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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V

시청자 전율케한 보이스코리아 환상적인 공연

by 더공 2012. 3. 17.


보이스코리아
Mnet. 매주 금요일 11시. (본방송 스토리온, KM 동시 방송)



"모두를 전율케한 3분15초"

이미 지난주 예고됐던 강미진(요아리) vs 이찬미 의 배틀라운드는 어찌보면 싱겁게 끝났습니다. 이찬미는 강미진의 유니크하고 파워 넘치는 음에 맞서 안정된 파워의 목소리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니크한 강미진의 음색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이찬미씨는 절대 노래를 못 부른게 아니었고 이날 참가했던 참가자들중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라이브쇼에는 강미진이 진출했지만 이찬미씨 또한 너무나 잘 불렀습니다. 이찬미씨에게 있어서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는 것 이외에는 다른 말이 없을듯 합니다. 둘의 합동 무대는 모든 방청객, 심사위원은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참가자들의 트레이너겸 길의 보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인"은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릴 정도의 무대였습니다.

말 그대로 기립박수. 두 가수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자리에서 일어났던 심사위원들은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 한동안 말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저절로 벌떡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는 심사위원의 말이 수긍이 가는 무대였기때문이죠.




"헐.. 기계음 아님?"


강미진(요아리)은 게임으로 친다면 만렙 직전의 레벨과 치트키를 친 상태고 맵핵을 다 켜 놓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유니크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무대경험도 여느 참가자보다 많습니다. 이찬미 또한 언더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강미진과의 배틀을 대비해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사실 이찬미의 무대를 본다면 포텐이 터진게 맞습니다. 이번 무대 실력이었다면 충분히 생방송 무대까지 올라갈만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둘을 배틀라운드에 붙인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찬미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힘이 약했던 것은 분명했거든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강미진의 고음과 안정적인 이찬미. 그러한 둘의 특성으로 붙여 놓은 것 같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찬미 또한 강미진의 고음을 충분히 힘으로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찬미가 포텐이 터졌지만 강미진(요아리)의 유니크한 음색과 파워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보이스코리아(보코)가 최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고, 그 독특하면서도 안정된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람에게 더 높은 가산점을 주는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찬미씨 또한 오늘의 모습을 봤을 때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리아~ 나오는 순간 이미 승패는 결정났다.
  요아리는 사기 캐릭터다!!"





워낙 난폭한 시청자가 많은 곳이라 심한 드립친 얘들껀 가렸습니다. 간혹 "길 나대지 마라"라는 엉뚱한 글이 있지만 대부분의 분위기는 "헐"이라는 반응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각 포털 검색어에는 보코에 출연했던 강미진 마리아, 이찬미, 손승연 오슬기, 구샘 등이 떠 있었다는데 있습니다. 강미진 이찬미의 공연 동영상은 초당 플레이 숫자가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입니다.


"강미진만 있는게 아니다!!"

신승훈 : 오슬기 vs 손승연


배틀라운드에서 "강미진vs이찬미"가 주목을 끌어서 가려진 다른 팀이 있었는데 바로 신승훈팀에 속했던 오슬기(25)와 손승연(20)의 배틀 라운드였습니다.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렀는데 이 둘의 공연은 정말 TV보는 맛이 날 정도로 완벽했고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정도였습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후배 관계여서 더욱 독특한 팀이었죠.

말 그대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소름돋는 폭풍성량"이라는 둘의 타이틀 카피만큼 화면 가득 그들의 목소리로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둘의 대결에서는 후배인 손승연(20)이 좀 더 안정적인 무대로 다음 라운드인 라이브쇼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백지영 : 신지현(21) vs 조지은(21)


화려함과 폭발적인 무대는 없었지만 중저음의 완벽할 정도의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볼 맛 나고 들을만하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무대였지만 밋밋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름 기대가 됐던 팀이었는데 두사람의 컨디션 난조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살짝 아쉬웠던 무대였죠. 그래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완벽한 무대였다고 보여집니다. 다음 라이브쇼에는 신지현(21)이 진출했습니다.


다음주. 새로운 그들이 기대된다!!
보코 5회(3월9일) 까지는 팬층은 그다지 형성되지 않았었습니다. 첫 배틀라운드가 진행되도 무덤덤하던 시청자들. 인터넷 기사에서나 "누구 잘 됐으면 좋겠다"정도의 댓글이 달리던 프로그램이 6회(3월16일) 방송이 지나면서 하나둘 지지하는 출연자가 생겼고, 한명 한명 탈락할 때마다 그에 따른 불평 불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라졌어도 너무나 많이 달라졌죠. 그만큼 이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각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증거로 나타나는 것일테니 말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방송에서는 "보이스코리아"는 방송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방만 74개가 넘을 정도였고, 시청률에 바로미터는 되지 않지만 인기는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만큼이나 확실해 보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6회 시청률은 서울 8.9%(AGB닐슨)를 기록해 공중파 못지 않은 열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라이브쇼까지 갈 길이 멀다.
그리고, 남아 있는 참가자들 또한 만만치 않다!!!



오디션 끝판왕! 보이스 코리아 이제 시작!!
■ BATTLE ROUND PART2
백지영
유성은(라이브쇼) vs 임진호(탈락) l 강미진(라이브쇼) vs 이찬미(탈락) l 신지현(라이브쇼) vs 조지은(탈락)
허공 l 함성훈 l 김민정 l 인지윤 l 박태영 l 임병석
신승훈
장재호(라이브쇼) vs 황예린(탈락) l 손승연(라이브쇼) vs 오슬기(탈락) l 구샘(라이브쇼) vs 권순재(탈락)
정승원 l 나들이 l 이웅희 l 이소정 l 이은아 l 선지혜

우혜미(라이브쇼) vs 정소연(탈락) l 최준영(라이브쇼) vs 허규 (탈락)
하예나 l 장은아 l 서혁신 l 신초이 l 남일 l 이윤경 l 편선희 l 김채린 l
강타
지세희(라이브쇼) vs 오경석(탈락) l 홍혁수(라이브쇼) vs 이한올(탈락)
배근석 l 강태우 l 장정우 l 김지훈 l 노영호 l 정나현 l 김지훈 l 김현민 l
※ 사용된 이미지는 보이스코리아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