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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ravel

대한민국의 전통공원을 한곳에서 월미 전통공원

by 더공 2011. 3. 31.
     월미도 I 월미공원 : 월미전통공원
대한민국 전통공원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월미공원입구에 있는 월미전통공원입니다. 한쪽에는 바다가 있는 항구가 있고, 한쪽에는 월미산을 등지고 있습니다. 원래 월미공원은 월미산을 포함해 이곳 전통공원이 있는 곳까지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던 곳이었습니다. 2001년 시민에게 개방되면서 만들어진 공원은 월미산+월미전통공원까지 전면 개방되면서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월미산을 둘러보다 보면 중무장한 동생들이 순찰을 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공원은 규모로 본다면 월미도 문화의거리와 규모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 규모만큼이나 한바퀴 돌아보려면 시간도 어느정도 걸리더군요. 물론 아직 꽃이나 나무가 잎을 틔우는 시기가 아니어서 다소 썰렁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한번 쯤은 둘러봐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곳도 연애하기 아주 좋은 곳 같더군요.

아직 이른 날씨라 울창한 숲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 보면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 있는 전통 공원과 가옥에 대해서 한군데서 다 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여러 궁에 있는 후원의 모습부터 초가집, 사대부가 기와집, 사당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공원의 단점이라면 이동 동선이 가로로 많이 나 있습니다. 때문에 세로로 움직이려면 어쩔 수 없이 정원을 밟고 지나가야 하는 일이 생기더군요. 봄맞이 공사가 한창인데 관람객들의 동선도 신경을 써 주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사람은.. 가로 본능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월미전통공원 둘러보기

월미전통공원은 총 20군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원관리소, 광장, 안내소, 아미산굴뚝, 제물포 마당, 부용지, 국담원, 소쇄원, 논밭경작지, 월미폭포, 양진당, 부진입광장, 후문관리소, 서석지, 화장실, 월휴담, 월미봉, 애련지, 궁궐마당, 월미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정(庭)과 원(園)으로 구분 해서 따로 꾸며 놓았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정(庭)이란 담에 둘러쌓인 곳, 원(園)이란 담이 없는 곳에 조형을 해 놓았습니다. 다소 어려운 말이긴 합니다.

월미전통공원은 월미공원이라는 커다란 입간판이 보이는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즉, 월미도 입구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월미도를 오가는 버스는 모두 서는 곳이니까 찾는데는 그리 어려움이 없습니다. 월미전통공원은 대한민국 전통 공원을 한곳에 모아 놓은 테마로 만들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옛스러움이나 멋스러움은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공원 형식으로 만들다 보니 정형화되고 자로 잰듯한 모습에서 포근한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공원이었습니다. 장점이라면 그러한 정형화된 공원이지만 넓은 평수를 자랑하고, 유모차를 끌고서도 산책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산책로는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일부 건물은 유모차가 들어갈 수 없는 턱이 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공원이었습니다.


가는 방법
지하철 1호선 인천역 -> 2, 23, 45, 720번 버스 (월미공원 or 선창산업 앞 하차)

입장료 : 없음
요 몇일동안 예약 발행이 안되서.......ㅜ.ㅜ

http://redtop.tistory.com 더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