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1 거리 응원은 봉은사로 앞에서!! 2002년. 이탈리아를 꺽던 그날. 신촌 거리는 수만명이 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떤이는 휴지로 머리를 둘둘 감고 한국 선수 퍼포먼스를 하고, 한쪽에선 아줌마가 식당일을 하다가 말고 손에 든 냄비가 찌그러지도록 두들기며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은 신촌 한가운데서 애국가를 부르고, 대한민국을 외쳤었죠. 지금은 8년전 그 날보다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광장이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봄은 천안함과 함께 사라졌으며.. 우리의 광화문은 서울시가 불허 했으며, 우리의 서울시청 광장은 월드컵 후원 기업에게 돈을 홍보를 넘겨버렸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오~오~"로 시작하는 응원 문구를 경쟁사 업체가 쓰는 광고 음악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서울 광장에서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광장 사용료를 후원하니까.. 201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