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90 (경기) 고양 l 왕실의 태실이 묻혀 있는 서삼릉 서삼릉(西三陵) : 사적 제200호 희릉(禧陵) · 효릉(孝陵) · 예릉(睿陵)의 3능을 일컫는 말이다. 희릉(禧陵)은 조선 제 11대 중종(中宗)의 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 윤씨의 능이다. 중종(中宗) 32년(1537) 경기도 광주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원래는 중종(中宗)의 정릉을 희릉(禧陵) 곁에 썼으나 명종(明宗) 17년 (1562)에 정릉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성종(成宗)의 선릉(宣陵) 곁으로 옮기면서 희릉만 남게 되었다. 왕후가 승하하자 처음에는 능터를 광주(廣州) 헌릉(獻陵) 구역 내에 택정하였으나, 이를 둘러싼 권력다툼의 결과로서 새로이 길지(吉地)를 찾아 현재의 위치에 모시게 하였다. 그 후 중종의 정릉이 희릉 곁에 정해지면서 정자각(丁字閣)을 양릉 사이에 옮겨 세우고 동원이강형식(同原.. 2010. 5. 19. (전북) 진안 l 숲 향기 가득했던 내소사 아침 이른 새벽.... 밤새 차 지붕을 때리던 빗줄기 소리도 약해질즈음... 빗소리와 함께 종소리가 들려왔다. 좁은 차 안이면 어떻고, 넓은 호텔 방이면 어떤가 그냥 새벽 종소리 들으며 마음 편안해 지면 그걸로 된거지. 권하건데 내소사로 여행을 가신다면..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종소리를 들어보세요. 세상이 정말 꿈결 같습니다. 길을 잘못 찾아서 장장 6시간의 운전 끝에 내소사에 도착했다. 숙박 시설도 못찾고, 밥도 못 먹고,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고, 정말 최악이다.우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딱 하나 불이 켜진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주인 아저씨가 장사 끝났다고 나가라고 한다. 잠이야 차에서 자더라도 뭘 먹어야 따끈하게 잠을 잘테니 사정을 설명한다. "저… 서울에서 여기까지 6시간 걸렸거.. 2010. 5. 18. [광저우] 산해진미 어민신촌(魚民新村)에서의 저녁 본의 아니게 공원에서의 극기훈련은 끝났습니다. 현지에 계신분이 해산물 요리를 잘하는 곳으로 가서 저녁을 먹자고 하십니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우후훗~ 아시아 최대의 해산물 전문 식당이라고 하는만큼 정말 큽니다. 후훗. 나~ 이런데서 저녁 식사도 얻어 먹어 본 사람이야. ^^;; 대중교통은 시간이 맞질 않을 것 같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택시를 두 대로 나눠서 이동을 했습니다. 시내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앞에 일행을 태우고 간 택시를 운전사 아저씨가 놓쳤습니다. 길을 헤메는 것 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택시 상태는 아주 안좋더군요. 운전석과 뒷좌석이 칸막이로 분리가 되어 있고, 그 매연 냄새는 에어컨 필터를 타고 그대로 차량 내부로 들어옵니다. 내부순환으로 바꿔 달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 2010. 5. 17. [광저우] 길 모르면 발이 피곤하다 - 월수산 중산기념당 바로 뒤에 있는 월수산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백보계단이지 실제로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첫 계단을 오르고 벤취에 바로 앉아 쉬었습니다. 눕지 말라고 벤취를 아예 의자처럼 해 놨더군요. 날씨가 너무 더운 것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국여행 가기 전에 몸보신이라도 하고 갈껄그랬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중산기념탑이 보입니다. 대충 돌아보고 바로 하산. 다들 힘들어하는 기색이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멀고 길었습니다. 얼마나 가야 이 공원을 다 돌아볼 수 있을까? 말이 공원이지 그냥 산 하나를 아예 통으로 길 내고 꾸며서 만들어 놓은 거대한 테마파크 같았습니다. 원래는 이쪽으로 올라와야 하는건데 힘들게 백보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침 일행분.. 2010. 5. 16.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