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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rt

[안양예술공원] 하늘다락방 Elements House

by 더공 2010. 5. 3.

KOREA l 안양 l 안양 예술공원 l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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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락방 Elements House
사미 린탈라 (Sami Rintala)

사미 린탈라는 1969년 핀란드에서 출생하였으며 현재 노르웨이 ARCH./NTNU Trondheim 교수로 재직중이다. 2000년 하바나 비엔날레, 2001년 요코하마 비엔날레에는 건축가가 아닌 작가로서 참가하며 건축과 미술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다.

육면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에서는 물, 불, 바람, 흙 등 자연의 요소들을 상징하는 철학적이고 기하학적인 개념적 건물을 구현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건물의 안정감을 벗어난 시각적으로 위태로운 구조물을 디자인 하였다. -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 -

안양예술공원 웜홀 주변에 있는 조형물이다. 등산로 옆길로 난 작은 길로 올라가면 <하늘 다락방>이 나타난다. 마치 <헤이리>에서나 봄직한 그런 건물이 산 속에 있었다. 육면체의 사각형이 이리저리 튀어 나오고 조합된 모습의 건물이다. <방>의 이름을 가진 곳은 전부 외부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통유리로 만들어져 있고, 나무로 된 벽면을 보여준다.

일반 외부 벽면은 특수 페인트로 녹이 슨 모습을 보여준다. 왜 하늘 다락방인지는 이 건물의 내부로 들어가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건물의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지붕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즉 그냥 하늘이 보인다. 지금 보이는 다락방과 지하에 있는 방만이 하늘을 가릴 수 있는 지붕이 있다.

한 여름밤에 모기장 하나 가지고 저 다락방에 올라가 산 새 소리 들으며 잠을 청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문이 없어서 조금 두렵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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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차 다시 가보니 현재는 출입이 안되게 막아 놓았더군요. 건물 상태가 너무 안좋아졌네요. 나무로 마감을 해 놓은 곳은 나무가 뒤틀리고 붕 떠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보이더군요.

역시 이런 건물 같은 작품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싸게 작품 구입해서 관리 소홀로 망가지는 것을 보니 조금 답답하네요. 다시 찾았을 때도 계속 같은 상황이라면 안양시에 공식적으로 물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