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Movie2010.12.26 06:22
달콤 살벌한 연인
감독 : 손재곤
출연 : 박용우, 최강희, 조은지, 정경호, 이희도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6-04-06 개봉 / 110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스릴러,범죄 / 18세 관람가


언뜻보면 일본식 코메디 영화와 너무나 비슷하다. 가볍고 그냥 별 내용없이 본다면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그런 영화말이다. "영화니까" 이런 생각으로 영화를 보면 되는 것이다. 결말이 어떻게 되든 그녀가 무슨 역할이든 아무 상관 없다. 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되는 영화가 있다. 가볍게 보라고 만들었는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웃자고 말 한 것을 가지고 죽자고 싸우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진지한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는 영화 되겠다.

대학 강사를 하고있는 "황대우".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황대우"다. 이름이 조금 웃긴다. 이름만 봐도 이 영화는 진지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체질적으로 연애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그가 이삿짐 한번 날라다 주면서 허리를 다치고 처음 본 "미나"에게 반한다. "황대우"는 별자리도 싫어한다.

친구 때문에 얼떨결에 "미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미나"는 덜컥 데이트를 받아들인다. 원래 그렇게 데이트 신청이 쉬운거였어? 나는 왜 한번도 그렇게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영화의 공식대로 어설픈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점점 "미나"의 정체를 알아가는 "황대우". 미술을 전공하고 책을 많이 읽는다는 "미나"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거실에 걸려 있는 "몬드리안"의 그림도 모르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도 모른다. 대체 "미나"의 정체는 뭐냔 말이다.

영화는 시종일관 가벼운 농담과 대사로 보는 내내 시간 지나가는게 즐겁다. 마지막 결말이 조금 아쉽지만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대우 : 00! 왜 또 그런식으로 받아드려요!!
미나 : 지금 나한테...00 이라고 그랬어요?
대우 : 예! 00이라고 그랬어요.
         나도 화나면 욕해요.
         미나씨 오늘 너무 00스럽다~
계동 : 00이 욕이란다~ 00
장미 : 나 빼놓고 갔다 오니까 좋니?
계동 : 누가 놀다 왔니? 이 00스러운것아~

말 장난 같은 대사처리도 물 흐르듯이 오감을 파고든다. 툭툭 던져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모든 것을 코메디처럼 만든다. 분명 스릴러, 범죄의 유형을 띄고는 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운 기분이 가득하다.



미나 : 왜 내가 묻을거라고 생각해?
장미 : 아니... 뭐 이쯤 팠으면 된것 같은데....
         계속 파니까 혹시 2인용인가 싶어서 계속 신경이 쓰여요.



-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입니다. 청소년 여러분은 나중에 보시기 바랍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공개된 이미지만 사용하며, 영화 리뷰를 위해서 쓴 것임을 밝힙니다. ⓒ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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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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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관에서는 안보고 TV에서 해줘서 봤는데
    은근히 웃기더라구요. ㅋㅋ
    최강희 어리버리한 연기가~
    째째한로맨스랑 약간 겹치는 것 같기도 하고~ ^^
    댓글 안써도 된다고 했는데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지나고 연휴라 그런지 글이 별로 없어서 그냥
    여유롭게 보고 있어요. ^^

    2010.12.26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상하게 요즘 나오는 영화보다는 이렇게 시간이 좀 지난 영화가 좋더라고요.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지.. ㅎㅎ
      진짜 최강희의 약간 어리버리하면서 단호한 느낌과 그냥 웃기는 박용우까지.. 거기다 깡패 연기의 달인으로 우뚝선 정경호.. 정말 재미있던 영화였습니다. ^^

      2010.12.27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2. 귀 떨어져 나갈 정도의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텃 영화 사진에..칼 들고 있는것 맞지요? ㅎㅎㅎ
    무슨 뜻 일까요?

    2010.12.26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못봤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나온 째째한 로맨스는 봤거든요. ㅎㅎㅎ
    오른쪽에 달려 있는 "사이드 블로그 베스트" .... 마음이 저려옵니다. ㅋㅋㅋ

    2010.12.26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볍게 본 기억이 있네요~~
    포스터를 본건 처음인데..뒤에 칼이라...
    무얼 암시하는 듯한데..영화내내 그런걸 못 느낀것 같네요..ㅎㅎ

    2010.12.26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직 못봤는데....
    최강희씨는 언제까지 저 동안을 유지하실 건지...^^*
    잘 보고 갑니다~

    2010.12.26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6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7. 영화관에는...흥미있는 분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가지 않기에..ㅎ ;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0.12.2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노을이두 본 영화네요.ㅎㅎ
    잘 보고가요.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2010.12.26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젠가 보고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최강희씨가 나왔던 영화라서 더욱 그렇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0.12.26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최강희와 박용우의 조합, 무척 재미있었어요. ㅎㅎ
    째째한 로맨스의 최강희, 이선균 조합도 괜히 궁금해지네요. ^^

    2010.12.26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 영화 너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여러번 다시 봤었드랬죠. ㅎ
    여기서 박용우씨 연기가 정말 웃겼어요 ㅎㅎ

    2010.12.26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재밌게 봤던 영화네요..
    벌써 4년이나 흘렀군요.. 시간 빠르다는 ㅡ,ㅡ

    2010.12.26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나오신 분들 모두 연기 정말 잘하셨지만 특히..
    박용우씨의 연기가...ㅋㅋㅋㅋ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0.12.26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이프랑 연애하던 시절에 와이프랑 같이 자취하던 언니 커플하고 같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포스팅 마지막에 있는 대사 듣고 진짜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잘 봤습니다 ^^;

    2010.12.26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재밋게 봤었던 영화입니다.
    최강희의 매력에 푹빠졌었던...^^

    2010.12.27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침 개봉시기에 한국에 나갔던지라 전 극장에서 봤네요.
    최강희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가볍고 재밌게 본 영화. ^^

    2010.12.29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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