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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Japan41

[고베] 다시 가고 싶은 아리마 온천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아리마 온천 ※ 버스 시간표는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에 도착하자 비가 내립니다. 산 위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한적한 풍경을 보면서 "참 좋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별다른 정보 없이 가서 온천하고, 잠시나마 몸의 피로를 확~ 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이곳 일정을 하루정도로 잡고 싶더군요. 즉, 보통 사람들이 일본 여행할 때 오사카에 숙소를 잡고 돌아다니죠. 그 일정 중 하루 정도는 이곳에 숙소를 잡고 마지막 날을 보내면 정말 좋은 일정이 될 듯 합니다. 공항까지도 연계되는 교통편도 있고요. 은 여러 기억 중에 한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짧은 온천 일정이었지만 정말 기억에 많이 남.. 2010. 11. 18.
[고베] 산노미야역 앞 포장마차 라면 먹어도 먹어도 그치지 않을 허기짐. 친구놈들은 아침에 호텔식, 중간에 빵, USJ에서 햄버거+콜라+음료를 먹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호텔식사 이외에 아무것도 먹질 않았는데도 배가 안고픕니다. 호텔식 먹을 때 "입맛이 없다" "요플레인줄 알고 가져온게 갈은 건줄 몰랐다"는둥.. 깨작깨작 대더니 하루종일 먹을것만 찾습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더라도 호텔식은 배가 찢어지도록 먹어주는게 도리인데 말입니다. 어쨋든 깨작깨작 걸신들린 친구들을 위해 고베 산노미야역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 가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도 초큼 짜네 어쩌네 하면서 입도 안대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배가 안고픈게냐. 국물까지 다 먹은 나는 뭐냐...' 친구들 남긴 것까지 저만 또 배 찢어지게 쳐묵쳐묵.. -_-' 온천을 하기 위해 오사카.. 2010. 11. 17.
[오사카] 한접시 120엔 우메다 さかえ 회전초밥 짧은 일본 여행 중에서 가장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회전초밥이었습니다. 비록 우메다 전철역에서 한시간여를 헤멘 끝에 찾아낸 곳이지만 그 고생의 결과는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한참 찾다가 못찾아서 인포메이션(안내소)에 들어가서 "당신들이 우리에게 추천하는 회전 초밥집을 알려달라" 라고 말하자 기꺼이 먼곳까지 데려다 준 곳이기도 합니다. 우선, 한국의 회전초밥과 다른점이라면 크기에서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즉, 한국에서는 초밥 두 개 분량이 여기에서는 한덩어리로 끝납니다. 그런 두 배 크기의 초밥이 두 개가 한접시입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도 싼 초밥집이 접시당 1,500원 정도 하는데 그에 비해 여기는 가격도 120엔으로 저렴하고 초밥의 양도 한국의 두 배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절반 가격.. 2010. 11. 16.
[오사카] USJ 볼거리중 스파이더맨이 최고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3D 안경을 쓰고 건물 내부에서 차량을 타고 마구마구 움직이는 말 그대로 4D의 기능을 완벽하게 재현한 곳입니다. 주라기공원이 몸으로 직접 느끼는 것이라면 스파이더맨은 눈의 착시 현상과 타고 있는 차량의 움직임으로 분명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차량 앞에 스파이더맨이 뚝 떨어지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어트랙션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줄이 별로 없어 보였지만 그 안에 구불구불 엄청난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좌절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다리는 아프고 대기 시간표는 없고, 그냥 무작정 앞 사람이 조금씩 나아감에 따라 몸을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도 아니고 팔팔한 이팔청춘의 젊은 사람도 다리가 아파서 주저 앉을 정도인데, 그 기나긴 기다림은 정말.. 한 걸음 한 걸음이 가..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