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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14

[도쿄] 도쿄타워 찾아가기 우연찮게 걷게 된 거리 도쿄타워(Tokyo Tower : 東京タワー)는 원래 계획에 없었습니다. "비슷하게 만든거 뭐하러 구경을 가?"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그냥 오다이바(Odaiba : お台場) 보고 긴자(Ginza : 銀座, ぎんざ)로 가서 구경하다가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오다이바(Odaiba : お台場) 해변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도중 모노레일 창 밖으로 보이는 도쿄타워(Tokyo Tower : 東京タワー)는 손에 잡힐 듯 가깝더군요. 그래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가도 점점 골목으로 들어가고 모노레일에서 봤던 도쿄타워는 보이질 않는 겁니다. 한참을 일본의 일반 주택가를 헤메이고 있는데 건물 사이로 살짝 타워가 보입니다. 무작정 방향을 정하고 가는데 이번에는 굴다리가 .. 2010. 10. 15.
[도쿄] 메이지신궁 明治神宮 우리가 좀 더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어느 분은 메이지신궁은 꼭 가봐야 하는 곳, 소원을 적고 왔다는 글, 100 여년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분개하는게 웃기다는 글 등..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일제 강점기를 겪어보지 않았지만 상당히 분노스럽습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일왕 신궁에 가서 참배를 하고, 소원을 빌고, 종교의 신처럼 모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까지 가서 그들과 똑같이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그분들의 말대로 12만 그루가 넘는 울창한 나무숲과 산책로는 분명 걷기 좋고, 시원시원한 신사의 건물은 보기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메이지라는 사람은 대한제국을 일본과 강제병합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그때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으며 몇세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을.. 2010. 10. 14.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가부키초에는 수많은 유흥업소와 술집이 즐비합니다. 술집은 물론이고 오락실도 많고 이상 야릇한 물건과 야시시한 사진이 즐비한 가게도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주의하기 바랍니다. 신주쿠 일본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어두컴컴한 동경의 밤하늘 이었고, 도시의 새벽 공기였습니다. 하네다에서 모노레일과 전철을 타고 도착한 신주쿠. 신주쿠의 첫 인상은 수많은 까마귀떼였습니다. 약간 뻥을 친다면 내 몸통보다도 큰 까마귀 수십마리가 까악까악 울어 제끼는데 기분이 참으로 묘하더군요. 그 부리의 크기는 손바닥의 절반크기만했습니다. 너댓마리가 지나가는 사람을 신경도 안쓰고 그 큰 부리로 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보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어찌됐든 신주쿠는 참으로 묘한 곳이다. 서울 신촌.. 2010. 10. 6.
[도쿄] 하라주쿠 (原宿)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하라주쿠(原宿)는 일본 도쿄 시부야 구의 야마노테 선 하라주쿠 역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매주 일요일에 젊은이들은 고딕 로리타와 비주얼 케이, 데코라, 코스프레를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젊은이들이 하라주쿠에 모여 하루를 보낸다. 많은 젊은이들이 하라주쿠와 이웃한 메이지 신궁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교인 진구 교에서 모인다. 하라주쿠는 독특한 거리 패션으로 유명한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다. 하라주쿠의 거리 스타일은 Kera, Tune, Gothic & Lolita Bible과 Fruits 같은 일본과 국제적인 출판사들에 의해 장려된다. 많은 훌륭한 디자이너와 패션 아이디어들이 하라주쿠에서 나온다. 하라주쿠는 또한 루이비통과 같은 럭셔리 해외 브랜드와 하라주..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