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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ravel

봄 준비 가득 오산시 물향기 수목원

by 더공 2011. 3. 29.

     봄 준비를 하고 있는 물향기 수목원

수원역에서 몇정거장 내려가면 오산대역이 나옵니다. 그 오산대역에서 조금 걷다보면 바로 주택가 사이에 물향기 수목원이 있습니다. 현재 주변은 각종 주택과 상가 건설로 올 여름에는 지금 같은 풍경 보다는 여러 건물에 쌓인 수목원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철을 이용하여 가실경우에는 전철 시간을 잘 알고 가야 오랫동안 전철역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 오산대역 전철 시간표는 하단에 있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전철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 편리성은 그 어느곳보다도 편리합니다.

작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어마어마한 인파 때문에 먼지가 뽀얗게 일어날 정도였죠. 그런 물향기 수목원도 날씨가 추워지니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 하네요. 파릇파릇한 색깔은 많이 볼 수 없었지만 한가로이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불고 꽃샘 추위라고 말하기엔 너무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지만 물향기 수목원은 봄 기운을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나무마다 봉오리를 한껏 부풀리고 조만간 찾아올 따뜻한 날씨만 기다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관람 편의 확대중인 물향기 수목원
물향기 수목원은 현재 공사중인 곳이 많습니다. 주변 정비도 한창이고, 원래 수목원을 통과해 가늘게 흐르던 개천도 정비해서 넓히고, 먼지가 많이 일어나는 작은 길에는 새롭게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이 넓어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길을 만든 곳에는 나무로 길을 만들어 수목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봄에는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혼자 사진을 찍는 분도 만날 수 있어요.

2011년 3월 물향기 수목원
2010년 6월 물향기 수목원


물향기 수목원은 수목원의 기능보다는 유원지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다른 곳과는 달리 어지간한 곳에 돋자리 깔고 앉아서 쉬어도 되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벤치도 몇개 없군요.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 경기도에서 오산시 수청동 332-4번지 일원에 2000년부터 조성하여 2006년5월에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수목원이 조성된 지역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수청동으로 약 10만평의 부지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등의 주제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등 다양한 20개 주제원과 1,700종의 식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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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역 전철 시간표 입니다. 낮 시간에는 한시간에 두대 정도 다닐 정도로 많이 다니지 않으니까 전철 시간을 잘 맞추면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 열차 간격이 긴 시간이 있으니 주의 하세요.

PS. 물향기 수목원은 날씨 좋은 주말에는 차량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른시간에 방문을 하신다면 그나마 조금은 여유롭게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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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현재
물향기 수목원
홈페이지 : http://mulhyanggi.gg.go.kr
입장료 :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관람시간 : 춘추절기 09:00 ~ 18:00 / 동절기 09:00 ~ 17:00 / 하절기 09:00 ~ 18:00
전화번호 : (031) 378 - 1261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332-4
- 주차료 : 경차 1,500원 / 소형.중형 3:000원 / 대형 : 5,000원
- 매점, 자판기 없음 (텐트, 그늘막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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