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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90

(경기) 안양 l 안양 8경 - 만안교(萬安橋) 만안교 [萬安橋] 매일매일 이곳을 지나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곳이 있었습니다. 자가용을 타고 가다가 그냥 작은 마을버스 정류장쯤으로 생각하고, 전철을 타고 가다가는 그냥 평범한 다리로 생각했던 이곳이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상당히 깊은 내력이 있는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다리와는 다르게 만든 현대식 다리인줄 알았죠. 그런데 실제로 본 만안교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거대한 돌들로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1795년에 만들어진 다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의 위치는 원래 위치보다 200여미터 아랫쪽에 다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위치는 간단하게 말하면 관악역에서 내려서 구도로쪽으로 나와서 안양역 방향으로 400여미터만 내려오면 바로 만안교가 나옵니다.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 2010. 5. 22.
(경기) 안양 l 자전거 타고 안양천 둘러보기 안양천 사진은 많은데 따로따로 기회가 된다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안양구역의 안양천은 이렇다~는 정도만 올려봅니다. 사진은 여러날에 걸쳐서 똑딱이 포함 비싼 카메라까지 동원해 찍은거라 뒤죽박죽입니다만 최대한 조작했습니다. ㅎㅎ ^^; 수도권의 여러 도시들도 자전거 길이 많이 있지만 안양천은 특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직선으로 되어 있던 강을 구불구불하게 만들고, 복개천을 없앴죠. 그리고 생활하수도 정비를 하고 강에 있는 보를 없애면서 물 스스로 생태하천으로 변화되어 가는 안양천은 강의 폭에 비해서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의왕부터 시작해서 안양천을 따라 쭉쭉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한강이 나오는 멋진 자전거 도로 입니다. 즉, 의왕-안양-서울-팔당 까지 쭉쭉 이어.. 2010. 5. 21.
(경기) 과천 l 포스트를 늦게 올릴 때 부작용 - 제비울 미술관 제비울 미술관. 의왕 과천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왠지 이름만으로 참 멋진 곳이죠. 더욱 멋진 점이라면 관람객들에게 편암함을 주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다녀본 미술관을 왠지 모를 보수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에 비해 제비울 미술관을 보면 상당히 편안합니다. 건물 자체에서 나오는 편안함도 있겠지만 주변 산책로도 걷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 차도 한잔 마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제비울 미술관 설립이 일반적인 영리 목적의 미술관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 환원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더욱 가치가 높다 하겠습니다. 출사만 나갔다 하면 먹구름 가득한 회색빛 날씨가 되어 버리니.. 제비울 미술관에 관한 글을 읽어 보니 인덕원에서 걸어가거나 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걸어갔다가 낭패.. 2010. 5. 20.
(경기) 용인 l 숲속의 작은 희원 - 호암 미술관 호암미술관은 용인 에버랜드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어렵다면 에버랜드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가시면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오전10시부터 4시까지 매 정시에 총 6회가 운행됩니다. (12시제외). 걸어가실 생각이시라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에버랜드 입구에서 미술관까지 생각보다 멉니다. 에버랜드 케러비안 맨 뒤쪽에 있습니다. 미술관 가는 길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가 본 미술관 중 가장 예쁘게 꾸며 놓았다고도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이라는 기업 이미지에 맞게끔 설계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찌됐든 들어가는 입구는 깔끔 그 자체입니다. 입구에서는 성인 일인당 4,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3,000원 입니다..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