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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40

(서울) 2004년이면 몇 년전인가 남산 서울타워의 모습 바로 엊그저께 같은데도 이 사진을 찍은지 벌써 6년이나 흘렀네요. 지금은 서울 N타워로 불리우고 있지만 2004년 당시에는 서울타워로 불리우고 있었고, 극장이나 다른 부가시설이 없었죠. 비가 촉촉히 내리던 여름날 올라갔었는데.. 카메라도 안좋고 비도 내리고 하는 궂은 날씨였습니다. 참.. 시간 빠릅니다. 제야의 종소리라고 댕댕 치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2010년을 2틀 남겨 놓고 있네요. 이쪽 계단을 통해서 뚜벅뚜벅 올라갔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에는 2층에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죠. 바닥도 일반 보도블럭이 깔려있습니다. 2004년에는 이렇게 그냥 몇몇 상점과 카페만 있었습니다. 종종 다녀보신 분이라면 달라진거 별로 없겠는데.. 하시겠지만.. 상당히 많이 변한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바로 아.. 2010. 12. 30.
(서울) 중구 l 명동에서 관광객 되기 와우!~세상에 이런곳이!! 명동이란 곳을 태어나서 처음 가봤습니다. 그동안 남산, 충무로 많이 돌아다녔지만 명동을 돌아다닌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머릿속에서는 명동을 가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신촌과 홍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더군요. 살고 있는 안양하고도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와우~ 첫 코스로 바로 남산에 올라갔다가 버스로 내려와서 명동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명동은 원래 코스에 없었는데 같이 갔던 일행들이 "점심이라도 먹자"며 발걸음을 옮긴 곳이 명동입니다. 물론 제각각의 식성 때문에 명동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명동까지 가서 햄버거라니.. 난 명동 칼국수가 먹고 싶었다고~ -_- 명동을 처음 가본 입장으로 말 한다면 도쿄의 거리를 .. 2010. 5. 29.
(서울) 용산 l 따뜻한 날 피크닉 가고 싶은 용산가족공원 피크닉이 가능한 용산가족공원 촬영이 있어서 잠시 들른 용산가족공원은 집 주변의 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공원입니다. 이촌역에서 내려 국립중앙박물관을 지나 조금만 지나면 용산가족공원이 나옵니다. 도시락 싸들고 가서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더군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일반적인 공원처럼 인공 조형물로 가득한 곳이라기 보다는 외국의 공원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서울의 중심부 부근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더 놀랍습니다.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park/ 교통편 / 버스 : 0211, 9502 / 지하철 : 4호선 이촌역 2번출구 / 국철 : 이촌역 서빙고역 호수가 더럽게 보이시나요? 실제로는 상당히 깨끗합니다. 온.. 2010. 5. 12.
(서울) 용산 - N SEOUL TOWER - N 서울타워 번데기 기억의 남산 남산 하면 언제나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다. 고모가 서울 구경을 시켜주신다면서 남산을 데려가셨죠. 높은 건물과 수많은 차들은 시골에서 자라온 제게는 놀라움과 어디인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그리고 맛있는 번데기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번데기를 잘 안먹는데 처음 먹는 번데기는 왜 그렇게 맛이 있었던지 정말 컵 하나에 담긴 번데기를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사촌과 내가 번데기에 정신이 팔려 있을 즈음 주변에 내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끝이 어딘지도 모를 계단이 펼쳐져 있었고, 저와 사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울었을까? 헐레벌떡 뛰어 오시던 고모는 화가 나 있었습니다. 왜 빨리 안따라오고 어디에 있었냐는 것이냐며.. 201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