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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27

(강원) 태백 l 화려한 눈꽃의 향연 태백산 눈꽃축제 잊 지 못 할 태백산 태백산 눈꽃열차를 타기 위해 역 대합실을 가득 매운 사람들. 연인끼리, 부부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열차가 도착하고 탑승을 해 보니 다들 들떠 있습니다. 잠을 청하려 했지만 이곳 저곳에서 속삭이고 떠드는 사람들 때문에 잠이 잘 오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선잠이 들 즈음 태백역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눈이 조금씩 내립니다. 혹시라도 눈은 커녕 맨 땅만 밟고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고, 하늘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 여행사가 제공하는 식당에 가서 깔깔한 밥을 밀어 넣었습니다. 대충 때운 아침식사와 함께 바로 등산을 시작했고,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손전등 불빛이 길게 줄지어 태백산을 향해 오릅니다. 한발 한.. 2010. 4. 21.
(강원) 삼척 - 추암일출에서 소망을 담아본다 삼척으로 출발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다. 혼자 여행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출을 보려면 숙박, 교통편, 숙식까지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혼자 그 먼길을 차 몰고 가는 것도 마땅치 않고.. 그 전부터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 날씨도 좋다하니 기대해볼만하다 싶었다. 밤 10시에 광화문에서 출발한 버스는 관광객을 가득 태우고 삼척으로 향했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린다. 횡계를 지나면서 바람이 무서울 정도로 버스를 때린다. 말 그대로 "쿵" 쿵" 하는 거대한 바람이 버스에 부딪히고 그 충격은 그대로 버스 안까지 전해진다. 큰 대형 고속버스가 차선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내일 여행이 걱정이다. 그렇게 바람을 뚫고서 새벽 2시 삼척에 도착했다. 찜질.. 2010. 4. 19.
(강원) 춘천 -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 남이섬은 세종 23년(1441년) 유자광의 모함으로 처형된 남이장군의 허묘가 있는 곳이다. 남이장군은 함경도 지방에서 김종서 장군을 도와 여진족을 물리친 장군이었죠. 그런데 김종서가 피살되고 함길도(함경도)지사로 유지광이라는 자가 오게된다. 그런데 남이장군이 성위에서 한편의 시를 지었는데 이 시가 문제가 되어 죽음을 당한다.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사내대장부가 태어나서 세상을 평정하지 못하면 사내인가"라는 글귀를 유지광이 미평국(未平國)’이란 글귀를 ‘미득국(未得國)’으로 조작한다. 즉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을 ‘나라를 얻지 못하면’으로 왜곡하여, 반역의 뜻이 있다고 모함받아 영의정 강순(康純) 등과 함께 주살(誅殺)되었다. 의 국조기사에 수록된 남이의 혼인.. 201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