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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2

(부산) 영도 l 비오는 부산 태종태 여행이라는 말이 나와서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중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에 갈 때 일 아니면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올 때는 그냥 서울 간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참 재미 있습니다. ^^ 비가 주룩주룩 내려 우비를 샀지만.... 우비는 땀이 차서 못 입겠더라고요. 1,000원 짜리 우비를 버리고 2,000원짜리우산을 샀습니다. 비닐인데도 아주 좋더군요. 여행객처럼 택시를 타고 태종대로 갔습니다. 기사님이 즐거운 여행 하시라며 "어디가 좋고, 어디가면 음식이 맛나고, 어디 가면 뭘 볼수 있고..." 하시면서 관광 홍보를 해 주십니다. 여행객에 친절한 부산~ 비가와서 그런지 태종대도 한산했습니다. 느긋하게 천천히 걷고 있자니 참 좋습니다. 바다도 볼 수 있고, 길도 좋.. 2010. 6. 6.
(부산) 영도ㅣ 맑은날 태종대 유람선 타기~ 태종대에서는 역시 유람선도 한번 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번에는 비도 오고 전날 먹은 술 때문에 배는 엄두도 못냈는데 이번에는 한번 타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 바다가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유이 구슬이 가득 차 있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물의 깨끗함은 "역시 남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더군요. 배가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갈매기 먹이 새우깡도 팔고요. 물론 수퍼에서 팔고 있는 일반 새우깡입니다. 저는 새우깡 하나 사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갈매기는 물고기 잡아서 먹어라!!" 화면 좌측에 날아가는 새우깡이 보이는군요. 저 멀리 보이는게 아마도.. 주전자 바위인가 그렇죠? 오륙도 [五六島] 간조때는 5개, 만조때는 6개로 보인다 해서 오륙도라고 불린답니다. 용필 형님의..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