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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2

(경기) 파주 - 임진각으로 떠나는 여행 철마는 달리고 싶다 임진각으로 가다보면 임진강역이 나옵니다. 다음역은 도라산역으로 일반 승용차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중에는 임진강역이 마지막입니다. 왜 임진각으로 불리우나 했더니 이곳이 임진강이더군요. 이곳 다음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나옵니다. 괜히 내려서 기념사진 찍고 뭐하다가 살짝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전쟁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분단의 아픔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피부로 와 닿지 않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오는 느낌일 뿐 그다지 큰 감흥은 오지 않더군요. 다만 일반인은 가까이 하기 어려운 철조망이 가로 막혀 있고, 많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잠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찾아간 날은 평일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중국, 일본.. 2010. 8. 25.
(경기) 파주 - 평화누리 공원 바람의 언덕 임진각 평화누리 - 바람의 언덕 정말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가만 서 있어도 쓰러질 정도의 열기와 손가락 사이까지 땀이 흘러 미끌거리는 느낌을 받는 말 그대로 열 받는 날이었죠. 그동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이제야 가봤습니다. 일산을 지나 뻥 뚫린 자유로를 내달렸더니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이렇게 쉽게 올 줄 알았으면 진작 와볼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진에서는 상당히 멋지게 담아 오셨던데 저는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지쳐 쓰러질뻔한 하루였습니다. 탁 트인 전망과 거인상이 인상적인 곳이죠. 주변에 바로 철책과 억지로 문 열고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 널린 긴장의 공간이라기 보다는 상당히 평화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거인상은 용산 가족공원에도 있는데 용산 가족공원은 다소 마른 체형이라면.. 201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