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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3

(경기) 과천 - 계절의 경계에 올라간 관악산도 절경 개인적인 등산 방법 1. 뜨거운물 + 생수한병 + 김밥 한줄 + 과일 하나 + 막대사탕 + 가벼운 책 + 아이팟+휴대폰 (부가적인것들 : 얇은 윈드브레이커, 압박붕대, 얇은 우비, 진통 소염제, 두통약, 소화제,추가 밧데리, 랜턴, 사탕 초코렛 등) 2. 정상이 목표가 아니라 올라가는데 목적.(컨디션이 안 좋거나 너무나 힘들면 정상에 굳이 안가더라도 과감하게 뒤돌아 내려온다.) 3. 올라가다 좋은 곳 있으면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4. 위험한 릿지보다는 돌아가는 길이 있으면 돌아간다. 5. 역시나 안전과 적당한 땀흘림이 좋다. 6. 아직 젊은(?) 사람이 왠 스틱이냐지만 스틱은 꼭 챙긴다. 계절과 계절 사이의 관악산 관악산은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종종 올라가는 가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안양.. 2010. 11. 29.
(경기) 과천 l 포스트를 늦게 올릴 때 부작용 - 제비울 미술관 제비울 미술관. 의왕 과천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왠지 이름만으로 참 멋진 곳이죠. 더욱 멋진 점이라면 관람객들에게 편암함을 주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다녀본 미술관을 왠지 모를 보수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에 비해 제비울 미술관을 보면 상당히 편안합니다. 건물 자체에서 나오는 편안함도 있겠지만 주변 산책로도 걷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 차도 한잔 마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제비울 미술관 설립이 일반적인 영리 목적의 미술관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 환원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더욱 가치가 높다 하겠습니다. 출사만 나갔다 하면 먹구름 가득한 회색빛 날씨가 되어 버리니.. 제비울 미술관에 관한 글을 읽어 보니 인덕원에서 걸어가거나 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걸어갔다가 낭패.. 2010. 5. 20.
(경기) 과천 l 서울 동물원 귀여운 미어캣 미어캣(Meerkat) 아프리카에서 미어캣은 마을을 지켜주는 태양의 천사 라고도 불리운다. 눈 주위가 시~커먼게 보면 볼수록 귀여운 녀석들이다. 그에비해 미어캣은 야외에 열선이 있는 임시 통나무가 있어서 그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있었다. 확실히 따뜻한 곳에 사는 동물들에게 한국의 봄날은 춥기만 한가보다. 빨리 따뜻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헬기가 날아가자 한동안 긴장상태로 하늘을 주시하던 미어캣은 헬기가 사라지자 다시 따뜻한 온기가 있는 통나무 속으로 쏙~ 다소 약아보이는 모습이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멍청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서로를 기대고 붙잡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보니 너무 귀엽다. 아 귀여워~ 귀여워~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사막여우. 조용히 자고 있길래 한 시간 후에 다시..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