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253 (충북) 충주 - 여름날 충민공 임경업 장군을 만나다 충렬사 충렬사는 충주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런지 관광객은 단 네명뿐이었습니다. 그나마 관광객도 나머지 두명은 연인이 사진찍으러 온 것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충주 주변의 다른 곳보다 훨씬 아담하고 좋았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걷기 좋은 길과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의자가 있는 곳은 충렬사가 제일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관람료는 1000원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형식적인 관람료죠. 잔디는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유품과 유물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충렬사 안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 유품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관도 있습니다. 여름은 녹음이 우거진 곳으로.. 가을에는 단풍이 가득한 곳으로 기억될만한 곳이 바로 충렬사죠. 비록 사당이지만 역사적으로 유명한 충렬사는 꼭 가보기 바랍니다. .. 2010. 10. 28. (경기) 하남 - 남한산성에도 가을이 한껏 올랐습니다 남한산성 올해는 단풍 구경 못 해 보고 가을을 보내는가보다.' 하고 있던 차에 남한산성에 가자는 말에 아무 말 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안양에서 남한산성까지는 1시간 가량 걸리네요다. 구리방향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 성남에서 빠지자 마자 바로 나옵니다. 그리 오래 걸리는 거리도 아닌데 아직까지 와보질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한산성에 오르는 산길은 굽이굽이 짧은 한계령과 같은 산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한쪽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듯한 경관이 펼쳐집니다. 성남 시내가 아래로 보이고, 좀더 굽이 굽이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산의 오목한 곳에 남한산성 중심부가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가 마을을 감싸고 있네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가을색깔로 변해있었습니다. 광주쪽으로 내려가.. 2010. 10. 26. (충북) 단양 - 온달동굴 변하지 않는 온도 온달동굴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그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으며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시행되어 1975년 잠시 공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폐쇄되었다가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1997년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아직 전혀 훼손되지 않은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굴의 특징으로 동굴의 높이는 5-10m, 폭 5m 가량으로 계단형 구조에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모양의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돼 있으며, 내부 평균온도가 여름철에는 섭씨14도, 겨울철에는 섭씨16도를 유지해 사계절 관광지로 적합하다. 특히 지하수.. 2010. 10. 25. (강원) 속초 - 가을의 설악산 권금성에서 구름을 보다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오후 1시30분에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네시간이 걸렸습니다. 직통이라고는 하지만 안양에서 속초까지는 거리가 있는만큼 참으로 멀고도 먼 거리임은 분명합니다. 버스안에서 북적북적한 대포항을 지나고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보니 생각보다 도로가 한산합니다. 아무래도 여름시즌도 아니고 단풍시즌도 지나서 그런지 차량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별로 지나다니질 않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설악산까지는 7-1번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버스가 별로 없네요. 무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버스 탑승. 30여분을 달리니 설악산 입구가 나옵니다. 아래에서 봤을 때 설악산은 구름과 바람으로 완전 폭풍우가 치는 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앞섭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권금성 케이블카가 운행을 중지 .. 2010. 10. 23.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