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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3

그날의 감동을 아주 조금. 서울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기념관 그날의 감동을 아주 조금 다시 한번 서울 월드컵 경기장 1층에 마련된 작은 월드컵 기념관 입니다. 사실 기념관이라고 해서 뭔가 좀 현대적인 시설물과 화려한 볼거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다지 감흥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그 때 그 당시에 그런게 있었구나.. 하는 느낌만 받을 뿐이었습니다. 실제 원했던 것은 그 수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던 그러한 화려하고 감동적이었던 거리응원의 장면이라던지, 매 경기마다 골 넣는 하이라이트 같은 것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은 없이 단순한 전시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시청의 열기도, 밤새도록 거리를 달구었던 신촌의 느낌도 없는 단순한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저는 시청도로 한복판에 앉아서 정말 뜨거워 익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 2011. 3. 15.
가을이 아니어서 특별한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l 하늘공원 너무 많이 봐서 다소 식상할 듯 한 하늘공원입니다. 가까이 있고 아직 못가보신 분들이 많으므로 오늘은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가을 억새 축제 할 때마다 들렀던 곳이고 답답할 때 가끔씩 올라가서 바람 쐬던 곳입니다. 이른 봄날에는 처음이네요. 뭐 볼게 있을까 했는데 빈 공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장관을 이룹니다. 그 가을이 끝나면 억새를 잘라내에 다시 새 싹이 나올 때 까지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곳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볼거리 없는 하늘공원도 황량함만 남아 있지 않은 곳입니다. 하늘과 맞닿은 곳. 서울에서 빌딩 사이가 아닌 지평선으로 지는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몇군데 되지 않는 곳입니다. 여름.. 2011. 3. 8.
서울여행?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가보셨나요? 2002년 월드컵이 바로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2011년이라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당시에 너무 좋아서 신촌 5거리에서 새벽까지 태극기 흔들며 놀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도 그랬고 지금도 축구 전용구장중 가장 크고 가장 멋지게 만들어진 서울 월드컵 경기장 입니다. 마침 FC서울의 홈 개막전이 있는 날이어서 겸사겸사 찾았습니다. 5만명이 넘게 찾은 날이었는데도 많은 곳이 비어 보이죠. 실제로 지금 비어 보이는 곳까지 다 차면 66,806석이 꽉 찹니다. 상암동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야 경기장에 홈플러스도 있고, CGV도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겠지만 지방에 계신 분들이시라면 한번은 구경 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실제로 경기가 없는 날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겉에서 봐도 상당히 크지만 내부.. 201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