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체험공간 투모로우시티

투모로우시티는 송도 인천대입구역 (인천지하철1호선)에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이쑤시개 같은 건물이 아니고,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투모로우시티 빌딩입니다. 이곳은 이번에 알게 된 빌딩인데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을 하진 복합건물입니다. 환승센터도 있고, 광장도 있고, U-CITY 비전센터(전시장), 유-몰(쇼핑, 먹거리)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행사나 전시회등을 이곳에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더군다나 환승센터까지 겸하고 있어서 교통의 편리함도 추가됩니다. 이후에 송도 신도시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찾아 갔던 날은 인천대교를 보기 위해서 그냥 겉만 둘러보는 수준이었는데 이후에 행사가 있으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지금도 유명하겠지만 송도 신도시가 활성화되면 더욱 더 유명한 빌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찾는 방법은 이상한 깔대기 모양의 지붕을 찾으시면 됩니다. 사실, 전철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찾는 방법은 한글만 읽을 줄 알만 됩니다.

※ 현재 내부 사정으로 U-City 비젼센터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인천대입구역에 내리면 이렇게 수평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입구까지 얼마나 길기에 이런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어 놨나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길이는 100미터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시설 하나는 최고입니다.


























환승센터 내부에는 이렇게 간이 휴게소가 있습니다. 대기하면서 물도 마실 수 있고,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게끔 작은 방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버스 대기 고객들은 바깥 바람을 쐴 일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환승센터 내부의 각종 버스 노선도입니다.
대부분의 공항 리무진 버스가 이곳을 통과 합니다. 말 그대로 송도에서도 전국으로 갈 수 있는 고속버스와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정말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라든지, 메인에서 사용자가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투모로우시티에 대해서 따로 소개하는 것 보다는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투모로우시티 홈페이지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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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엠블럼을 한국관광공사에서 받았네요. 히힛.. ^^
※ 추천 출첵.. 아니, 꿈과 희망을 주는 추천, 댓글 부탁해요~ ^^*

Part2. 투모로우시티(인천대입구역)에서 버스타기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인천대교를 보는 것은 포기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좋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인천공항쪽으로 가다 보면 좋은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마침 뭔가를 하기 위해 나온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인천대입구역"쪽으로 가면 버스도 많고 이래저래 볼거리가 있다 합니다.

인천대입구는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두정거장 전에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인천지하철을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인지 전철역의 시설이 상당히 좋습니다.

바로 인천대입구역으로 왔습니다. 투모로우시티 쪽으로 나가면 되는 듯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소개하겠지만 투모로우시티는 앞으로 송도 신도시가 어느정도 정착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이곳으로 와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다 이곳에서 정차를 하더군요.

마치 아주 작은 공항 같아보였습니다.






인천대입구역 4번 출구를 통해 나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투모로우시티 입구쪽의 모습입니다. 삐까번쩍 빌딩이 쭉쭉 올라가고 있네요.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목 부러질 듯 합니다. 사진 우측 하단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는 인천공항 가는 버스가 서질 않습니다. 주로 인천시내와 송도를 오고 가는 버스가 서는 곳입니다. 괜히 저곳에서 10여분을 서 있다가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천공항 가는 303번 버스를 타려면 이곳으로 가야 합니다. 거대한 깔대기 같은 지붕 아래로 지나가보면 아래와 같은 곳이 나옵니다. 그런데 왜!! 303번을 타고 인천공항을 가기로 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머리가 얼어버렸나 봅니다.
이곳에서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와, 전국으로 나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버스 터미널입니다. 지금은 아주~~ 한가합니다.
환승센터 내부의 모습입니다. 썰렁하죠? 버스를 타려면 저 맞은편 출구로 나가야 됩니다.
인천공항가는 303번 버스는 이곳에서 타면 됩니다. 일반 좌석버스기 때문에 별다른 티켓을 끊지 않아도 교통카드면 가능합니다. 인천투모로우센터에서 인천공항까지 303번을 이용하면 요금은 1300원+100원 이 나옵니다. 즉, 1,400원 입니다. 저도 드디어 인천대교를 볼 수 있는가 봅니다!!!인천 시내쪽으로 나가도 인천대교를 볼 수 있는데 굳이 인천공항을 왜 가는지..
드디어 버스 탑승. 일반 좌석버스와 똑같습니다. 안양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간다면 약 4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요금은 12,000원으로 상당히 비싸죠. 그렇게만 본다면 고속버스(2,100원)+전철(1,100원) +좌석버스(1,400원) = 인천공항 (4,600원) 으로 공항에 갈 수 있네요. 물론 가격이 싼 만큼 시간은 두 배 정도 더 걸립니다.
송도 시내 모습입니다. 인천대교를 건너가기 위해 살짝 송도 시내를 지나는데, 창문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최대한 줌으로 땡겨서 먼지가 안보이게 했지만 바깥 풍경을 찍는 것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오로지 인천대교를 보기 위해 303번 좌석 버스에 무작정 탑승. 분명 인천대교를 건너고 있는것 같은데 바깥이 잘 안보여서 어디가 어딘지 잘 구분이 안됩니다.
눈이 많이 왔구나. -_-
이래뵈도 지금 인천대교 꼭대기임!!!
지금 뭐하는 건지...

인천대교 보자고 안양에서 인천까지 와서..
국제업무구역 허허벌판의 눈밭에서 찬 바람 맞고,
무작정 올라탄 303번의 좌석 버스는 인천대교를 건너는구나...

더군다나.....
인천공항에는 왜 가는건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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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안양에서 인천대교 앞까지 가기

요즘 인천하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인천대교입니다. 차이나타운이나, 인천공원등은 가봤으니 가보고 싶었던 인천대교. 다른 블러거 분들의 멋진 풍경을 상상하며 날이 추워도 모처럼 쉬는 날 움직였습니다. 요즘들어 계속 해외여행 포스팅만 하다보니 국내 여행기가 바닥나기 시작한다는 뭔가 의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교통편을 검색해 보니 안양 -> 인천터미널 (고속버스 2,100원) -> 국제업무지구역 (인천지하철 1호선 1,100원) 이면 싼 가격에 가볼 수 있겠다 싶어서 움직였습니다. 우선 점심부터 먹고 오후 1시가 살짝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풍경이나 찍어 볼까 했는데 보시는 것 처럼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요즘 계속 눈이 오고 제설 작업 때문인지 대부분의 버스가 다 이렇게 지저분합니다. 결국 풍경 사진은 포기.

버스를 타고가면서 카메라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 사진은 거의 찾아 보기 힘든데 더공 무릎팍이 보입니다. 안양에서 인천 터미널 가는 버스. 2,100원 입니다. 소요시간 25분~35분. (PHONE 사진)


드디어 인천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안양에서 인천을 갈 때는 전철보다 고속버스가 편하더라고요. 속도도 빠르고, 앉아서 한번에 인천까지 갈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이제는 지하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PHONE 사진)
인천터미널 역 입니다. 역 번호는 I126번 입니다.
3번 출구로 내려 갑니다.
인천 1호선은 지하역에 이렇게 스크린 도어설치.
지하라서 좀 따뜻할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춥더군요.


종점에 다가올수록 사람은 다 내리고.. 옆 자리에서 한 학생이 졸고 있네요. 아주 깊은 잠을 자는 듯 하더니 종점이라니까 일어납니다. 역시 전철 안에서의 수면은 참 오묘합니다. 자다가도 내릴 때만 되면 벌떡 일어나니까요. (PHONE 사진)
드디어 종점 "국제업무지구" 역입니다. 저까지 딱 네명이 내렸고, 아까 그 학생은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조명이나 여러가지가 마음에 듭니다. 다만 내부 온도는 싸늘합니다.
안양에서 출발한지 두시간도 안되어 인천의 끝까지 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기대 됩니다. (PHONE 사진)
2번출구로 나오면 전망대가 있다는 말에 두근두근거립니다. 드디어 남들 다 보는 인천대교를 나도 보는구나 하는 설레임이 넘칩니다. 바람이 상당히 차가워서 바깥에 나가기가 살짝 두려워지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인천 대교를 보기 위해서 바람을 뚫고 올라갑니다.


응???
이건 뭔가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바로 앞에는 공사중인 건물만 있고 눈도 치워지지 않은 넓은 도로만 보입니다. 걷기에도 불편한 눈길을 걸어 가 봅니다. 공사장에서 관리하시는 분이 "저 사람 뭐 하나??"하는 듯이 한참을 쳐다보더군요.
그래도 바다쪽으로 가 보면 뭔가 나올 것 같아서 한번 올라가 봅니다.
역시 사람들의 발자국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역시 아무것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저 멀리 가보면 뭔가 있을까 해서 걸어 가 봅니다.
눈길을 걸으며 뽀독뽀독 혼자 걸어갑니다.
날은 춥고, 하늘은 살짝 구름이 끼었고, 주변은 아무 것도 없고...
그래도 혹시라도 뭔가 있을까 싶어서 계속 걸어갑니다.
혼자 눈밭을 걷는 기분은 별로입니다.
국제업무지구 2번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공사중인 건물 입니다.
아마도 잘못 온 듯 싶습니다. 여기가 아닌가 봅니다.
아~~~

사진 중앙에 흐릿하게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인천대교 봤습니다. -_-
좌절 + 젠장 + 투덜 투덜....
이런걸 보러 온게 아니란 말이죠. ㅜㅜ
이젠 어떡하나...

안양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ㅜ.ㅜ


안양에서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역까지 가기
- 안양 왕궁예식장 건너편 시외버스 터미널
- 인천터미널 고속버스행 버스 탑승 ( 2,100원 / 소요시간 25~30분 / 배차간격 수시 )
- 인천 지하철 1호선 이용 "인천터미널"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이용 (1,100원)

MAP: 인천 국제업무지구 지도 보기 (꼭 보세요 ^^;)
HOMEPAGE : 인천대교 홈페이지

인천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안양 가는 버스
오전 6시40분 춘천행(안양경유) 첫차를 시작으로 19시30분 춘천행 (안양경유) 막차까지 총 36편이 운행 합니다. 시간당 2~4대씩 운행하므로 버스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인천 버스 터미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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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나면 생고생한다"는 것을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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