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Cook2011.04.01 08:21


매일 김치만 먹을 순 없다!!

감자돼지고기된장마파덮밥!!
뭐가 이리길어..-.-

전에는 수퍼에서 마파두부 소스 사다가 종종 해 먹었는데.. 요즘 건강에 신경쓰는 관계로 자극적이고 소금이 덜 들어간 음식을 먹다보니 항상 맹숭맹숭하게 먹게 되네요. 두부 데치고 고기 갈아서 볶고, 소스 준비하고.. 이런거 없이 그냥 된장과 야채 가득 넣어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잘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차피 요리라는게.. 익히면 되니까..

된장과 감자가 주로 들어간거니까 감자 된장 덮밥이 되야 하나? 제목 만들기도 쉽지 않군요. 어쨌든 마파덮밥 만들려고 했던건데...
마파덮밥
기본 준비물 : 된장, 마늘, 고추 3개, 감자 3개, 당근 1개, 두부 1모, 대파
특별 준비물 : 녹말가루, 미나리(500원), 돼지고기 (2,500원)
녹말가루는 감자가 듬뿍 들어가니까 별 필요는 없거든요. 그래도 명색이 마파인데 국물은 걸죽해야 하잖아요. ^^
마파덮밥마파덮밥
대파는 심어 놓은지 두번째 수확입니다.
진작 이럴껄.. 대파 심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잘라 먹으니 아주 좋군요.
시골에서 텃밭 가꾸는 기분입니다.
고기는 그냥 제육볶음용으로 2,500원어치 사왔습니다.
마파덮밥
양이... 좀 많군요.
오늘도 넘치는 양에 주체를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살살 불안합니다.
마파덮밥
우선 딱딱한 놈들부터 후라이팬에 넣고 끓입니다.
후훗.. 이제 이 정도는 알고 있단 말이지요~^^*
마파덮밥
국물은 항상 쌀뜨물을 이용합니다.
왠지 이렇게 하면 좀 부드러워 진다고 해야하나..
잡내도 다 사라지는 것 같고..
전문가의 향기가 솔솔..
마파덮밥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돼지고기 투하!!
양이 겁나게 많습니다.
뭐.. 많아도 나중에 먹으면 되니까..

고기는 갈은걸 써야 하는데 그냥 썰은걸로 씁니다.
어차피 들어가면 다 똑같습니다.
마파덮밥
고춧가루 두 스푼
된장 두스푼
그냥 팍 넣고..
살살 뒤집으면서 끓입니다.
마파덮밥
어쨌든 국물이 조금 줄어들 때 까지 끓입니다.

뭐든 되겠죠.. -_-
마파덮밥
썰어 놓은 미나리까지 넣고 나니..
넘치고 난리가 아닙니다.

왜 이렇게 양 조절을 못하는지..
10인분은 되 보입니다.
마파덮밥
녹말 풀은 걸 마지막으로 넣고..
걸죽할때까지 계속 저어 줍니다.

두부는 그냥 다 부숴버리세요.
어차피 두부가 아니라..
감자가 목표였기 때문에..
마파덮밥
지난주부터 비주얼은 딱..
된장찌개네요.. ^^*

된장 향이 강하긴 하지만 나름 국물도 걸죽~하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고, 된장으로만 간을 했죠.
어떻게 보면 웰빙식?
마파덮밥
제가 먹는 밥 입니다.
흰쌀의 비중을 확 줄인 밥 입니다.
거의 그냥 잡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먹은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
마파덮밥
잡곡밥에 된장 듬뿍 들어간 덮밥입니다.
딱 이것만 먹었는데도 포만감이 장난 아닙니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기름기 하나 없습니다.


큰 반찬통에 옮겨 놨는데 두 통이나 나오는군요.
당분간 이것만 먹어야겠네요.




HTTP://REDTOP.TISTORY.COM 더공
BEST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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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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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우와 맛있겠습니다! 먹어복고 싶네요^^

    2011.04.01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더공님이 만든 요리는 재료가 신선해서
    뭘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된장 찌게로 보이는데
    너무나 맛있어 보여요
    저도 잡곡밥에 한 국자 얹어서 먹고 싶어집니다

    2011.04.01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까지 완전 된장찌개였습니다. 맛도 완전 된장찌개.
      녹말 풀은거 넣지 않았으면 그냥 찌개로 먹어도 될만하더라고요.

      2011.04.01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4. 마파덥밥만 먹다가 미워하시는 건 아닌지...ㅎㅎㅎ

    2011.04.01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양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냉장고에 한통 남았네요. 있다가 저녁때 또 먹어야 할 듯 합니다. ㅜ.ㅜ

      2011.04.01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요리 너무 잘하시네요~
    맛난 레시피들 많이 올려주세요 ^^

    2011.04.01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주일에 하나 이렇게 올리는데도 힘들어요. 저는 그냥 완전히 재미로.. 그냥 마구잡이.. 레시피고 뭐고 그냥 되는대로.. ㅎㅎㅎㅎ

      2011.04.01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6. 요리고수님들이 보통 음식 이름을 길게 붙이시던데 더공님께도 점점 그런 포스가~ㅎㅎ
    그나저나 매번 이렇게 많이 하시면 남잖아요~
    저에게 보내주세요ㅋㅋ

    2011.04.01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름 붙이려다가 딱히 생각 나는 이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주절주절 다 가져다 붙였어요.
      뭐.. 알아서 보겠죠. 푸핫... 불친절한 블로그에요. ^^

      2011.04.01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7. 오호호..
    세상에나.
    마파두부.
    전 한번도 만들어 볼생각을 하지 못했던 레시피를 더공님께서는 과감하게 하셨군요..ㅎ
    어떤 맛일지 무진장 궁금해요.
    10인분 혼자 드시지 마시고 저에게도 좀 나눠주세요. ^^
    생활의 지혜를 배우고 갑니다~
    대파와 쌀뜬물!!!

    2011.04.01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눠주기엔 비주얼이 그닥 좋지 않잖아요. ^^
      그냥 혼자 바리바리 해서 다 먹을꺼에요. 푸핫..
      한.... 삼일 주구장창 먹으면 될 듯 합니다.

      2011.04.01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8. 요리를 잘하시는데요~+_+
    저도 밥과 소주 한잔 생각이 납니다!!!
    사진에...이쁘고 재미있게 적어 주신 글은...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가 봅니다.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즐거운 만우절 보내시구요~
    행복한 4월 되시구요~^^

    2011.04.01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보니. 소주를 생각 못했네요.
      마지막 쫄이기전에 좀 덜어내서 소주 한잔 했어야 했는데..

      사진에 적힌 글은..
      직접 쓴거에요. 그냥 깨작깨작.. ^^;;

      2011.04.01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9. 요리 이름이 화려하기 그지없네요..ㅎ
    자취생이 이 정도 해드시다니...
    주부가 부끄러워 고개를 못 들 정도네요...

    2011.04.01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름 붙이다가 머리 아파서 그냥 재료 다 써 넣어버렸습니다. ㅎㅎㅎㅎ
      요리 이름을 어떻게 붙이는지 신기합니다. ^^

      2011.04.02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걸 혼자 다 드신건 아니시죠? ^^

    2011.04.01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혼자 다 먹어야죠.
      냉장고에 두고.... 두고.. 두고..
      다 먹을 때 까지.. ㅎㅎㅎㅎ

      2011.04.02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요리사 뺨칩니다
    4월이네요. 화창한 봄을 맞이하세요.

    2011.04.01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시도부터 대단하신데요.. 퓨전이 따로 없어요~ ^^
    좋아요!

    2011.04.01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우어어어 저랑은 레베루가 다르네요 >_<)b

    2011.04.01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허니님은 간결 깔끔.. 간단.
      그러면서도 빵빵 대박!!! ^^

      2011.04.02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저는 직접 요리해서 직접 먹는분들 보면, 무언가 노력이 느껴집니다.
    저라면 그냥 편의점 이거든요 (..)

    2011.04.01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진짜 더공님의 요리는...과정은 좀 이상한데 결과는 항상 멋지군요~~ㅎㅎ
    두부는 다 부숴버리세요~ 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

    2011.04.01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하면서 이상해요.
      왜 결과는 제대로 나올까.. ㅋㅋ

      2011.04.02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16. 홍홍 맛있겟답 ㅎㅎ^

    2011.04.01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을 읽는 순간
    헉!!! 하지만 웬지 따라하고 싶잖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1.04.01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번 따라하셔도 됩니다.
      된장찌개가 먹고 싶을 때.. 한걸음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을 때.. ㅎㅎㅎㅎ

      2011.04.02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와...맛나겠어요...더공님 손이 크시군요...항상 요리할때 많이 많이 ^^

    2011.04.01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손이 큰거죠?
      그냥 있으면 다 집어 넣어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ㅎㅎㅎㅎ

      2011.04.02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19. 완전 새로운 요리가 탄생되었군요.
    녹말물 넣어서 부드럽겠어요.

    2011.04.02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드럽고...
      어느정도 점성도 있고해서 정말 좋더라고요. ^^
      맛도 있고.. ㅎㅎㅎㅎ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다 맛있음. 푸핫...)

      2011.04.02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20. 전 요리학원에 등록해야 겠어요^^

    2011.04.02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우와!! 더공님은 엄청 가정적이실듯^^ 늦었지만 베스트 추카요!!!

    2011.04.05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ㅋ
      저 이러다 요리블러거 분들한테 테러 당하는거 아닌지 몰라요. ^^

      2011.04.05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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