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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C안양 K리그 챌린지의 보랏빛 희망을 보다 FA CUP 32강. FC안양 vs 수원삼성 10년만이다. 수원삼성과 경기가 있었던 그 날 이후 내년엔 꼭 너희들에게 복수한다고 다짐한지 10년. 안양LG치타스가 서울로 떠난 이후로 수원과의 만남은 10년만이다. 더군다나 FC안양은 K리그 챌린지 수원삼성은 K리그 클래식의 팀으로 1부팀과 2부리그 팀이 만난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뛰는 경기였다. 애증의 관계. 수원삼성 그리고 그랑블루 "으이그 또 종이 오려?" 10여년 전 꽃가루를 준비하는 나를 보며 동생이 한마디 한다. 그래도 묵묵히 휴지폭탄이며 꽃가루를 만든다.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있는 날은 다른 경기가 있는 날 보다 정신적으로 재무장 되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경기였다. 팀이 연패를 해도 "저 놈들"에게는 경기로나 응원에서도 지고 싶지 않은 그런 경기였.. 2013. 5. 13.
[축구] 새롭게 시작된 FC 안양. 수카바티 안양!! 수카바티 안양!! 9년. 3410일. 안양에서 프로축구가 사라진지 3,410일만에 시민구단으로 FC 안양으로 탄생하여 첫 경기를 했습니다. 한동안 국가대표 축구와 주변 인천, 수원, 성남등을 돌며 프로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 했지만 그럴때마다 점점 자괴감만 들고 근래에는 아예 축구장 근처에도 가지 않았었습니다. 드디어 2013년. 안양에도 프로축구팀이 생겼습니다. 많은 RED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일궈낸 성과라 믿습니다. 시와 안양시 의회 의원들의 협조로 극적으로 탄생한 FC 안양. 그 어느 도시보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도시에서 다시 한번 축구의 부활을 알리는 역사적인 개막전이 시작됐습니다. 입장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경기시작 20분이 지난 다음에 줄 서 있는 관중들이 다 들어.. 201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