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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14

[도쿄] 아사쿠사 浅草 あさくさ asakusa 아사쿠사 호텔방에 짐 버리고, 뱃속에 집어 넣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집어 넣은 후에 바로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돌아볼 곳이 많은데 숙소 주변부터 돌면 나중에 멀리까지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최대한 멀리 있는 곳부터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도 북동쪽에 위치한 곳이라 숙소인 신주쿠에서 전철을 여러번 갈아타고 와서 그런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전철타고 일본사람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아사쿠사에 도착. 조금 길을 걷다보니 사진으로 많이 봐 왔던 곳이 나옵니다. "아,, 여기가 아사쿠사 구나.." 에도 시대의 거리모습 그대로라고 하던데... "예전에 이렇게 중심 거리가 좁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수없이 많은 전병가게와 기념품 가게가 꽉 들어차 있어서 그다지 새로운 감흥은 들지 .. 2010. 8. 30.
[도쿄] 출발의 설레임 도쿄의 작은 호텔방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만 보더라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더군다나 비행 항로 아래쪽에 살다보니 일정 시간만 되면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모습만 봐도 "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빠져들죠. 비행기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뜨기 바로 직전의 가속 구간의 느낌입니다. 마치 롤로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지상 수미터높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비행기가 유일하죠. 비행기가 뜰 때의 느낌은 참 오묘합니다. 애써 촌놈티 안내려 평온한 듯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하늘로 올라갈 때의 느낌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낍니다. 겨울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입니다. 대충 연휴를 끼고 2박3일 기간으로 다녀 왔습니다. 가깝더군요. 가자고 마음만 먹..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