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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3

(인천) 강화 - 눈썹바위 아래 마애석불좌상 옆에는 눈썹바위 바로 아래에 있는 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계단 수는 409개인데 얼마전부터 시작한 운동 덕분인지 한번도 안쉬고 올라갈 수 있었다. 에 오기전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에는 "허벅지가 터질듯한 고통", "공포의 계단"이니 뭐니 하는 말이 왜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계단 숫자도 적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가 않았다. 무릎이 안좋아 시작한 걷기 운동이 빛을 발하는구나. 어쨌든 계단 올라갈 때는 빨리 올라간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다. 그냥 천천히 리듬을 타면서 자신의 속도대로만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다다를 수 있다. 속으로 계단을 세면서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다 보면 아무 생각도 안나고 힘든 것도 줄어든다. 올라가면서 바라본 서해는 정말 장관이다. 석모도에서도 가장 좋은 곳에 을 모.. 2010. 4. 30.
(인천) 강화 - 서해안의 아름다운 절 보문사 강화에는 여러번 와 봤지만 석모도는 처음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산을 바라보니 멀리 눈섭바위가 보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눈섭바위 아래에 있는 마애관음좌상은 보이지가 않네요. 버스 정류장 입구에는 작은 시장이 있습니다. 땅콩도 팔고, 야채도 팔고, 산나물도 팔고... 등산객들을 위한 작은 라디오도 팝니다. 어쨌든 전문 상인분들처럼 보이지는 않고 석모도에 계신 분들이 부업삼아 관광객들에게 이것저것 파시는 물건인 듯 싶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절 입구가 나옵니다. 2,000원의 입장료. 이른 시간이라 들어가는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매표원은 한참동안 저를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왜 저렇게 지켜보시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주변 풍경을 한가롭게 사진에 담으며 올라갑니.. 2010. 4. 30.
(인천) 강화 l 안양에서 석모도 가는 길 - 날아라 갈매기 안양에서 강화 석모도 보문사 가기. 안양 왕궁예식장(킹덤) 건너편에서 3번 강화행 첫차 (6시)를 타고 한참을 달린 후에 도착한 곳은 . 좀 일찍 도착하면 "일출을 찍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정말 꼬박 두 시간을 달린 후에야 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서 약간의 짬을 이용해 아침을 먹은 후, 행 시내 버스를 타고 다시 시골길을 30분을 더 갔다. 시골길이라지만 오밀조밀한 높이의 산들과 논과 밭 사이로 난 도로를 지납니다. 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9시 30분 배가 있네요. 건너가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리는데 아침 찬 바람이 거셉니다. 에 도착하니 까지 가는 버스는 10시15분에 있어서 한참을 추위에 떨어야했습니다. 어디 가게에 들어가서 있기도 어색한 시간이고.. 선착장에서 까지는 20분을 더 들어가야 합.. 201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