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동굴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그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으며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시행되어 1975년 잠시 공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폐쇄되었다가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1997년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아직 전혀 훼손되지 않은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굴의 특징으로 동굴의 높이는 5-10m, 폭 5m 가량으로 계단형 구조에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모양의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돼 있으며, 내부 평균온도가 여름철에는 섭씨14도, 겨울철에는 섭씨16도를 유지해 사계절 관광지로 적합하다. 특히 지하수가 풍부해 동굴 밑바닥에는 깊이 0.8m-1m 정도의 물이 흐르고, 소규모 연못도 40 여 개나 있으며 산천어등 물고기와 곤충 등 10여종의 생물도 서식하고 있다.
단양 여행중 첫번째로 들른곳입니다. 동굴은 처음이라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막연한 기대감 있잖아요. 처음 가는 곳.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는 곳. 설레임과 함께 살짝 흥분감이 밀려 옵니다.
입구에서 안전모를 쓰고 컴컴한 곳을 향해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서늘함이 몰려왔습니다. 한여름 바깥 온도는 30도를 넘는데 동굴안은 16도 정도였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내부 온도는 비슷하다고 하니 여름엔 피서로, 겨울엔 난방으로 지내도 되겠더군요. 짧은 반팔이 서늘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가지 기암괴석이 내부의 길 주변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아래는 물이 거세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물 소리가 요란합니다. 한참을 들어갔을까 상당히 좁은 공간이 나옵니다. 서서는 못가고 앉은 걸음으로 해서도 머리를 숙여야 갈 수 있는 공간이 서너군데 됩니다. 나름대로의 재미랄까. 그냥 서서 구경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보는것도 색다릅니다.
그렇게 30여분 돌고 나니 다시 입구가 나옵니다. 천천히 둘러보시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많은 종유석이 훼손되어 있었고, 바닥 곳곳에 흔한 낙서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OO♡XX"이런거 말이죠. 그런데다 낙서하고 얼마나 오래 사귀고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나중에 잘 되서 낙서한거 찾으러 올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그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으며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시행되어 1975년 잠시 공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폐쇄되었다가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1997년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아직 전혀 훼손되지 않은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굴의 특징으로 동굴의 높이는 5-10m, 폭 5m 가량으로 계단형 구조에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모양의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돼 있으며, 내부 평균온도가 여름철에는 섭씨14도, 겨울철에는 섭씨16도를 유지해 사계절 관광지로 적합하다. 특히 지하수가 풍부해 동굴 밑바닥에는 깊이 0.8m-1m 정도의 물이 흐르고, 소규모 연못도 40 여 개나 있으며 산천어등 물고기와 곤충 등 10여종의 생물도 서식하고 있다.
단양 여행중 첫번째로 들른곳입니다. 동굴은 처음이라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막연한 기대감 있잖아요. 처음 가는 곳.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는 곳. 설레임과 함께 살짝 흥분감이 밀려 옵니다.
입구에서 안전모를 쓰고 컴컴한 곳을 향해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서늘함이 몰려왔습니다. 한여름 바깥 온도는 30도를 넘는데 동굴안은 16도 정도였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내부 온도는 비슷하다고 하니 여름엔 피서로, 겨울엔 난방으로 지내도 되겠더군요. 짧은 반팔이 서늘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가지 기암괴석이 내부의 길 주변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아래는 물이 거세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물 소리가 요란합니다. 한참을 들어갔을까 상당히 좁은 공간이 나옵니다. 서서는 못가고 앉은 걸음으로 해서도 머리를 숙여야 갈 수 있는 공간이 서너군데 됩니다. 나름대로의 재미랄까. 그냥 서서 구경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보는것도 색다릅니다.
그렇게 30여분 돌고 나니 다시 입구가 나옵니다. 천천히 둘러보시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많은 종유석이 훼손되어 있었고, 바닥 곳곳에 흔한 낙서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OO♡XX"이런거 말이죠. 그런데다 낙서하고 얼마나 오래 사귀고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나중에 잘 되서 낙서한거 찾으러 올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주차장에서 살짝 들어가면 온달동굴로 가는 입구가 바닥에 보입니다. 저 뒷편이 온달동굴입니다. 주차장에서 200미터 정도 들어가야 됩니다. 가다 보면 살짝 길이 길다 싶은데 공원 같은 산책로를 걸어 들어가면 금방입니다.
입구는 한적합니다. 사실 입장권 사는 곳과 매표소가 그냥 붙어 있어서 표를 굳이 팔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지만 암튼 표를 사고 1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아저씨한테 주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안전모를 하나씩 나눠주면 안전모를 쓰고 들어가면 됩니다. 천장이 낮은 곳도 많기 때문에 안전모는 꼭 쓰셔야 됩니다.
내부의 통로는 사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나눠져 있어서 움직이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에는 줄서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사람이 전~혀 없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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