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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여행186

왕의 기운이 서렸다는 경희궁 경희궁 사적 271호로 지정된 경희궁은 조선후기의 이궁이었다. 1617년(광해군 9)부터 짓기 시작하여 1623년(광해군 15)에1617년(광해군 9) 인경궁(仁慶宮)·자수궁(慈壽宮)과 함께 건축을 시작하여 1620년 10월에 완공하였다. 처음에는 경덕궁(慶德宮)이라 하였으나, 1760년(영조 36) 경희궁으로 고쳤다. 경희궁 자리는 원래 인조(仁祖)의 생부인 정원군(定遠君:뒤에 元宗으로 추존)의 잠저(潛邸)였는데, 여기에 왕기(王氣)가 서렸다고 하여 광해군(光海君)이 빼앗아 궁궐을 지었다. 숭정전(崇政殿)·융복전(隆福殿)·집경당(集慶堂)·흥정당(興政堂)·회상전(會祥殿)·흥화문(與化門) 등의 여러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1829년(순조 29)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燒失)되었으나, 1831년에 중건하였다. 그.. 2011. 5. 17.
[일상] 야간산행의 장점과 단점. 수리산 수암봉 야간 산행의 장점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많은 생각을 하며 조용하게 하산할 수 있다는것. 야간 산행의 단점 앞만 봐도 무섭다는거!! 뒤돌아보기 무섭다는거!!! 작은 소리도 무섭다는거!!! 핸드폰도 안터져서 무섭다는거!! 2년전 봤던 공포영화가 생각난다는거!! 아까 왔던 길인데도 엉뚱한데로 가는거 아닌지 무섭다는거!! 까만 봉지가 날아가는 것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란다는거!! 휙 지나가는 토끼만 봐도 기절할듯 무섭다는거!! 노래를 불러도 무섭다는거!! 내 발자욱 소리도 무섭다는거!! 일년에 열댓번 야간 산행 하지만 하산 할 때는 항상 무섭습니다. 대부분 혼자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두려움은 상당합니다. 왠지 뒤에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고.. 뒤를 돌아보고 싶은데 이상한게 있을까봐 .. 2011. 5. 14.
수리산 수암봉에서 바라본 가슴 뻥 뚫리는 풍경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보고 가세요~ ^^ 수리산 수암봉. 이곳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산이 거기 있기에 올라간다는 말도 있고, 어차피 내려가야 한다느니.. 다 중요하고 예쁜 말이지만 가장 좋은 것은 전망이죠. 산에 오를때 그냥 나무만 가득 있어도 오르는 내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명 산에 오를 때 전망이니 뭐니 다 해탈한 듯 마음가짐을 하고 올라가지만 막상 시야가 안좋으면 "안보이네.. 내려가자" 이런 말이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도시락 까먹고, 하는 일이 대부분이죠. 그런면에서 본다면 수암봉의 전망은 여느 산 못지 않게 아주 좋습니다. 예전 독수리 머리라고 불리웠듯이 수리산은 관모봉과 수암봉 딱 두 봉우리만 이렇게 바위로 이뤄.. 2011. 5. 13.
황금빛 강이 흐르는 서울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꽃 향기와 노란색으로 가득한 서래섬 와우!!!너무나 아름다운 유채꽃. 올 봄에는 유채꽃은 다른 블로그 분들의 제주도 유채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 이러한 유채꽃밭을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 생각 합니다. 유채꽃 향기는 그 뭐랄까.. 고향의 향기가 난다고 해야할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제 아련한 고향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름이 낮게 깔린 오후. 금방이라도 비가 퍼부울 것 같은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유채꽃에서 내뿜는 아릿한 향기와 더불어 몽글몽글 물기를 가득 머금은 하늘의 낮은 구름까지... 더군다나 이렇게 흐린날 컬러는 더욱 더 자유롭게 들어오니까 저는 흐린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노란 유채꽃, 그리고 낮게 깔린 먹구름. 너무너무.. 201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