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감포항의 모습 입니다. 경주에서 산 넘어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말에 토함산을 넘어가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네요. 전국적으로 비온다 뭐한다 했지만 유난히 날씨가 맑았던 감포항입니다. DSLR카메라가 아니라 일반 똑딱이라 그런지 파란 색깔이 유독 돋보입니다. 그래도 풍경은 딱 이런 색깔이었습니다.
감포항은 일반 작은 항구와 별반 다르지 않고, 오히려 조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 봐도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것은 찾아 간 날 파란 하늘을 보여준 것과, 방파제에 서 있는 등대 때문에 더욱 기억이 남는 듯 합니다. 자로 잰듯한 수평선이 보이던 감포항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합니다.
감포항은 일반 작은 항구와 별반 다르지 않고, 오히려 조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 봐도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것은 찾아 간 날 파란 하늘을 보여준 것과, 방파제에 서 있는 등대 때문에 더욱 기억이 남는 듯 합니다. 자로 잰듯한 수평선이 보이던 감포항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합니다.
앞에 보이는 빨간 등대는 많은 출사 사진에서 보는 그 등대입니다. 동호회나 개인 출사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파란 도화지에 유성 물감으로 구름을 그린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던 하늘이었습니다. 바다라곤 일년에 몇번 못보고 지내는 육지 사람인 저는 바닷가에서 이렇게 새파란 하늘은 처음 봤습니다.
물은 또 얼마나 맑던지 방파제에 앉아 발도 담갔습니다. 다만... 태양에 오래 노출되어 있던 방파제 시멘트가 뜨거워 오래는 못 앉아 있겠더군요. 역시 동해안인가 봅니다. 물 색깔 자체가 틀리네요. ^^;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싶었습니다. 저 멀리 북쪽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해서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습니다. 절대 합성한 사진이 아닙니다.
감포항 부둣가도 한산 합니다. 하늘의 구름을 보시면 부두 왼쪽으로는 구름이 가득 하고, 오른쪽으로는 구름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핸폰으로 "비 많이 온다는데 어딜 놀러다녀"라고 연신 문자가 오는데..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축제 : 만선풍어제 한마당 축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감포항 가는 법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100번. (배차시간 20~30 / 소요시간 1시간 / 경주역에서도 버스가 섭니다.)
감포항 가는 법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100번. (배차시간 20~30 / 소요시간 1시간 / 경주역에서도 버스가 섭니다.)
ⓒ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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