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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0

(경기) 부천 l 부천 만화 박물관 - 만화 규장각 2 앞서 사진에서 보았던 새말상회. 낡은 미닫이문 사이로 어렸을 때 먹어봤던 온갖 불량식품(?)이 보입니다. 새말상회 가게 앞에는 뽑기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실제 불량식품은 아니고 요즘은 어렸을 때 먹던 제품보다 질은 훨씬 좋은 제품들입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요즘 팔고 있는 알사탕의 크기는 상당히 작네요. 주말에는 가게 문을 연다고 합니다. 가게 문을 열면 내부에 있는 물건을 사실 수 있습니다. 내부에 쌓여 있는 온갖 제품들. 아.. 먹고 싶당게롱.. 쫄쫄이 사서 연탄불에 살짝 구어 먹으면 이빨에 살살 달라붙는 그 맛. 이빨이 사르르 녹는 듯한 그 느낌. 다시 보고 싶습니다. 보물섬. 그 두꺼운 만화책 한권이면 정말 모든 것이 용서되고 행복했었는데.. "통화는 간단히"가 눈에 보입니다. 전화 보급.. 2010. 5. 7.
(인천) 강화 l 용흥궁 - 철종의 잠저 용흥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0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41 조선 철종(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강화유수 정기세가 철종 4년(1854)에 지금과 같은 건물을 짓고 이라고 하였다.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부위기를 풍긴다. 궁 안에는 철종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내전1동, 외전 1동, 별전 1동 등이다. 에 가는 도중에 보니 곳곳에 문화재가 숨어 있다. 말 그대로 "숨어 있다"가 맞는 말 입니다. 지도만 보고 가다가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도 없는데 이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큰 길가에서 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가면 그 다음은 숨바꼭질 하듯이 을 찾아가야 .. 2010. 5. 3.
(인천) 강화 l 고려 궁지 - 외규장각 고려궁지 석모도에 갔다가 다시 강화도로 들어온 후에 시간이 남았다. 늦은 점심을 주변에서 먹고, 식당 주인에게 가까운 곳에 가볼만한 곳이 있냐고 묻자 를 추천해 주십니다. 하시는 말씀은 "그래도 고려때 왕이 살았던 곳(?)이라는데 한번 가 보세요" 하신다. 강화시내버스 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있는 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터미널과 거리는 약 1.4km정도 거리가 됩니다. 버스를 타기엔 애매하고, 걷자니 시간이 아깝지만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걸으면서 강화읍내도 둘러보면서 천천히 걷다보니 많은 등산복 차림의 여행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꼼꼼히 살펴 보니 이곳은 고려때 왕이 살았던 곳이라는 것 보다는 프랑스인들이 우리의 소중한 외규장각 도서를 빼앗아 간 곳으로 기억을 하는 것이 더 옳은 것.. 2010. 5. 3.
(강원) 평창 l 투명한 하늘과 대관령 삼양목장 풍력발전기 예전에 비해서 도로가 넓어지고, 단단해지고, 굽이굽이 쉽게 잘 만들어져서 오르기가 한결 쉽다. 그런 편리함 때문일까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다. 한가하게 정상에 앉아 바람소리 듣고, 따뜻한 물에 커피 한잔 타 먹을 여유를 찾기에는 관광객들로 인한 소음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탁트인 시야와 넓은 초지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잔의 차 맛은 그 어느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머리 경포대와 경포호, 그리고 넓은 동해를 바라볼 수 있다. 마침 올라갔던 날에 날씨가 좋아서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해무와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이 더욱더 편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예전의 좁고 먼지 풀풀나던 그 길이 더욱더 그립다. 가는 길이야 다들 알다시피 영동고속도로를 쭈욱.. 2010.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