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길 모르면 발이 피곤하다 - 월수산
중산기념당 바로 뒤에 있는 월수산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백보계단이지 실제로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첫 계단을 오르고 벤취에 바로 앉아 쉬었습니다. 눕지 말라고 벤취를 아예 의자처럼 해 놨더군요. 날씨가 너무 더운 것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국여행 가기 전에 몸보신이라도 하고 갈껄그랬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중산기념탑이 보입니다. 대충 돌아보고 바로 하산. 다들 힘들어하는 기색이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멀고 길었습니다. 얼마나 가야 이 공원을 다 돌아볼 수 있을까? 말이 공원이지 그냥 산 하나를 아예 통으로 길 내고 꾸며서 만들어 놓은 거대한 테마파크 같았습니다. 원래는 이쪽으로 올라와야 하는건데 힘들게 백보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침 일행분..
201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