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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ravel

(강원) 춘천 -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

by 더공 2010. 4. 18.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 l 더공

KOREA l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 l CANON 350D l 더공

남이섬은 세종 23년(1441년) 유자광의 모함으로 처형된 남이장군의 허묘가 있는 곳이다. 남이장군은 함경도 지방에서 김종서 장군을 도와 여진족을 물리친 장군이었죠. 그런데 김종서가 피살되고 함길도(함경도)지사로 유지광이라는 자가 오게된다.

그런데 남이장군이 성위에서 한편의 시를 지었는데 이 시가 문제가 되어 죽음을 당한다.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사내대장부가 태어나서 세상을 평정하지 못하면 사내인가"라는 글귀를 유지광이 미평국(未平國)’이란 글귀를 ‘미득국(未得國)’으로 조작한다. 즉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을 ‘나라를 얻지 못하면’으로 왜곡하여, 반역의 뜻이 있다고 모함받아 영의정 강순(康純) 등과 함께 주살(誅殺)되었다.

<연려실기술>의 국조기사에 수록된 남이의 혼인설화를 통해 남이가 지닌 신통력과 범상하지 않음을 살펴볼 수 있다.

“남이가 어릴 때 큰길에 나가 놀고 있었는데 하인이 보자기에 무엇을 싸서 지고 가는데 그 위에 귀신 하나가 올라앉아 있었다. 따라가 보니 하인은 권람의 집으로 들어갔는데, 곧 집안에 곡성이 나서 물어 보니 권대감의 딸이 갑자기 죽었다는 것이었다. 남이는 자신이 죽은 딸을 살리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재상 집에서는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남이가 들어가 보니 처녀의 가슴 위에 아까 본 귀신이 앉아있는데, 남이를 보자 곧 도망을 가고 죽었던 처녀가 살아났다. 그러나 남이가 방을 나오자 처녀는 또 숨을 거두고 그가 들어가면 다시 살아나곤 했다. 남이가 귀신의 이야기를 권재상에게 하고 나쁜 사귀를 완전히 쫓아버린 후 죽었던 처녀를 살려냈다. 딸을 살려준 은혜를 고맙게 여긴 권람은 남이를 사위로 삼았는데, 권부인은 그가 화를 당하기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다.”


나미라라공화국은 패키지 여행에 들어 있었습니다. 삼척을 지나 대관령을 지나서 남이나라공화국까지 들어오게 됐습니다. 한겨울이고 혼자 사진기 들고 다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따뜻함 보다는 쓸쓸한 느낌을 많이 받은 곳입니다. 하지만 사진 안에는 모두가 커플과 단체 가족여행객들이 가득가득 하더군요. 역시 이런 곳은 연인 사이에 와야만 기억에도 오래 남는 곳인가 봅니다.

나미나라공화국은 2006년3월1일 남이섬의 이름을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실제로 나미나라에 들어가보면 "엽서, 여권, 화폐. 우표, 전화카드" 등 따로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국방장관, 외교부장, 환경청장등 내각도 있고, 국회의장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나미나라를 하나의 관광 섬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보여집니다.

실제로 2006년 관광객은 200만명을 넘었고 외국인의 방문 숫자는 제주도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많은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제 그 "나미나라공화국"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서부터 출국 심사대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놓아서 색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여권이라봐야 배표 구입이 전부지만 평생이용 가능한 여권도 만들어 주니까 필요에 따라서 발급받도록하면 됩니다. 나미나라에 들어가는 배편은 계속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줄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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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배용준 최지우 l 더공

남이섬 배용준 최지우 l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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