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지왕1 [영화리뷰] 희극지왕 - 웃고 싶을때 찾아주세요 주성치 : 가는거야? 장백지 : 그래요 주성치 : 어디로 가는데? 장백지 : 집에 주성치 : 그 다음엔? 장백지 : 일하러~ 주성치 : 일하러 안가는건 가능한가? 장백지 : 일 안하면, 나 먹여 살릴래? 주성치 : 잠깐! 장백지 : 또 뭐야!! 주성치 : 내가 먹여 살릴께! 장백지 : 네 앞가림부터 해!! 바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보다는... 자신이 처한 현실과 그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작은 사람을 봤다. 주성치는 장백지에게 장난스럽게 고백하지만 순수한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진지함이 아니었을까. 진정으로 잠시나마 자신이 처한 현실을 망각한 사랑에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듯하다. 사랑을 고백하는데 겉모습이 뭐가 중요한가. 하지만 내가 가진 것이 이게 전부인데.. 어떻게라도 벗어날 수 .. 201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