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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think40

가장 큰 권리를 포기하시겠습니까? 와우~ 정말 홍보물이 많습니다. 거의 책 한권 두께만큼이 날아왔네요. 지난번 선거는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건너 뛰었습니다. 결과는 몇년 동안 욕만하고 삽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 권리를 포기 하고서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 뽑았다고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엔 욕 하기 전에 투표먼저 할랍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그외 다른 정당과 무소속을 찍던 선택은 자유입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 공약이 마음에 드는 후보를 찍으세요. 특히, 선거 홍보물의 가운데 있는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 봅시다. 어떤 후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공약을 내세웠는지 잘 읽어 보고, 선택합시다. 그 후에 투표합시다. 투표소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거.. 2010. 6. 1.
맑은 날 옥상에 올라가니 지난주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고 그림 같은 하늘이 펼쳐졌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옥상에 잠시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응달진 곳에서 비실대던 동족들도 데리고 갔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것 같네요. 올려 놓자마자 쑥쑥 자라는 느낌입니다. 고개들어 보면 멀리 군부대가 보이고 왼쪽으로 슬기봉과 태을봉이 보이네요. 너무 깨끗하게 보여서 안구정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동네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지 공기도 그 어느때보다 좋네요. 얼마전에는 아카시아 향기가 온 동네를 휘감더니 오늘은 산뜻한 공기를 뿜어댑니다. 맑은 공기~ 보이십니까? ^^ 몇일동안 집안에서 고생한 나의 식물들. 오랫만에 물도 듬뿍 주고 옥상 한 가운데다 놔줬습니다. 너희들은 태양을 마음껏 쐬거라!! 옥상은 별로 안 깨끗합니다. ㅎㅎ 가운데 제일.. 2010. 5. 26.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 서울시청광장 故 노무현 대통령님 1주기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다소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도 아주 많은 분들이 대한문 앞에 계시더군요. 많은 분들도 사진기를 들고 오셨더라고요. 라는 걸개 그림이 보입니다. 사진전에 나온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진입니다.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도 많이 보아왔던 사진들이었지만 출력되어 전시된 사진으로 보니 또 다른 감회가 찾아옵니다. KBS왜곡 보도를 항의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TV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맨 바닥에 작은 은박지 하나 깔고서 앉아 보고 계십니다. 언론의 역할은 정확한 사실보도가 본분일텐데 요즘의 방송은 참안타깝습니다. 천안함 인간어뢰 보도 나온 후로... 사실 TV 안보고 지낸지 한달이 되어 가는군요. 어라? 왠 빈 공간이 이렇게 .. 2010. 5. 24.
편안히 계신가요? 친구놈이 제게 묻습니다. "너 임마 노빠냐?" "아니" "그런데 왜 좋아해?" "....미안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후로 단 한번도 노빠가 되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노빠는 아니라고 말 합니다. 그리 말하기엔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매번 이리저리 휘둘리고, 언론과 싸우고, 검찰과 싸우고, 여러 단체들과 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나기에 너무나 멀어 보였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였나요. 남들보다 더한 비판을 쏟아냈고, 남들보다 더한 짜증을 냈었습니다. 퇴임 후에도 연일 기사에 터져 나오는 1억짜리 시계? 뇌물? 파란집 데이터? 속으로는 믿지 않았지만 그리 당하는 "꼴"이 보기 싫었습니다. 조사받는 날 아침부터 TV로 생중계되는 모습을 보며 "에휴.. 그냥 정치 얘기 하지 말고, 조용히 시골..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