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발전이 기대되는 화천 산천어 축제
국내 자치단체에서 만든 행사에서 "진해 군항제"와 강원도 태백의 "눈꽃 축제" 와 더불어 3대 행사의 반열에 올라도 될 만한 행사가 아닌가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주말이고 평일이고 매일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지만 별 문제없이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때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행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위치도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어서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한다면 차량 정체도 피할 수 있고, 아이들과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특히 화천 산천어 축제는 "산천어 잡기 행사" 뿐만이 아니라 눈썰매장, 썰매장, 눈 조각공원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군데 있어서 어디 멀리 헤멜 필요가 없다.
입장료가 10,000원이라 다소 비싼 느낌도 들지만 5,000원은 "농산물 상품권"으로 다시 쓸 수가 있다. 그것으로 바로 옆에 있는 지역 농산물을 살 수가 있다. 5,000원으로 감자 4kg을 샀는데 씨는 작은데 호일로 싸서 숯불에 구어 먹으니 그 맛이 아주 기막히다.
산천어는 아침 8시, 낮 2시에 방류를 하는데 정확하게 보면 양식 산천어라 할 수 있다.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깨끗한 물에서 사는건 똑같으니 그게 그거다. 산천어를 잡으려면 낚시대가 필요한데 바로 옆에서 파는 낚시대는 개당 2천원부터 시작된다.
문제는~~~ 그 낚시로는 산천어를 잡기 힘들다. 행사장 곳곳에 훌치기는 반칙(미끼를 물지 않고 고기가 지나갈 때 낚시대를 순간적으로 확 낚아 채면서 고기의 옆구리나 몸통에 낚시 바늘이 걸려서 잡는것)이라고 하지만 저급한 2,000원짜리로는 그런 것도 할 수가 없다. 바늘도 너무 크고 산천어가 입으로 물지 않기 때문이다.
많이 잡는 사람들은 전부 훌치기로 산천어를 잡는다. 바늘도 새로 사고, 자신이 쓰던 바늘로 갈아 끼우는 것이다. 못잡는 2,000원짜리 낚시대는 한마리도 못잡는다. 일행이 7명이었는데... 단 한마리도 못잡고 옆에 망태기로 잡은 사람들한테 큰 걸로 세마리를 공짜로 얻어다 구어 먹었다.
산천어 바로 옆에는 장작에 마리당 1,000원을 내면 소금간과 호일로 싸서 바로 잡은 산천어를 구어 먹거나 회로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 준다. 개인적으로 맛은 바다 생선에 비해서 별로였다..아이들 방학과 딱 맞아 떨어지는 행사 날짜에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많이 와서 축제를 즐기기에 부족한 면보다는 기억이 많이 남는 그런 산천어 축제가 아닐까 싶다.
- 낚시대가 너무 비싸다.
어차피 한번 쓰고 버릴 제품이라면 입구에서 싼 가격에 다시 회수해서 절반 가격에 되파는 것은 어떨까?
국내 자치단체에서 만든 행사에서 "진해 군항제"와 강원도 태백의 "눈꽃 축제" 와 더불어 3대 행사의 반열에 올라도 될 만한 행사가 아닌가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주말이고 평일이고 매일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지만 별 문제없이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때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행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위치도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어서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한다면 차량 정체도 피할 수 있고, 아이들과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특히 화천 산천어 축제는 "산천어 잡기 행사" 뿐만이 아니라 눈썰매장, 썰매장, 눈 조각공원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군데 있어서 어디 멀리 헤멜 필요가 없다.
입장료가 10,000원이라 다소 비싼 느낌도 들지만 5,000원은 "농산물 상품권"으로 다시 쓸 수가 있다. 그것으로 바로 옆에 있는 지역 농산물을 살 수가 있다. 5,000원으로 감자 4kg을 샀는데 씨는 작은데 호일로 싸서 숯불에 구어 먹으니 그 맛이 아주 기막히다.
산천어는 아침 8시, 낮 2시에 방류를 하는데 정확하게 보면 양식 산천어라 할 수 있다.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깨끗한 물에서 사는건 똑같으니 그게 그거다. 산천어를 잡으려면 낚시대가 필요한데 바로 옆에서 파는 낚시대는 개당 2천원부터 시작된다.
문제는~~~ 그 낚시로는 산천어를 잡기 힘들다. 행사장 곳곳에 훌치기는 반칙(미끼를 물지 않고 고기가 지나갈 때 낚시대를 순간적으로 확 낚아 채면서 고기의 옆구리나 몸통에 낚시 바늘이 걸려서 잡는것)이라고 하지만 저급한 2,000원짜리로는 그런 것도 할 수가 없다. 바늘도 너무 크고 산천어가 입으로 물지 않기 때문이다.
많이 잡는 사람들은 전부 훌치기로 산천어를 잡는다. 바늘도 새로 사고, 자신이 쓰던 바늘로 갈아 끼우는 것이다. 못잡는 2,000원짜리 낚시대는 한마리도 못잡는다. 일행이 7명이었는데... 단 한마리도 못잡고 옆에 망태기로 잡은 사람들한테 큰 걸로 세마리를 공짜로 얻어다 구어 먹었다.
산천어 바로 옆에는 장작에 마리당 1,000원을 내면 소금간과 호일로 싸서 바로 잡은 산천어를 구어 먹거나 회로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 준다. 개인적으로 맛은 바다 생선에 비해서 별로였다..아이들 방학과 딱 맞아 떨어지는 행사 날짜에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많이 와서 축제를 즐기기에 부족한 면보다는 기억이 많이 남는 그런 산천어 축제가 아닐까 싶다.
- 낚시대가 너무 비싸다.
어차피 한번 쓰고 버릴 제품이라면 입구에서 싼 가격에 다시 회수해서 절반 가격에 되파는 것은 어떨까?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화천대교. 눈은 내렸지만 얼음이 얼지 않아 혹시 축제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행사장 얼음은 꽁꽁 얼어 붙어 있었다.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마음에 드는 자세로 잡으면 되겠다. 무릎꿇고 잡던 쪼그리고 앉아서 잡던 본인이 가장 편한 자세로 잡으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얼음 구멍을 보고 있어야 하는 자세를 볼 때, 바닥에 뭔가 깔고 앉아 있을 스티로폼 같은 것을 준비하면 되겠다.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낚시하는 방법은 본인 마음대로 하면 된다. 다만 공통적인 것은 얼음 구멍으로 보이는 투명한 물속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찌가 보이고 산천어가 돌아다니는 것이 보인다. 바늘 근처에 왔거나 입질이 올 때 확 낚아 채야 잡을 수 있다.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잡거나 구입한 산천어는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면 간단한 손질과 은박 호일로 포장을 해서 바로 옆에서 구어먹을 수 있다. 구운 산천어를 소금이나 간장에 콕콕 찍어 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개인적으론 민물고기를 그냥 익혀 먹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화천 산천어 잡기 축제 - 더공
산천어의 생김새는 위의 모습과 같습니다. 큰 놈은 어른 팔뚝만합니다.
준비물 : 별다른 준비물은 필요 없겠지만 간단한 낚시라고 하더라도 겨울 얼음 낚시에 몇가지 준비를 한다면 더욱 좋다.
따뜻한 옷. 의자대용으로 쓸 간단한 간이 의자(낚시 할 때 쓰는 의자 추천), 장갑, 가벼운 담요(얇고 가벼운 무릎 담요), 고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나 깡통, 혹시 모르니 야외 돗자리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구운 고기를 돗자리 펴고 먹을 수도 있다)
PS. 반칙이긴 하지만 낚시바늘 따로. -_-++
혹시 모르니 소금이나 간장 조금.
따뜻한 옷. 의자대용으로 쓸 간단한 간이 의자(낚시 할 때 쓰는 의자 추천), 장갑, 가벼운 담요(얇고 가벼운 무릎 담요), 고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나 깡통, 혹시 모르니 야외 돗자리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구운 고기를 돗자리 펴고 먹을 수도 있다)
PS. 반칙이긴 하지만 낚시바늘 따로. -_-++
혹시 모르니 소금이나 간장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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