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회 진해 군항제

주제 : 시민과 함께한 반세기 국민축제
일시 : 4월1일 ~ 4월10일

전야제 : 3월 31일 (중원로터리 잔디광장)
홈페이지 : http://gunhang.changwon.go.kr


벚꽃이 만발하는 4월초 진해에서는 총 10여일간에 걸쳐 군항제가 펼쳐진다.
벚꽃축제로도 불리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와 내용이 점점 커지고 발전함에 따라 1983년부터는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군항제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관람행사,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4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항제는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군항제가 세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개최날짜를 고정화 하여 2011년부터는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진해 군항제 홈페이지 -



대한민국에서 군항제를 빼 놓고는 축제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유래도 길고, 규모도 크고, 찾는 인파도 어마어마한 축제가 진해 군항제죠. 올해는 벌써 50회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몇년전에 군항제에 갔었는데 정말 벚꽃 하나는 끝내주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한국방문의해 기념으로 빅3이벤트로 해당 날짜에 가시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별 기획행사 (BIG 3 EVENT)
1. 한류스타 콘서트 : 3월31일 18:00 / 중원로터리 잔디광장
2. 진해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  4월1일 20:30 / 진해루 해상
3.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 4월1일 ~ 4월10일 / 여좌천 일원

2012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주제 :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
기간 : 2012년 4월6일 (19:00 개막식) ~ 4월10일 (폐막식)
장소 : 진해구 공설운동장
내용 : 본공연, 프린지, 콘서트(초청가수, 연예병사), 개막식, 폐막식
참여 : 육해공 및 해병대 14팀 600명



교통정보

고속버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진해가는 우등고속버스는 12회 운행합니다.
07 : 00  / 08 : 20 / 09 : 50 / 11 : 30 / 13 : 00 / 14 : 30 / 15 : 40 / 16 : 30 / 17 : 30 / 18 : 30 / 20 : 00 / 23 : 10 (요금 27,400원) (소요시간 4시간20분. 요금 24,900원)
- 부산서부버스터미널
06:00 ~ 22:00 (15~20분 간격 출발. 요금 : 4,700원)

열차
코레일 직통편은 없으며 대구를 거쳐 진해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 군항제 기간에는 임시관광열차가 운행중입니다.

※ 지방 축제는 이동경로가 멀기 때문에 관광버스 이용하시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 진해 군항제는 각 여행상품에 따라 28,900원~57,000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당일버스여행, 기차여행 골고루 있으니 일정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래 여행사는 본인과 사돈의 팔촌까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 테마캠프↗ l ■ 풍경있는 여행 ↗ l ■ 테마투어↗ l ■ 우리테마투어↗ l ■ 썬모래투어↗ l
■ 지구투어↗ l ■ G마켓 투어↗ l ■ 올레투어(상품없음)↗ l

진해 군항제 교통통제 및 주차 안내도


진해 군항제 공식 포스터


※ 진해 군항제 홈페이지에서 더욱 더 상세한 일정을 볼 수 있습니다.

- 진해 군항제 테마별 행사내용
- 진해 군항제 장소별 행사내용
- 진해 교통 정보 (시내버스)
- 진해 교통정보 (시외버스)
올해는 가볼 수 있으려나..ㅜ.ㅜ
이렇게 축제 정보만 적어 넣는 것만으로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 본 포스팅은 대한민국 축제 안내 포스팅으로 본인과 해당 지역(지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사용된 자료는 축제 안내를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남해군 해금강 더공
해금강
명승 제2호. 1971년 지정. 임야 6,584km2, 해면(海面) 0.536km2.

가장 최근에 배를 탄 기억은 부산 태종대에서 유람선, 그리고 충주호 유람선이 전부일 정도로 정말 배 타는 일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썬 간만의 호사입니다.

해금강 유람선은 참으로 괜찮았습니다. 깨끗한 바닷물과 해금강의 멋진 풍경은 파도가 높고, 짧은 관광이었지만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명승지2호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풍광을 보여줍니다. 육지에는 금강산이 있다면 바다에는 해금강이 있습니다. 작은 유람선에 비해서 파도가 높이 쳐서 멀미가 날까 했지만 배 안에 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배를 타면서 가장 고역은 선착장에서의 중간 발판이 평형 감각을 상실하게 만드는 아주 묘한 것이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선착장은 은근 슬쩍 움직이는데 평지에 내려서도 한참동안 어질어질 했습니다.

유람선 지붕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그냥 몸만 돌리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그런 배가 있다면 상당히 좋을텐데.. 바깥을 보려면 작은 창문으로 올려다 보거나 뱃전의 작은 공간으로 나가서 봐야 하는데 너무 불편하더군요.
 
더군다나 작은 배의 사진찍기 좋은 곳에는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사진을 찍으면 앞사람의 뒷통수가 묘하게 찍혀 나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런저런 사진을 제거하고 나니 실제로 건진건 몇장 없네요. 그래도 눈으로 많이 보고 왔으니 됐습니다. ^^
남해군 해금강 더공 남해군 해금강 더공 남해군 해금강 더공
해골바위. 워낙 빠르게 지나가서 뭐가 해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해골바위라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때도 어느 부분이 해골인지 아리송 했습니다. 지금 아무리 다시 봐도 어느 부분이 해골인지 안보이네요. 어쨌든 해골바위라고 합니다. 
남해군 해금강 더공 남해군 해금강 더공
남해군 해금강 더공
 
남해군 해금강 더공
 초록빛 바닷물이 이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물이 너무너무 깨끗해서 수영장에 있는 물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겠더라고요.
남해군 해금강 더공
사자바위라고 합니다. 설명을 들었으니 알지 그냥 보면 그냥 바위일 뿐. 오른쪽이 사자의 주둥이쪽이고 왼쪽이 사자의 뒷통수 되겠습니다.
남해군 해금강 더공
조업 나가는 작은 어선도 만났습니다. 앞에는 아줌마, 뒤에는 아저씨. 부부인듯한 분들로 보이더라고요. 누구는 이렇게 관광하면서 사진 찍는데 누구는 일하러 가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남해군 해금강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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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바라본 선착장. 화장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제일 좋았다는.. ^^;;

도심만큼 분주한 선착장
울렁대는 작은 유람선은 해금강을 한바퀴 돌고 쏜살같이 달려와 어느새 외도 보타니아에 관광객을 쏟아냅니다. 배들의 분주함은 홍콩과 비교될 정도로 번잡하고 어수선 했는데 그 안에서도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 관광객을 내려 놓고 후진해서 사진 중앙에 있는 배들 사이로 차례차례 다시 태우고 갈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자신이 타고 들어온 배를 타고 나가야만 되기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후다닥 구경하고 나가야 되는 것이죠.

유람선에서 내리면 떠 있는 선착장인데 묘한 느낌을 줍니다. 떠 있는 선착장은 눈으로 보면 움직이지 않는 듯 보여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공간이죠. 그런 곳에 밟고 서 있다가 육지를 밟으면 순간적으로 현기증을 느낍니다. 오히려 5시간이 넘게 버스에 타고 와서도 건장했던 분들이 이곳을 관람하고 난 후에 버스에 올라타서 멀미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하루 관람객 6천명
외도는 CF나 영화, 드라마에 많이 나와서인지 엄청난 사람이 붐빕니다. 더군다나 1시간 30분 정도로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약간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특정한 장면을 담기 위해서 몇시간이고 대기하면서 촬영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에서의 사진 촬영은 말 그대로 속도전을 방불케합니다. 더군다나 카메라 렌즈 어디를 놓아도 사람이 꼭 찍힐 정도로 사람이 붐빕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랴, 사진찍으랴 사람들에 떠밀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1시간30분이 짧게 느껴집니다. 하루에 6,000명이 이 조그만 섬을 보러 온다고하니 정말 엄청난 숫자입니다. 바로 얼마전에는 1천만명이 이곳에 들어왔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같이 온 가이드도 인파속에 슬그머니 사라져 버립니다.

외도에 들어서니 엄청난 인파와 더불어 그동안 TV와 사진으로만 봤던 멋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이 많은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멋진 풍경에 그냥 정신없이 둘러 보는 것입니다. 관람하는 동안에 관리하는 분은 단 한명도 못봤는데 사람들은 알아서 조용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휴지를 버리는 사람도, 음주를 하는 사람도,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도 볼 수 없습니다. 알아서 지킵니다. 뭐.. 쓰레기 버릴 만한 먹거리를 팔지도 않지만 말이죠.. ^^

화장실 위에 올라갈 수 있다. 화장실 하나도 멋지게 만들어 놓은 외도.
선착장에 정박중인 많은 유람선들. 손님을 내려 놓고 저 멀리 보이는 곳에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다시 태워서 나간다. 끊임없이 배가 오고간다. 투명한 물보라만큼이나 날씨가 좋았다.

위에서 말했던 선착장 울렁증이 바로 저곳에서 일어난다. 분명 고정되어 있는데도 물에 떠 있기 때문에 울렁~울렁~ 울렁~ 멀미를 하는 사람이 여기서 가장 많은 멀미를 일으킨다. 내리면 재빨리 육지로 슝~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마지막으로 들르는 전망대. 전망대 아래에는 기념품과 기념관이 있다.
코카스가든
희귀한 남쪽 식물이 많다고 하는데 워낙 많다보니까 그냥 원래 이곳에서 자라는 나무처럼 보인다.
비너스가든
초등학교 분교 운동장이 있던 자리. 버킹검 궁의 후궁을 모델로 최호숙 사장이 직접 구상하고 설계한 정원이다. 그냥 운동장을 꽃과 나무로 뒤덮힌 곳으로 만들다니 얼마만큼 땀을 흘렸을지 상상이 안된다. 비너스 가든에 있는 집은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장소다.
태양이 눈부시게 내리쬐서 튤립이 반 투명하게 보인다. 그 향기마저 투명하게 날아갈듯 느껴진다.
너무 투명한 바닷물. 바닷물 속의 바위도 보이고 새파랗게 파란 하늘까지 더해져서 말 그대로 옥빛 초록빛 파란 바다.
파노라마 휴계실. 전망대에서 놀이조각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지나가야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건물 내부의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놀이조각공원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12지신을 조각으로 만들어 놓았다.
에덴가든 / 명상의 언덕
기도를 할 수 있는 작은 예배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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