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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여행186

고종이 사랑하고 휴식을 취했던 덕수궁 정관헌 가장 오래된 근대건물 정관헌 덕수궁울 둘러보다 보면 궁 바로 뒷편에 근대건축물이 나타납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아주 다른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은 석조전도 그렇고, 미술관도 그렇고 근현대 건축물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 근현대 건축물이 많다해도 정관헌은 특별해 보입니다. 현재 덕수궁 내부에 있는 건축물중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정관헌입니다. 으리으리한 기와 건물이 즐비한 덕수궁에서 다소 생뚱맞은 건물이긴 하지만 당시에도 사용되었고, 주변에 있는 빌딩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건물입니다. 덕수궁에서 가장 위치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관헌에서 내려다보면 덕홍전이 정면으로 보이고 바로 옆에 함녕전, 그리고 석어당, 중화전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정관헌 바로 옆에는 멋진 나무.. 2011. 8. 18.
아이와 함께 가면 더욱 좋은 의왕 철도박물관 02 의왕 철도 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은 크게 야외전시장과 실내 전시장이 있습니다. 내부는 오래된 기차를 볼 수 있고 내부는 철도의 역사와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몇년전에 비해서 몇몇 부분은 새롭게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예전에는 그냥 일방적인 전시형태였다면 체험 공간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의 철도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특히 열차는 근현대사에 있어서 빼 놓고서는 이야기 할 수 없는 운송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철도의 역사는 수탈의 역사와 맞물려 있습니다. 대한민국 철도 또한 그러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고된 역사를 건너 이제는 자체적으로 고속철을 만들어 내는 나라가 되었으.. 2011. 8. 16.
예쁜 카페 같은 분위기의 스폰지하우스 - Sponge House SPONGE HOUSE 몇몇 소극장은 다녀봤지만 광화문 스폰지 하우스는 참 기억에 오래 남는 극장입니다. 스폰지하우스라는 이름처럼 아담하고 아주 예쁜 소극장입니다. 요즘은 어지간한 극장이 멀티플렉스다 뭐다해서 규모가 엄청나고, 좌석도 푹신푹신하고 넓고, 온갖 놀거리가 많은 공간으로 변했죠. 그에 비해 스폰지하우스는 별다른 대기실도 필요 없고, 팝콘도 필요 없고 넓은 대기실도 없습니다. 그냥 입구에서 티켓 구입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영화만큼 저예산 독립영화도 많이 만들어지지만 멀티플렉스 극장에 들어갈 수 없는 영화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한 독립영화는 개봉관을 잡기도 어렵고, 어렵게 개봉을 했다 하더라고 금방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스폰지하우스에서는 그러한 독립영화, 인디영화를 쉽.. 2011. 8. 12.
비가 와서 더 좋은 의왕시 자연학습공원 의왕시 자연학습공원 의왕생태공원은 2002년 10월2일 개장해서 벌써 9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생태공원입니다. 정말 후끈후끈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날씨다 보니까 맘먹고 카메라 들고 나와서 한손엔 우산 한손엔 무거운 카메라 들고 흐르는 땀을 닦을수도 없고, 티셔츠는 이미 몸에 쫙 달라 붙어서 부끄러운 아저씨 배불뚝이 몸매를 보여줘야 하는 날씨 입니다. 확실히 추운 겨울만큼이나 덥고 습기 많은 여름철도 참 힘든 계절 입니다. 철도박물관을 나와 작은 굴다리를 지나서 왕송저수지를 끼고 인도가 없는 길을 1km정도 가다보면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이 규모로 승부한다면 이곳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조용히 걷기도 좋고 꽃도 마음껏 보..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