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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5

보석같이 빛나는 수원화성 야경 원래는 야경까지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화성 돌아보고, 저녁 먹고, 커피 한잔 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깜깜해졌더군요. 그냥 가려다가 다시 한번 발길을 돌려 보았는데 정말 건물 하나하나, 성벽 하나하나가 보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지더군요. 성벽에 오르자 빛의 길이라는 문구가 딱 생각나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성벽은 빛의 길, 각 건물은 별.. 손각대 촬영이라 칼 같은 선명함은 떨어집니다. ^^; HTTP://REDTOP.TISTORY.COM ⓒ 더공 ●---------------- 한분 한분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 ----------------● 2011. 2. 10.
볼수록 정이가는 서포루와 서북각루 l 수원화성 #04 지난번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이 됐듯이 수원화성에서의 각 구조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지붕이 없으면서 외벽으로 돌출된 곳은 " 치"를 붙이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서쪽에 위치한 "치"로 "치"가 두개 이상 있으면 "서일치", "서이치"라고 이름을 외우면 쉽습니다. 포루는 포를 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건물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 포루가 동쪽에 있으면 동포루, 서쪽에 있으면 "서포루"라고 부르면 됩니다. 보면 볼 수록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수원 화성에 무한한 애정이 마구 솟아나네요. 서장대(화성장대)에서부터 눈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해서 더이상의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내리는 눈이 카메라에 수북히 쌓이면서 물이 들어갈까봐 연신 털어내야 했습니다. 비닐봉지라도 하나 들고 왔으면.. 2011. 2. 5.
외간이 펄럭이던 서장대(화성장대) l 수원화성 #03 수원에 계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상하게 수원 화성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단단해 보이는 성벽과 곳곳에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건물과 성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러한 문화재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동네는 그냥 등산화 차림의 등산객들만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곳에서 사진기 들고 왔다갔다 하는 여행객들을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해 봅니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서남암문과 대한독립 기념탑을 지나면서 시야가 뚫리는 것을 느낍니다. 점점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눈이 드문드문 치워진 수원 화성길을 걷는 것은 그 시절 겨울의 수원 화성에서 지냈을 사람들을 조금이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화성을 둘러.. 2011. 2. 1.
삼일독립 기념탑과 대한민국 독립기념비 l 수원화성 #02 우리 주변에는 정말 기념탑이 많습니다. 어지간한 유명한 곳이라면 다 하나씩 기념탑이 있네요. 물론 제가 사는 안양에도 "충혼탑", "베트남전 참전 기념탑"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둘러본 수원화성에도 "삼일운동 기념탑"과 "대한민국 독립 기념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고 갔는지 눈이 단단하게 보도블럭처럼 변해 있네요. 그런데 수원화성 관광 지도에도, 홈페이지에서도 "삼일 독립 기념탑"과 "대한민국 독립 기념비"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군요. 기념비가 있는 이곳은 흙으로 되어 있었는데 2010년 보도블럭도 설치가 되고, 탑 뒷편으로 무궁화 나무도 심고 하면서 주변 정리가 되어서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팔달산 수원화성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휙 휙 지나가시더군요. 그런데.. 201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