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지워도 사랑은 남는다1 [영화리뷰] 인연이 아님을 아쉬워 하지 말자 - 이터널 션샤인 이별의 진화론 인간이라는 종족이 지구상에 나온 이후로 이별의 방법은 다양하다. 매일 매일 무한 반복되고 있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스트레스 지수를 12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삶의 목적 조차 잃게 만든다. 진화론에 근거한다면 이별에 대한 진화론은 전혀 진화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만약에 우리 앞에 지우고 싶은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기계나 약이 있다면 어떨 것일까. 누구나 한번은 혹 할 만한 내용이다. 누구나 기억하기 싫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또는 그 기억을 떠올리면 가슴이 너무 아려와서 영영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 있다. 기억이라는 것은 떠나질 않는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이 치유하지만 그 시간이 길고, 그 중간의 공백은 너무나 슬프다. 그녀와 함꼐 걷던 그 길에만 가도 그.. 2010.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