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Travel

초록빛 싱그러운 물향기 수목원 난대 양치 식물원

by 더공 2011. 3. 17.


     언제나 눈이 편안해 지는 곳

※ 오늘은 눈 좀 편안해 지는 포스팅입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아직 겨울이 묻어 있습니다. 그래도 사시사철 항상 같은 색깔을 뿜어내는 곳이 있으니, 바로 물향기 수목원 "난대·양치 식물원"입니다. 수목원에서 미로정원을 지나 숲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사무실 건물이 나옵니다. 또는 정문에서 직진으로 올라오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사무실 건물 바로 옆에 하우스가 보이는데 바로 그 하우스가 식물원 입니다.

아직 겨울 기운이 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런지 이런 초록빛의 식물들만 봐도 너무 좋네요. 물향기 수목원 난대·양치 식물원은 물향기 수목원 내부에 하우스 형태로 두 동이 있는데 규모는 작습니다. 어느집 정원보다 작은 규모지만 들어가는 순간 여름 숲의 비 오고 난 뒤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중부, 북부보다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식물원 입니다. 중부지방에서도 많이 보던 것들인데 어떻게 다른지는 비 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는 잘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는 정말 많이 봤는데 요즘은 계속 도시 생활만 하다보니 이렇게 만나는 양치식물조차도 너무 반갑습니다.

난대 양치 식물원은 하우스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그냥 휙~ 지나가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향기 수목원에 들르시면 한번 가 보세요. 하우스 특유의 따뜻함과 양치 식물이 내 뿜는 공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공기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습니다. 비 온 뒤에 만나는 숲의 느낌이랄까...


















물향기 수목원
홈페이지 http://mulhyanggi.gg.go.kr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관람시간 : 동절기 09:00 ~ 17:00 / 하절기 09:00 ~ 18:00
전화번호 : (031) 378 - 1261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