목을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목인 박물관은 왼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둘러보면 굳이 디자인을 새롭게 하지 않아도 정말 볼거리가 많고 재미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목인 박물관 또한 그 재미와 볼거리에 충실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3층의 테라스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어둡고 답답한 찻집에서 마시는 차와 뻥 뚫린 공간에서 마시는 차는 그 느낌부터 다릅니다.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인박물관

  1. 이전 댓글 더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