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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Japan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Universal Studio Japan

by 더공 2010. 11. 11.


오사카의 명물은 아무래도 유니버설스튜디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엄청난 인파는 둘째치고 참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USJ에서 놀았던 것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침 날씨도 너무너무 좋아서 낮 기온이 35도가 넘는 무더위를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얼마나 덥고 습한지 입고 갔던 청바지가 땀 때문에 쩍쩍 달라붙을 정도로 습한 날씨였습니다. 바로 아랫지방에서는 뭔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고 하던데 이 날은 그런거 없이 그냥 덥고 습하기만 하더군요. 그래도 일본 제1의 놀이동산 답게 엄청난 사람으로 발딛을 틈 없이 붐빈 USJ였습니다.

티켓 가격이나 어트랙션 비용은 너무 종류가 많아서 따로 적어 놓지는 않겠습니다. USJ 홈페이지  에 들어가셔서 확인 하세요. 사실 탈 종류도 많고, 구경해야 할 것도 많아서 하루에 다 보기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넓기도 넓고요.

보통 입장권을 구입하고 따로 어트랙션 익스프레스카드라는 것이 있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는 것이죠. 도쿄 디즈니 같은 경우는 입장권만 있으면 어트랙션 예약을 할 수 있지만 USJ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20~30분 이상 줄서기를 하기 싫은 사람은 익스프레스 카드를 구입해서 들어가면 줄을 서지 않고 전용 창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추가로 듭니다. 2010년 11월 현재 USJ 입장권 가격은 6,100엔이네요.
USJ 전철역에서 내려 USJ로 가는 길 입니다. 옆에 상점들도 전부 USJ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일반 상점인데도 독특한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킹콩인지 우랑우탄인지가 벽에 간판퍼럼 매달려 있습니다. 
드디어 입구에 왔습니다. 왼쪽이 입구이고 지금 보는 건물은 USJ 앞에 있는 상점 건물입니다. 
하얀 물안개를 뿜어내는 USJ 지구본이 살~살 돌고 있습니다. 최고의 사진 촬영 장소입니다. 사실은 저 뒤쪽 꼬마 아이 모자쓴 부분에서 사진을 찍어야 제대로 된 사진을 얻을 수 있더군요. 
나이를 먹으나 안먹으나 저는 이런 놀이동산에만 오면 항상 설레입니다. 연애하듯이 두근두근 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저 앞에 보이는 롤러코스터는 USJ를 거의 한바퀴 돌아 입구의 지붕을 넘어가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내부에 이런 거대한 천장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봤던 롤러코스터가 이 천장을 넘어가는 것이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발 젖을 일이 없는 공간입니다. 다만 이곳만 나가면 허허벌판이라는거.. 
네.. 실제로 USJ의 거리 풍경은 이렇습니다. 갑자기 비오고 눈오면 그냥 건물 안으로 들어가 피해야 됩니다. 
패스트푸드점 앞에 서 있는 오래된 자동차들입니다. 같이간 친구들은 걸신들린듯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쳐먹고 있습니다. 호텔 부페가 입맛에 안맞는다고 깔짝대더니 아침먹은지 두시간만에 배고프다고 먹는건 대체 뭔지.. 여행의 기본이 안되있어. ㅎㅎ 
계속 눈에 들어왔던 롤러코스터입니다. 가까이서 보니..옆도 없고 달랑 위에서 내려온 안전벨트 하나 어깨에 걸고 타는 것이더군요. 저거 타려고 생각했다가 이 장면 보고 급하게 마음을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