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석도예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의 주인은 돌석 김석환 선생님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에 있는 약력을 읽어 보시면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 교수로 재직중이시네요.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군부대 쪽으로 쭈욱 올라오시면 두부 음식을 파는 음식점 바로 옆에 들어가는 문을 볼 수 있습니다.

"병목안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걸어 올라오시면 약 15분 정도 걸어 올라오시면 됩니다. "병목안 삼거리"에서 내려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까지의 거리는 1.2km입니다. 빨리 걷는다면 빨리 올라갈 수도 있고, 천천히 공원 한바퀴 훌쩍 둘러보고 느리게 걷는다면 20분까지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양에는 사실 볼만한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이런 전시관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좋은 공간이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단순하게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정기 도예교실등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으니 더욱 유익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컵이나 접시를 만들기 같은 것을 해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대부분의 어른들도 초등학교 이후로는 찰흙을 만질 기회가 거의 없었잖아요. 그런것을 본다면 안양에 사시는 분들이시고, 자신이 직접 만든 컵이나 접시를 사용해 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에서 수강신청하시고 배우셔도 좋은 여가 활동이 될 듯 했습니다.

이곳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카페가 같이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마음껏 사진 찍으셔도 좋다는 말이 더욱 좋았습니다. 정말 마음껏 찍었습니다. 이곳저록 돌아다니면서 옛날에 보던 항아리도 찍고, 도자기로 만든 장승도 보고, 탑도 보고, 컵도 보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있다 왔습니다.

돌석도예전시관

야외에는 곳곳에 김석환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도기로 만든 장승이 전시되어 있고, 들어오시는 방문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돌석도예전시관

돌석 도예 박물관 전경입니다.
2층 처럼 생겼는데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지하 1층에는
체험 학습실과 사무실, 관장실이 있습니다.
1층은 옹기 박물관, 2층은 생활도예관과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 시켜 드렸던 카페,
3층은 돌석 도예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석도예전시관

옆길로 올라가면 돌석 도예 박물관 뒷마당에도
손수 만들어 놓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천천히 둘러보시면 되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이번에는 패스~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입구로 들어가면 옹기문화관이 보입니다.
바로 옹기 문화관으로 가셔도 되는데 2층 카페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1층에 사람이 없으면 2층 카페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1층에 사람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돌석도예전시관

2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돌석 도예 박물관 카페" 입니다.
장인들이 직접 만드 작품들과,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분들이 만든 작품,
생활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앞에 가격표가 적혀 있는 것들은 구입이 가능합니다.



3층 돌석 도예 전시장

 
돌석도예전시관
3층에서는 얼굴을 형상화한 다양하고 재미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얼굴의 모습은 장승에서도 볼 수 있고, 도자기에서도 볼 수 있고, 항아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3층 관람시 주의 하셔야 할 점은 따로 안내선이나 보호 라인이 설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 하셔서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러한 도자기에 내부에 전구만 설치하면 생활 인테리어로써도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봤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에서 실생활까지 연결되면 더욱 많은 분들이 조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돌석도예전시관

3층에서 바라본 2층 카페의 보습입니다.
열린 공간이라 시원시원 합니다.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3층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앞 정원에 가득한 전시물도 보이고, 눈 쌓인 수리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관모봉입니다. 새해 일출 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죠.
더불어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수리산은 정상(태을봉)이 탁 트여 있는 곳이 아니라서
전망은 관모봉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1층 옹기 문화관
숨쉬는 그릇으로 알려진 옹기는 우리 민족의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용구였다. 하지만 1960년대를 기점으로 이루어진 플라스틱과 같은 대체용기의 등장과 주거양식의 변화로 인해 옹기의 사용이 점차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불러일으킨 웰빙 열풍으로 인해 옹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환기됨에 따라 옹기를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다.

옹기문화관에는 전통 옹기를 비롯해 요즘의 장인들이 만든 옹기 8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옹기의 명칭 및 쓰임새뿐만 아니라 옹기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를 옹기문화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 팜플렛 안내 -

정말 오래전 시골에서 봐 오고 현재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옹기를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주 보는 것들이라 다소 식상할 수 있긴 하지만 또 막상 직접 보시면 가볍게 휘귁 둘러보기가 힘든 물건들입니다. 다소 연세가 드신 분들이시라면 옛 추억에 잠기실 수도 있고, 도시 아이들이라면 신기할 수도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른 시각으로 접근을 하실 수도 있겠죠.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이게 뭘까요? 시골에 사셨던 분들이라면 보통은 나무로 된 것을
많이 봐 오셨을 텐데 항아리로 된 것은 저도 처음 보네요.
거름통이라고 곱게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똥장군이라는 물건이죠. 물론 쓰던 물건이 아닙니다. ^^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돌석 도예 박물관은 사시사철 문이 열려 있습니다. 도자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찾아도 좋을 듯 하고, 뭐라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들이 찾아도 좋을 듯 하고, 커피 생각 나시는 분들이 찾아도 좋을 듯 합니다. 안양9동 수리산에 들르시면 한번씩 방문해 보세요.



돌석도예전시관
돌석도예전시관
- 돌석 도예 전시관 홈페이지

※ 돌석 도예 전시관 가는 방법

버스 : 안양역 사거리. CGV 옆 우체국 앞에서 버스 승차.
11-3번, 15번, 15-2번, 10번 병목안 삼거리에서 하차. 수리산 방향으로 1.2km.
승용차 : 안양역에서 병목안 쪽으로 계속 직진. 병목안 삼거리에서 우회전 1.2km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1126. 돌석 도예 박물관
전화 : 031-464-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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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도예박물관 cafe

집 주변에 이런 카페가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돌석도예박물관 카페가 생긴지 생긴지 3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그냥 우연찮게 집 주변에 뭐가 있나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 박물관?" 제가 수리산을 한달에 한번 이상씩 올라가면서 왔다갔다 하면서도 3년동안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겨울에 시야가 뻥 뚫려서 그런지 "돌석도예박물관" 이라는 간판이 살짝 보입니다. 우선 돌석도예박물관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밝히도록 하고 오늘은 이런 카페도 있구나 하는 소개만 합니다.

우선, 이 카페의 이름은 "돌석도예박물관 cafe"입니다. 1층은 옹기 문화관, 2층은 생활도예관과 카페, 3층은 돌석 도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카페는 박물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카페로써의 기능보다는 박물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더욱 효울적으로 운영을 하고자 만들었습니다.

보통 박물관이 삭막한 풍경이라면 "돌석 도예 박물관"의 향기는 갓 볶은 커피향입니다. 분위기는 수리산의 눈 온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밖은 찬바람 쌩쌩 부는 차가운 겨울인데 내부는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박물관 카페라니.. 평소엔 카페 같은데 구경도 안하는데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한 듯 하여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커피 그릇이 집에서 먹는 밥그릇보다 큽니다.
아메리카노 진하게 해서 리필 한번 더 했더니 배가 빵빵해지네요.
돌석 도예 전시관
창 밖 풍경이 이렇습니다.
마치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바라보는 풍경같아 보입니다.파란 하늘과 눈 쌓인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란 정말 좋군요. 집에서 마시는 커피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 이래뵈도.. 분위기 있는 남자입니다. 훗.
돌석 도예 전시관
야외 테라스도 있습니다.
추워서 밖에서 커피 마시는 것은 안좋은 거죠~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커피를 만드는 주방과 카운터가 보입니다. 왼쪽으로 쭉~ 진열되어 있는 것들은 직접 만든 도예전시품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도기들이 있습니다.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이렇게 도기 앞에 가격이 적혀 있는 것은 구입이 가능합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세트로 사서 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만 마침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합니다. 사실 동네 산책 나온거라 아무것도 안들고 나왔거든요.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이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촛대인데 집에서 하나 꼭 필요했던 물건입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면 이거 하나 구입해 와야겠습니다.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김석환 선생님의 안내 팜플렛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시면 안내 팜플렛과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시는데 첫 페이지에 보이시네요. 커피 주문하고 앉아서 풍경 감상하는데 왠 할머니 한분이 슬쩍 왔다 가시길래 "어? 누구시지?" 하고 커피 마시고 팜플렛을 펼쳐보니 아까 봤던 분이 김석환 선생님이시더군요. 진작 알았으면 기념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돌석 도예 전시관
커피 가격이나 그런건 조금 싸거나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다른 커피전문점과 다른 점이라면 카페를 이용하시면~ 박물관(전시관)이 무료입니다. 따뜻한 햇살 비치는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 정식 명칭은 "돌석 도예 박물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의 명칭은 "돌석 도예 전시관" 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시관과 박물관이 혼용 되어서 쓰이고 있습니다. 전시관과 박물관은 뜻이 다르기 때문에 명칭을 하나로 정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큰 지도에서 돌석도예전시관 보기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dolsukmuseum.net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 개장 시간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PS. 다음 지도를 넣으면 이미지처럼 되서 클릭으로 움직이는데 현재 보이는 구글 지도처럼 움직이는 상태로 만들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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