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rt2010.05.03 23:39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열반의 문 Door to Nirvana
홍명섭 Hong Myung Sup : Korea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한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전시로는 1998년 脫題/ detitled(네덜란드), 2000년 미디어 시티-서울, 부산비엔날레, 2001년 디아나의 노래(문예진흥원), 2002년 리빙 퍼니춰(안양 스톤 & 워터 갤러리), 2003년 Ceramic Biennale in Contemporary Art (이태리), Where Are You(문예진흥원), 2004년 당신은 나의 태양: 1960-2004(토탈미술관) 등이 있다.

땅 위에 구축적인 모뉴멘탈적인 다른 작가들의 작업과는 달리, 반대로 땅 속을 깊이 파내어 지면의 높이 그대로 플랫하게 유리를 덮는 수평적인 작업으로서, 지상의 현실과는 또 다른 세계와 연결짓는 통로를 제시한다.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


<열반의문>은 <하늘다락방> 바로 옆에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하로 설치가 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위에서 유리를 통해 내부를 보는 방식이다.

작품이 설치되고 깨끗한 상태에서 봤을 때 안쪽에 거울이 있어서 바깥에 있는 관람객이 내부를 들여다 보면 자신이 비치는 거울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서 설치된지 일년만에 뭐가 있는지 알아 보기 힘들었고 내부는 습기가 가득해서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더군다나 지금은 안전사고 때문인지 유리를 밟지 못하게 안전 줄까지 만들어 놨다. 예술공원 관계자님 부탁컨데 작품의 훼손이 심각하다면 보수를 하시던지 아니면 철거를 하시던지 하는 것은 어떠신지요. 바로 아래 사진 보면 알겠지만 빗물 때문에 땅이 푹 꺼져 있습니다. 유리에는 항상 습기가 가득합니다.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KOREA l 안양 l 안양예술공원 l 더공




Posted by 더공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관리가 부실로 인하여 작품 감상하는데 눈살을 찌푸레게 만들고 있군요...

    2010.05.31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싸게 작품 사와서 관리 소홀인지 작품 자체의 부실인지
      자연적인 현상인지는 모르지만 작품 자체가 많이 훼손되어 있는 모습은 빨리 고쳐져야 할 것으로 생각됐습니다.

      2010.06.05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녕하세요.
    저는 지성의 전당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열반 글이 있어서 댓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제가 또 댓글을 달았다면 죄송합니다.
    인문학 도서인데,
    저자 진경님의 '불멸의 자각'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와 죽음에 대한 책 중에서 가장 잘 나와 있습니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아래 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더 많은 내용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정보를 드리는 것뿐이니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지우거나 무시하셔도 됩니다.
    ---

    인식할 수가 있는 ‘태어난 존재’에 대한 구성요소에는, 물질 육체와 그 육체를 생동감 있게 유지시키는 생명력과 이를 도구화해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의식과 정신으로 나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태어난 존재’ 즉 물질 육체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역할을 다한 도구처럼 분해되고 소멸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육체를 유지시키던 생명력은 마치 외부 대기에 섞이듯이 근본 생명에 합일 과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육체와의 동일시와 비동일시 사이의 연결고리인 ‘의식’ 또한 소멸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보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총체적 단절작용을 ‘죽음’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존재의 일부로서, 물질적인 부분은 결단코 동일한 육체로 환생할 수가 없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의식’ 또한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은 모든 물질을 이루는 근간이자 전제조건으로서, 물질로서의 근본적 정체성, 즉 나타나고 사라짐의 작용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타날 수도 없고, 사라질 수도 없으며, 태어날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불멸성으로서, 모든 환생의 영역 너머에 있으므로 어떠한 환생의 영향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신에 대한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자 실체로서, ‘있는 그대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체에 의한 작용과정으로써 모든 창조와 소멸이 일어나는데, 누가 태어나고 누가 죽는다는 것입니까?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을 하고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윤회를 합니까?

    정신은 물질을 이루는 근간으로서의 의식조차 너머의 ‘본체’라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윤회의 영역 내에 있는 원인과 결과, 카르마, 운명이라는 개념 즉 모든 작용을 ‘본체’로부터 발현되고 비추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태어난 ‘한 사람’, 즉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로 여기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은 스스로 자율의지를 갖고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한다고 믿고 있지만 태어나고 늙어지고 병들어지고 고통 받고 죽어지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어느 것 하나 스스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임을 외면하기 위해 카르마라는 거짓된 원인과 결과를 받아들이며, 더 나아가 거짓된 환생을 받아들이며,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거짓된 속박, 즉 번뇌와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환영 속의 해탈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거짓된 자기견해 속의 환생과 윤회는, 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반드시 비교 대상이 남아 있어야 하며, 대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그 어떠한 자율성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는 꿈속의 꿈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뚜렷하고 명백하다 할지라도 ‘나뉨과 분리’는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나’에 대한 그릇되고 거짓된 견해만을 바로잡았을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ecenter2018

    2018.11.2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