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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341

(경기) 안양 l 안양 예술공원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 올해는 벚꽃이 한번에 피질 않아서 다소 아쉽습니다. 어느 곳은 활짝 피었다가 다 지는 반면에 어떤 곳은 이제서야 꽃이 피기 시작하니 봄 날씨가 봄날씨 같지 않네요. 오늘은 안양 예술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예술공원이 처음 생겼을 당시만 해도 이런 풍경은 아니었죠. 허름한 집들과 정비 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마치 카페촌이나 서울의 어느 풍경과 점점 닮아갑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입구쪽에는 꽃도 많이 피질 않아서 "오늘도 허탕치고 가야하나"하는 생각을 했지만 입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꽃이 만개해서 기분이 상당히 좋더군요. 날씨는 흐렸지만 포근한 온도에 꽃이 만발하니 다소 침체됐던 기분이 UP되는 기분입니다. 오랫만에 풍경좀 시원하게 담.. 2010. 4. 22.
(강원) 정선 - 가을이 그리워 지는 민둥산 가을이 그리워지는 곳 민둥산 청량리를 출발한 기차는 강원도에 접어들면서 어느새 산의 색깔을 노랑 빨강색으로 물들여 놓는 사이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증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증산역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합실 또한 작고 아담하게 지어졌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대합실 안에 작은 연못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 곳 입니다. 계단 위에 있는 증산역(민둥산역)에서 바라보면 민둥산이 멀리 보입니다. 저기까지 언제 올라가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항상 등산하기 전에 드는 생각이죠. 무릉1리 쪽으로 2km를 걸어가다보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민둥산은 카르스트 지형으로써 돌리네가 산 곳곳에 위치합니다. 물이 고이질 않고 바로바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그런 지형탓에 민둥산 정상은 나무가 살 수 없을 정도로.. 2010. 4. 22.
[피카소] 꿈 1923년에 그려진 피카소의 "꿈" 유화, 130×97cm 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여인은 바로 피카소의 네 번째 연인 마리 테레즈이다. 피카소는 1927년 첫째 부인 올가에게서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에 이 여인을 만났는데, 당시 테레즈는 불과 17살이었다. 피카소는 올가와 결혼한 뒤 귀족층과 어울려 파티를 즐겼으며 40대 이후에는 그림들이 파격적 가격으로 팔려 나감으로 점차 거부가 되어 갔다. 그 리하여 마리 테레즈를 만날 즈음에 그의 그림 값은 부르는 것이 값이 될 정도였다. 러시아 귀족 출신이었던 올가는 1921년 아들 파울로를 낳은 후, 유모, 요리사, 하녀, 운전사 등을 두어 점차 더 사치스런 생활을 했고, 피카소는 올가의 지나친 상류 사회 생활에의 집착으로 갑갑함을 느끼기 시작했.. 2010. 4. 21.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1907년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y Picasso:1881∼1973)가 그린 입체파의 선구적 그림. Les Demoiselles d'Avignon 작가 : 피카소 종류 : 캔버스에 유화 크기 : 243.9x233.7㎝ 제작연도 : 1907년 소장 : 뉴욕 현대미술관 이 작품은 1907년 늦은 여름에 완성됐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위해서 몇달간 100여개에 달하는 데생을 그렸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덧칠을 한 대작이다.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피카소만이 알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가장 친한 친구들조차 못보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몇달이 흐르고 작품을 공개 했을 때 어려움과 배고픔을 함께 했던 친구들조차도 경악과 충격에 빠졌다. 그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표현.. 201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